낳아주신 어머니와 17살 차이, 아버지라 부르지도 못할 놈이랑은 35살 차이가 나는 채로 태어나고. 나 고등학생때쯤에 원치도 않은 임신하셔서 동생 낳은 어머니께서 나 23살 정도까지 견디다 결국 도망가시고. 아비란 놈은 술퍼먹고 길거리에서 뒤졌다. 끝까지 도움도 안되게 빚만 잔뜩 남겨두고 뒤졌더라. 그덕에 보험금이고뭐고 다 사라져버렸어. 어린 동생 돌보고 학교보내면서 나는 나대로 일하고, 돈 벌면서도 악착같이 살았다.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도 졸업해서 취업 해보겠다고 애쓰다가 결국 동기들보다 한참늦게 졸업했고 한참 늦게 취업을 했다. 나혼자였으면 다 포기하고 나도따라 뒤졌을텐데 그러면 남은 어린애는 무슨죄냐... 이왕 사는거, 어린애 부모없는티 안나게 하겠다고 과외비, 알바비 벌어서 옷이든 뭐든 좋은걸로 사주고 학원도 보내줬다. 애가 똘똘해서 칭찬도 많이 들어왔는데 되게 좋더라. 취업하고나서는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했는데 알아서 잘 커주니 너무 고맙더라. 그렇게 애가 초등학교 6학년때쯤에 학원 선생님께서 무슨 과정을 밟아보자고 하셨다고 한다. 학원비가 몇배는 더 오르니 애 입장에서는 안될거라 여겼는지 나한테 말도 안하고 학원에서도 입만 꾹 닫고있으니 나한테 직통으로 연락이 온거였다. 애도 하고싶은 눈치길래 그냥 보냈다. 애가 하고싶은건 다 시켜주고 싶었다. 학원비는 그냥 내가 부업 뛰어서 해결했고.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얼마전, 그 애가 그렇게 오래 준비한 고등학교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다. 되게 좋은곳이라더라. 동생이 웃고울며 되게 좋다고, 기숙사에다 학비도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을거라고 말하는 모습에 너무 기뻐 눈물이 났다. 대학도 잘 간다니 눈물이 더 났다. 자랑할 곳도 없어서 혼자만 실실거리다 여기에라도 자랑해본다. 나, 동생 잘 키웠지? 칭찬 좀 해주라.

>>2 동생을 말하는거면 열여섯, 나는 서른넷

동생 너무 멋지게 잘키웠다 엇나갈 수도 있었는데 착실히 할일 한 동생도 그렇고 힘들텐데 뒷바라지 해준 레주도 너무 멋있어! 대단하다 레주!

너무 멋지다 이때쯤이면 영재고 합격한 건가..?? 어떤 학교든 동생도 너무너무 대단하고 레주도 정말 대단해 ㅎㅎ 앞으로는 꼭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멋있다... 수고 많았어 앞으로 네 길에 꽃만 가득하기를

우와 잘키웠다 그리고 스레주도 안삐뚫어지고 잘 컸다 되게 멋있어

진짜 멋있다... 레주도 동생도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라! 고생했어!!ㅠㅠㅠ

멋지다 약간 감동받아서 눈물날뻔했어ㅠㅠㅠㅠ 레주 대단해 레주 동생도 대단해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고 어떤 역경이 있어도 잘 이겨내길...

너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제일 먼저 너 참 잘했다는 말 해주고 싶다. 고생했어. 그리고 대단하고 멋지다. 동생도 잘 되서 정말 내가 다 기분이 좋다. 너와 동생 둘 다에게 최고로 즐겁고 평생 꺾이지 않을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ㅜㅜ 진심으로 레주도 동생도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앞으로 좋을일 가득하길 바랄게!

>>4 >>5 >>6 >>7 >>8 >>9 >>10 >>11 >>12 오늘 걔 노트북이나 새로 사줄겸 나갔다가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되게 많이들 칭찬해줬네. 고맙다. 나야 상관없는데 우리애가 안삐뚤어지고 자란게 너무 기특한거 아닐까. 물론 철이 너무 일찍 들어서 그게 좀 안쓰럽긴해. 여자애라 내가 모르는 힘든 점 있을까 걱정이기도 하다. 그니까 혹시 보는 사람 중 여자 레더 있으면 좀 도와줘. 학생때 뭐가 필요한지 같은거. 화장품은 사준다해도 지 돈으로 사겠다고 하고 옷도 입을만하다고 하는데 이게 진짠지 아닌지도 구분 안가고 그래.

와 좋은 일이네. 고생했을텐데 잘 되서 다행이네. 부모들도 하기 힘든데 멋지다. 기숙사 있는 데 가면 사실상 다 키웠네. 여자로서 말하자면 뭘 사주려하기보단 용돈이 나을거야

>>14 고마워. 안그래도 용돈은 달마다 10만원 정도 넣어주고 있어. 학원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서 좀 넉넉하게 넣긴했는데. 최근에 음식점 가격들보니까 그것도 좀 부족할것 같아. 20만원 정도면 애가 사고싶은거나 먹을거 잘 사고 먹을 수 있을까? 빼빼 마른게 다이어트한답시고 안먹는꼴 안보고싶네...

>>15 화장 안하고 옷 안사고 교통비 안 들면 20만원 딱 맞을지도

>>16 엄... 그건 안되는데. 그럼 얼마 정도면 적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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