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친한 애들 + 안 친한 애들 마구잡이로 섞여있는 단톡방이 생겼는데 대화에 참여는 많이 안 해도 눈팅은 많이 함.
나랑은 안 친한데 자기들끼리 친한 애들끼리 수다 떨고 있었고 난 그거 구경중이었음.
누가 야짤 올림.
자기들끼리 낄낄 거림.
근데 그게 막 그냥 야함/꼴림(?)을 위한 야짤이라기보단 좀 코믹한 느낌의 야짤이었음.
평소에도 얘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대화에 끼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서 잘 못했음.
걍 지금 웃으면서 편승하면 어떨까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느낌으로 톡 보냈음.
너도 있었냐고 존나 놀램.
너가 볼 줄 몰랐다고 사과까지 함.
다들 조용해짐. 암말 안 함 갑분싸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오히려 내가 껴들어서 미안한 지경인데 이럴거면 자기들끼리 있는 단톡방에 보내던가 왜... ㅠㅠ 난 그냥 웃겨서 끼고 싶었던 것 뿐인데 갑분싸 돼버려서 오히려 친해지기 어려울까봐 걱정중... ㅠ 애들이 나 어색하게 대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