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1/01 12:03:31 ID : vcnvg5hyY1h 0
이번 일만 봐도 그래 저번주 토요일에 있던 일이야 독서실에 있는데 사감 형이 갑자기 오더니 '저기.. 죄송한데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서요..' 이러길래 뭔가 했더니 밖에 아빠가 있더라고? 보자마자 하는 말이 '너 잤지?' 이거였음 알고보니까 저녁 6시 반부터 8시까지 부재중전화가 16통이 찍혀있는거야 뭐 급한일 생겨서 이렇게 전화한것도 아님 걍 뭐하는지 저녁 집에서 먹을건지 그거 물어보려고 전화했을걸 나 연락 안된다고 친구한테도 전화했던데 솔직히 존나 쪽팔렸음 미안하고 숨을 못쉬게해 안그래도 저번달에 어차피 수능 한달 남았으니까 나 터치하지말라고 얘기했고 알겠다고 했는데도 이래 평소에 이런류의 자잘한거 꽤 많았는데 이번엔 진짜 짜증나서 누나한테 평소 안하던 욕까지 하면서 처음으로 아빠 욕을 좀 했더니 누나가 아빠한테 나 간섭하지 말라고 대신 얘기해버린거야
2 이름없음 2022/11/01 12:05:08 ID : vcnvg5hyY1h 0
했더니 돌아오는건 알았다 너네들끼리 뭔소리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빠 OO 그만잡아요"" 그러더라 네 누나가 너는 좋겠다 네 편 많아서 ~ 아버지로서 자식 잘되라는 욕심에 공부도 세상 모든일에도 하고자 하는 집념과 열정과 의지력을 조언한다는 것이 내가 사람잡는걸로 너를 잡는걸로 비춰졌나보구나 떨어져 있는 네 누나도 너를보는것이 그정도였다면 서로 공감했음일테고~ 알았다 진짜 이제 그만할란다 어짜피 네인생은 네꺼니까 괜한짓을 해서 미안하구나 부담줘서 미안하구나 알프스도 다 ~ 나의 over sense였다 이런 장문문자임ㅋㅋㅋㅋ
3 이름없음 2022/11/01 12:09:07 ID : jzfdXAmHwrh 0
알프스가 오버센스였다는 게 무슨 소리야? 부재중 16통은 너무한데... 숨막힐만 하다
4 이름없음 2022/11/01 12:12:10 ID : vcnvg5hyY1h 0
결국엔 언제나 하나로 귀결됨 다 너를 위한 얘기다 이렇게 나오면 나는 그냥 알겠다고 해버리고 항상 아빠가 원하는대로 돼 지금 아빠랑 나랑 서로 꽁해있는 상태인데 내가 역으로 아빠 눈치를 보는 상황 자체가 너무 싫고 스트레스받아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이렇게라도 써보는거야...
5 이름없음 2022/11/01 12:17:40 ID : vcnvg5hyY1h 0
수능끝나면 여행가기로 했었거든ㅋㅋ 대학 잘 가서 돈모아서 여행가자 어쩌고 했던거야.. 아빠가 나 대학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대 아빠가 요즘 집안일때매 힘든일도 많았고 해서 내가 좀 더 참는 편이었는데.. 항상 불만이 있었지만 그냥 아빠 원하는대로 해서 표면상 사이는 좋았거든
6 이름없음 2022/11/01 12:23:45 ID : vcnvg5hyY1h 0
문자 다시 보니까 내가 아빠를 너무 이해 못해준건가 싶은데.. 아니근데시발나아무것도안했는데 누나가 아..ㅋㅋ
7 이름없음 2022/11/01 12:44:55 ID : vcnvg5hyY1h 0
아 씨 발 ㅋㅋ 현타ㅈㄴ온다
8 이름없음 2022/11/01 12:47:52 ID : vcnvg5hyY1h 0
.
9 이름없음 2022/11/01 16:03:57 ID : jzfdXAmHwrh 0
누나가 왜? 아무리 그래도 문자말고 윗 레스들 보면 아버님이 너무 잡으시는 것 같아...
10 이름없음 2022/11/01 16:23:27 ID : la4E065fe5f 0
누나가 나 잡지 말라고 얘기해서 지금 꽁한거거든
11 이름없음 2022/11/01 16:43:05 ID : jzfdXAmHwrh 0
누나한테 부탁했을 때 누나 입장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나서 레주 편들어준 거라고 생각해... 아버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던
12 이름없음 2022/11/01 19:55:21 ID : wHzUZdwr9du 0
레주가 많이 착하다 나 같으면 잘 됐다 싶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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