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만난 내 짝녀랑 지금 딱 그런 상황이야
매일 아침에 눈 뜨면 서로 제일 먼저 연락하고
하루를 온전히 붙어서 게임하고 영화보고 드라마 정주행하고 그러다 잠들기 직전까지 연락하고
이게 몇 개월째 지속되는 상황이고
서로가 서로를 엄청 챙기고 귀여워하고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말도 엄청 자주 해
나중에 같이 살자 결혼하자 이런 이야기도 자주하고... 뭐 같이 살면 뭐뭐 하자 결혼하면 뭐뭐 하자 이런 말은 일상이야
티키타카도 너무 잘 되고 같이 있으면 웃음이 끊이질 않아
뭐랄까 단순한 우정은 아닌 것 같아...... 정말 썸타는 느낌이야
다른 사람이랑은 이렇게 안 지내거든 이 친구도 나도
근데 서로 성향은 몰라 그냥 서로 결혼 생각은 없다는 정도..?
이게 가능할까 아니면 그냥 내 착각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