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2/12/03 18:16:19 ID : yE9urhBAmHB
반수생인데 결론은 반수실패해서 돌아가야해 일부러 기대안하게 내가 넣는 대학들 말 안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다 말해서 할머니가 다 알게 됐어 여기까진 괜찮아 근데 할머니가 결과 나오기 한 한달전부터 붙을 수 있다고 계속 전화해서 응원(?)이랍시고 내가 학원에 있을때도 계속 전화하시고 결과 언제나오냐고 전화하고 .. 꼭 반수 성공해야한다는 압박감과 부담때문에 짜증났음 몇번받다가 할머니때문에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해져서 대학때문에 예민하고 혼자 생각하고 싶으니까 전화하시지 말라함.. 그러고 내 1지망 결과가 나왔을때 예비 앞번호 (높은 대학이라 예비 절대안빠지는)받았어 이때 가족들도 눈치채고 나한테 말도 안걸고 혼자있게 뒀는데 할머니가 3번이나 전화걸길래 받았더니 그 대학 붙었냐고 물어보길래 떨어졌다했더니 자기는 그대학이 맘에 들었다면서 교육과라서 기대했는데 뭐냐는 식으로..전화하는 내내 계~속 언급하심 이때 결과 보고나서 얼마 안지났어서 이거 듣자마자 답도 안하고 끊었고 미친듯이 울었음 결과 보고나서도 안울었는데 할머니때문에 여러 감정이 막 몰려오면서 화나서 울었음.. 이때부터 였던거같아 하루하루가 눈물났어 ㅠ 우울하다기보다 할머니때문에 화나서.. 그러다 며칠지나서 장발로 길렀던 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염색했어 이때는 상태가 괜찮아져서 대학가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하고 내 스펙 올릴수있는 자격증같은거 찾아보고 그랬음 그러다 가족다같이 밥을 먹게되었는데 할머니가 나 장발이 이뻤는데 왜 단발했냐며, 염색은 왜했냐며 밥먹는 내내 좆같은 말만함 ..동생은 애초에 공부를 ㅈㄴ 못해서 기대를 안하고있으시고 남자라서 별로 언급안하심 ..; 차라리 반수 수고했다는 한마디만 했어도 괜찮았는데 이때 개빡쳐서 밥먹던거 멈추고 저한테 관심좀 끄라고 할머니때문에 요 며칠간 너무 우울했고 난 할머니가 진짜 싫다고 절대 전화하지말라고 하고 할머니 전화차단하고 혼자 버스타고 집에 왔어 (평소에 전화하거나 만나면 엄마도와서 설거지,청소좀 하라는말 ㅈㄴ해서 할머니를 싫어하긴했음) 그러고 요즘은 그냥 누워있는데.. 그때 더 심한말할걸 후회되고 할머니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질않음.. 나이드신 분이니 이해해야한다는 마인드로 다스리는중.. 할머니랑 다시는 엮이고 싶지않다 시발
이름없음 2022/12/03 18:49:15 ID : 9dA0msrzdO4
와 근데 나도 이해가 진짜 나이 드신 분들은 나한테 왜그렇게 관심이 많은지 너무 부담스러워 나같은 경우에도 살쪘을때는 살좀 빼라 살만 빼면 훨씬 이쁘겠다 이러더니 막상 살빼니까 어디 아픈거 아니냐 밥은 먹고 다니냐 등등 너무 짜증나 그냥 관심 꺼줬으면 좋겠는데 나 잘되라고 그러는거라고 하지만 나는 너무 짜증나 진짜 힘들겠다 대학 입시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계속 스트레스주고.. 말하는 사람은 모르지만 듣는 입장에서 너무 부담스럽지 나라면 엄마나 아빠한테 할머니가 전화하시는거 입시 관련해서 뭐라고 말 하시는거 부담스럽다고 막아달아고 해볼거같아
이름없음 2022/12/03 19:43:17 ID : B9eMlwtBy40
고3이라서 너무 이해된다...대학 문제 입시문제가 얼마나 당사자에게 주변인에게 심각하고 조심스러운 문제인지도 알고 그런거 자기가 말하는거 아니면 친구들끼리도 함부로 안물어보는데ㅠ 뭐라고 위로를 해줘야 할까..우리 할머니도 그렇고 원래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우리 대학입시에 관해 잘 모르실뿐더러 자식 손자들한테 참견 아닌 참견하시는 걸 좋아하시더라 레주 할머니를 나쁘게 말하고싶지는 않지만 그런 분들이 대부분이다보니...너무 맘에 담아두지 말고 귀담아 듣지도 마 물론 계속 들으니까 괴롭고 듣기 싫겠지만 최대한 피하고 피할 수 없다면 그냥 듣고 흘려 너무 상처받고 감정 낭비하면서 화내거나 울지마ㅠㅠ 누가 뭐라 하든 레주가 최선을 다한 결과이고 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거야 부모님께 한번 진지하게 말씀드려서 할머니랑 접점이 없도록 할 수는 없을까..?
이름없음 2022/12/03 20:43:41 ID : pWmL9cleHDu
그 정도면 좆같을만 하다 그리고 그건 레주를 걱정하고 아껴주는게 아니라 걍 ㅈㄴ 여자라서 차별하는걸로 보임 ㅅㅂ ㅋㅋ

레스 작성
1레스사주보면new 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분 전
2레스학생인데 생리불순 때문에 산부인과 가서 상담 좀 받으려 하는데 비용이 걱정 돼new 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5분 전
11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new 164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5레스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new 68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6레스빚 안갚고 자살하면 ..new 1286 Hit
고민상담 이름 : ◆kre7vDs1dyL 2시간 전
460레스🥕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new 1386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5레스부우탁인데 이 거 조 옴 읽 어 ㅈ ㅜ ㅅ ㅕ 용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4new 7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8레스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new 96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9레스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new 141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6레스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new 30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1레스.new 44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577레스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1013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0레스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2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7레스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208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7레스생일이 싫어 74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57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71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7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9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 81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6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925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