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2/04 17:28:44 ID : 3O62INwGtAp 0
난 항상 고민이야 친구들이 위로가 필요해 보이는데 너무 모든 말이 조심스러워 져서 그리고 난 대부분 위로의 말이 위로가 안 돼서 위로 받는 친구도 그럴까 봐 특히 나는 '힘내' '괜찮아?' 라는 말 정말 안 써 언젠가부터 힘내 라는 말은 강요하는 것 같았고 괜찮아? 라는 말은 괜찮아 보여서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안 괜찮은 거 뻔히 알면서 물어보는 것도 무슨 의미인가 싶고 그래서 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 레더들은 무슨 말이 위로가 돼? 난 '괜찮아' 라는 말만 해
2 이름없음 2022/12/04 17:35:43 ID : rBvzU440tvy 0
아이고 어떡해...이젠 좀 괜찮아? 많이 힘들었겠다ㅠㅠ 걍 이렇게 하는거지 뭐 말투랑 안타깝다는 제스처 좀 취해주면서...난 반대로 위로나 공감이 어렵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지만 암튼 내 말이 도움됐으면 좋겠네
3 이름없음 2022/12/04 21:28:35 ID : 6Y7eZfQsp85 0
나 저거 무슨말인지 알거같아 누군가의 고통을 위로하거나 공감하기엔 내가 그걸 직접 겪은것도 아닌데 너무 섣부른게 아닌가 싶고.. 그래서 나도 대체로 들어주는 쪽이라 그 입장에서 의견?을 말하자면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고 힘들었겠다, 지금은 어떻냐 좀 기분이 괜찮냐 이정도로만 얘기하는거같아.. 위로 너무 어려워ㅠㅜ 그사람이 정말 잘되길 바라는 마음과는 별개로 내가 하는 말이 어떻게 영향을 줄지 몰라서 무섭기도해..
4 이름없음 2022/12/04 21:32:07 ID : 3wpRzXwKZdy 0
무슨 일 있어? 괜찮다면 들려줄래? 같은 거...
5 이름없음 2022/12/04 21:41:15 ID : 3O62INwGtAp 0
맞아..
6 이름없음 2022/12/04 22:58:23 ID : rwNy6oZcq5f 0
나도 내가 괜찮아? 힘내 이런 류의 말에 전혀 위로받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대부분 그냥 해결책이나 좀 더 나아지는 방향을 말함 리액션도 크게 안 하고 걍 덤덤하게 ~~라고 생각해봐, ~~이러면 되지!, 원래 세상은~~~~ 그러니까 ~~하지말고 ~~하면 돼 내가 받고자 하는 위로를 해주는 듯 나도 약간 세상의 진리를 알려주면서 내 일이 별 것도 아닌 일이 된 것처럼 만들어주는...날 이끌어주는 말이 위로가 되거던
7 이름없음 2022/12/04 23:02:26 ID : ja8ja04E8mJ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8 이름없음 2022/12/04 23:05:09 ID : eY9uspgo2Gk 0
나는 내가 겪은 일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주는 게 좋아. 무시하는 투로 말하는 게 아니라 진짜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그러면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이 누구한테는 별 거 아닐 수 있네? 그럼 나한테도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내가 깊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아져
9 이름없음 2022/12/04 23:14:11 ID : hdXvBgjba3D 0
난 어설프게 조언만 안 하면 아무 말이나 괜찮아
10 이름없음 2022/12/04 23:20:56 ID : e0lilvfSLe6 0
난 "나도 힘들다...인생 ㅈ까...."(같이 힘들다고 하면 좀 뭔가 나만힘든게 아니다 이래서 안 외로움.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네) 이런거나 진지하게 내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하는 말을 해줄때 위로 받어
11 이름없음 2022/12/05 01:44:27 ID : slzTXxXuqZg 0
난 날 사랑한다는 말 정도가 제일 좋은 것 같아. 내가 가진 고통과 슬픔은 어차피 내가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그걸 가지고 뭔가 위로의 말을 하는 건 별로 와닿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음. 차라리 내가 이 슬픔을 이겨냈을 때 날 기다리고 있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더 도움이 되는 듯.
12 이름없음 2022/12/05 01:47:44 ID : cMrAmLhtgZe 0
마카롱을 손에 쥐어주면서 "이거 먹고 기분전환 해"라고 말하는 거
13 이름없음 2022/12/05 01:52:03 ID : k4GpO8jbg7w 0
그냥 얘기 들어주면어 공감해 주는 거 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 힘내 괜찮아? 굳이 이거 안 써도 내가 속상한 일이 있었다 치면 이러이러한 것 때문에 속상해/기분 진짜 상했어 이랬을 때 '그랬어? 속상했겠네~' 이렇게만 해줘도 난 위로가 되더라
14 이름없음 2022/12/05 07:24:49 ID : zbBe0pQla7g 0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위축 되어 있으면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부여 하고 조심스레 행동하게 되더라. 남이 무슨 말 하면 기분나쁘지 않을까 생각하니까 대답하는 타이밍도 늦어져서 대화시간도 짧아지고. 그냥 깊게 생각하지 않고 평소에 쓰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툭 내뱉는 것도 도움될 때 있어. 안녕하세요도 그간 몸 편히 안녕하셨어요? 하는 안부를 묻는 말인데 그냥 인사말처럼 사용하는 것 처럼.
15 이름없음 2022/12/05 22:12:58 ID : dvinPhhBtdz 0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힘들다 했을 때 자기도 힘들다고 하는게 좀 그래... 내가 힘든 것에 대해 들어주려 하지 않고 자기 힘든 것만 말하려는 느낌...? 사람마다 엄청 케바케인 것 같아
16 이름없음 2022/12/05 22:14:59 ID : 3O62INwGtAp 0
나도 그럴까 봐 그렇게 안 하게 되더라..
17 이름없음 2022/12/05 23:47:06 ID : k2sjh9hglBh 0
그냥 안아줘 팔발리면서 앵김
18 이름없음 2022/12/06 01:47:48 ID : th9dAZjyZcn 0
나는 정확히 무슨 말보다는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내 상황을 자세히 아는 사람이면 뭘 하든 위로가 되더라 .. 근데 내가 얘기를 잘 안 함
19 이름없음 2022/12/06 10:10:29 ID : vfTQre6mJTR 0
내가 글을 잘 못쓴거 같은데 "나도 힘들어가" 아니라 "나도 그럴때 힘들었어" 그거 하면서 같이 힘듬을 공감해준다고 할까그거
20 이름없음 2022/12/06 15:35:26 ID : nDs005TSHwt 0
그정도면 잘한 거 아냐? 난 노력을 그렇게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가 다른 이가 들으면 빈정상할수도 있지만 난 들으면 좀 괜찮아지더라 약간 합리화 하게 되면서 아 그치 이정도면 잘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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