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64)
2.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27)
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4.If you take these Pieces (487)
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지저세계 끝자락의 어딘가-
거친 숨소리와 곡괭이 소리만이 끝없이 울려퍼지는곳
그곳은 목숨이 아깝지 않은 자들과 일확천금에 눈이먼 자들만이 모여드는 곳이였다.
"어이- 거기 꼬맹이 일 안하냐? 이번에도 돈도 못받고 쫓겨나고 싶어!!"
"ㅇ..아닙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래..그래야지 클클.. 옛날로 돌아가기 싫으면 말이야"
염병할 자식.. 조금도 쉬게 해주지를 않는구만
내 이름은 김하랑 흔히 이 세계에서 일컬어지는 '전이자'이자
몇일째 생활고에 허덕이다 이 밑바닥까지 떠내려온 불쌍한 처지이다.
지금 내가 저 망할놈과 함께 돌아다니는 이곳은 심연의 끝자락이라 불리는 어비스 펠리스
지저세계에서도 가장 기구한 팔자를 가진자들이 모이는 장소 중에도 으뜸인곳이다.
말 그대로 밑바닥중의 밑바닥들만 모이는 그런 곳이란 말이지
"내가 미쳤다고 여길 다시왔지"
"뭐라 중얼거리는거야!! 빨리빨리 따라오라고!"
'잠시도 쉴틈을 안주는구만'
나는 한달전 평범하게 학교로 등교를 하던중 갑작스레 나타난 포탈과 함께 이곳으로 전이되어졌다.
처음 전이되어 왔을때는 혼란스러웠으나 다행히도 이 세계에는 나같은 전이자가 나타나는 일이 흔했던건지
전이자 전문 가이드와 직업 소개소덕에 도시에 잘 정착할 수 있었다.
'한달전'까지는 말이다.
'그놈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펠렛을 넘기지만 않았어도...'
전이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시점에 도시에서 성실히 일하며 돈을 한푼 두푼 모은나는 다행히 작은 집을 구할만한 돈을 마련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세계 사람을 너무 믿었던 탓일까 사기를 당해 돈을 전부 빼앗기고 결국 정신줄을 놔 여기저기 헤매다가
이곳에서 유물이란걸 캐내면 수십억을 한번에 벌 수도 있다는 말에 혹해 저 영감탱이를 쫓아 이곳까지 와 일하게된 것이다.
"어이 꼬맹아 여기 이것좀 부숴봐라"
이 영감탱이는 소싯적에 이름 날리던 트레저 헌터였다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
캐내는것마다 죄다 겉만 번지르르한 쓰레기들에다가 성격도 고약해서 돈은 쥐꼬리만큼 주고
매일같이 시체들 틈에서 잠을 자는 꼴이라니...
"예예~ 영감님 근데 이번에는 확실한겁니까?"
"그래 그래 감이 온다니까!! 하하! 분명 대박일거야!!"
나는 영감탱이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곡괭이를 꺼내들었다.
'그래봤자 쓰레기겠지...'
깡- 깡- 깡- 콰직-
'뭐지..? 얼마나 단단한거야 이 광물 곡괭이가 부러져버렸잖아?'
"영감님 이거 곡괭이로 두들겨도 흠집도 안나는뎁쇼?"
"아하! 이건.. 그거로군 비켜봐 으음... 그래 그걸 써야겠군"
그래도 짬밥이 있어 영감은 이것저것 많이 알고있는듯 하다.
내가 모르는 야생 채소나 과일의 채집법이라던가 특정 광물들을 빼내는 노하우도 많이 알고있으니 말이다.
"잘 봐라 꼬맹아 다음번에는 니가 해야될 일이니깐"
영감은 내 가방을 뒤적이더니 '어비스산 채굴 드릴'이라 적힌 동그란 계란같은걸 꺼내 광물을 향해 던졌다.
"이제 뛰어!!"
"예? 영감님 뛰라니 그게 무슨?"
띠-- 띠-- 띠-- 띠- 띠- 띠-
"닥치고 빨리 뛰어!!"
영문도 모른채 광산을 빠져나가자 한참 뒤에서야 뒤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들려왔다.
'빌어먹을 뭐가 드릴이라는거야 저건 폭탄이잖아..!'
"놀랐냐 꼬맹이? 저건 드릴이 맞아 하지만 조금만 손을 보면 시한폭탄이 되는 무시무시한 물건이지"
'이 영감은 도대체 소싯적에 뭔짓을 하고 돌아다닌걸까...'
정신나간 듯 폭발한 광산을 보며 웃고있는 영감탱이를 뒤로하고 나는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여기는.. 협곡의 심부 쯤인가?'
광맥이 사방으로 이어져있어 길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웠기에 나는 단순히
내 위치를 적당히 가늠하는 정도밖에는 하지못지만 적어도 여기가 위험하리란건 척봐도 알 수 있었다.
'만약 여기가 심부가 맞다면 그것들이 나올텐데..'
"으음..광산이 수복되는데에는 하루정도 걸릴테니 오늘은 여기서 야영하자꾸나"
여긴 밤이되면 '잠들지 못한자'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놈들은 흉포하진 않지만 시체를 먹이로 삼고 가끔가다 산 사람을 집어삼킬때도 있다.
'위험한건 최대한 피하는게 좋겠지.. 쉴만한 장소를 찾아보자'
다행히 몇발자국 떨어진 곳에 버려진 창고가 있었던터라 우리는 그곳에 짐을 풀었다.
"상태를 보아하니 과거 광부들이 숙소로 사용하던 곳인가 보구만"
"영감님 여기도 한번 뒤져볼까요?"
"아서라 꼬맹아 어차피 대부분의 광부들은 거지였어서 돈되는건 남아있지 않을테니 말이야"
'하긴 돈이 있다면 이딴곳에서 일하지는 않았겠지'
협곡의 심부는 많은 광맥들이 교차하는 노른자땅이지만
그만큼 광맥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에 홀려온 수많은 괴물들의 둥지이기도 하다.
그러니 애초에 이런 곳에서 일하는 놈들이 제대로 된 놈들일리 없다는 것이다.
내가 침낭을 펴고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영감은 밖을 살펴본다며 밖으로 나갔다.
'일단.. 여기 있는 낡아빠진 침구류들이랑 뼈다귀들부터 태워버려야겠네'
이곳 지저세계로 넘어오게 되면서 얻게된 유일한 능력이 딱하나 있는데
바로 '잘 적응하는 것'이다.
별다른 설명이 달려있지 않은 이 능력은 이 세계에 처음 올때 받았던 것인데
전이자 안내원의 말에 따르면 전이자들은 각자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한다.
난 운이 없는지 이런 쓰레기같은 능력만 얻었지만 말이다.
'뭐 덕분에 이렇게 시체나 유골을 봐도 놀라지는 않으니 다행이라 할 수 있지'
어쩌면 미치지 않은것도 이 능력 덕분이라 할 수 있겠다.
가족들과 갑작스레 생이별하고 떨어진 이 세계에서 이런저런 심한 일을 당했는데도
지금까지 정신이 망가지지 않고 멀쩡히 살아있으니 말이다.
"어찌보면 다행인가.."
푸념을 늘어놓으며 통조림을 따고있으니 영감이 다시 돌아왔다.
'얼굴에 저건 뭐지..? 피?'
"애송아 내가 뭘 잡아왔는지 봐라 클클.."
당당하게 치켜든 영감의 손에는 시궁쥐가 들려있었다.
어비스 펠리스의 하수구를 기어다니는 탓에 지어진 이름인듯 하지만
보기에는 좀 그래도 꽤나 먹을만한 녀석이다.
위생은...확실치 않지만 아마도 불에 바싹 구우면 괜찮을 것이다.
"밖에 나가서 이녀석 좀 구워와라"
'그런데 이놈 비정상적으로 크기가 큰데?'
보통 시궁쥐는 성인 남성의 팔뚝정도의 크기가 보통인데 녀석은 거의 몸통만한 크기를 하고 있었다.
"돌연변이..인가?"
최근 이 근처 광산에서 돌연변이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렇게나 클 줄이야
'이거 먹어도 되는거겠지?'
혹시 모를 불안감에 굽기를 망설이고 있던 그때 저 멀리서 소름끼치는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끼기기기긱- 끼기긱-
손톱으로 칠판을 긁을때 나는 소리같은 소름끼치는 음성...
'잠들지 못한자들이다'
나는 곧바로 몸을 숙이고 조금씩 기어가 창고로 향하기 시작했다.
놈의 거대한 다리에 찍히기라도 하는순간 그대로 몸 속으로 빨려들어가 인생을 끝내게 될테니깐
최대한 눈에 띄지말고 이곳을 지나가야했다.
'빌어먹을... 녀석 이곳을 주시하고 있어 미리 피워둔 불 때문인가'
놈은 이곳에 오래 지내어 그런지 눈이 퇴하되었지만 대신 열을 감지하는 감각이 탁월하다.
하여 어비스 펠리스에서도 열을 방출하지 않는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도시를 밝히지만
땡전한푼 없는 나한테는 그런걸 살 돈조차 없었으니...
'빌어먹을 여기서 죽는건가'
바위 아래 웅클여 최대한 모습을 숨겨봤지만 놈의 거대한 발걸음이 점차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모든 것을 분쇄하는 평등한 그 걸음에 움직이지도 못한채 벌벌 떨고있을 찰나
"빌어먹을 뛰어라 애송아!!"
할배는 있는힘껏 나를 부르더니 아까 광산에서 봤던 그 드릴을
소형 공기총에 집어넣고 내가 있는 방향의 반대편으로 멀리 쏘아냈다.
펑-
큰 굉음과 함께 다행히도 잠들지 못한자들의 무리는 방향을 돌렸다.
"휴...진짜 죽는줄 알았네"
"망할 꼬맹아 빨리 고기 가지고 다시 들어와!"
고기를 우연히 불 위에 떨궜던 탓인가 고기는 적당히 익어있었다.
"운 좋은 녀석 넌 내가 아니였음 죽었어 알아?!"
"영감님 고기나 드시죠. 애초에 돈 아낀다고 광산용 토치를 사지않은 영감님 탓이잖아요!!"
영감은 할말이 없다는 표정으로 시궁쥐 구이를 마구 물어뜯었다.
'다음번에는 꼭 토치를 사서 와야겠군'
그렇게 다짐하며 나는 조촐한 식사를 마치고 잠에 들었다.
"영감님 일어나세요"
지저세계에서의 아침은 해가 뜨지 않는다.
하지만 아침 8시~10시 사이에 지저세계의 밑바닥에는 자욱한 안개가 끼기 시작하는데
이 푸르스름한 안개를 통해 지저인들은 아침이 왔음을 알고 잠에서 깨어난다.
"누구든지 예외없지 말이지.."
안개에 각성 효과라도 있는건지 안개를 들이마신 이들은
반드시 그 직후 길어봐야 5분안에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게된다.
"편하지만 뭔가 묘한 기분이란 말이지.."
내가 깨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할배도 잠에서 깨어났고 우리는 아침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꼬맹아 어제 폭파시킨 광산의 상태를 봐야하니 우선 어제 남은 고기로 간단히 때우자꾸나"
"예~ 영감님 근데 그 광물을 찾을 수 있기는 할까요?"
"그건 걱정마라 그 동굴 수복석이 잔뜩 박혀있으니까"
-수복석-
지저세계에서는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이름이다.
광맥 여기저기에 한가득씩 심어져있는 이것들은
광산이 무너지든 폭파되든간에 바로 다음날 다시 원상복귀를 시켜놓기에
지저인들은 붕괴의 위협없이 광맥을 탐사할 수 있는것이다.
대충 아침을 때우고 광산으로 다시 향하니 완전히 복구되어있는 광산이 눈에 들어왔다.
"이건 언제봐도 신기하단 말이죠"
"하하! 이게 다 지저세계의 신께서 내리신 축복이 아니겠냐"
영감이 하는 소리가 헛소리 같지만 마냥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인공적으로 캐낸 광물은 광산이 무너지든 불에 타든 여전히 그 상태로 남아있었으니깐
"어디보자..여기 쯤에 있을텐데"
영감이 돌을 뒤적이자 어제의 그 광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은색과 보라색이 적절히 섞여있는 수정 형태의 광물
영감의 표정으로 미루어보건데 영감조차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는듯 보였다.
"영감님도 그게 뭔지 모르는겁니까?"
"음..그래 나도 이런건 처음본다 하지만 비슷한건 본적있지"
"아주 오래전 협곡의 광물들이 기록된 고서에서 본적있는 광물이야"
영감이 그 돌을 집어올리자 돌은 은은한 온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이건 월석일세 달의 힘을 품고있는 광물이지 가격은.. 적어도 5억 펠렛 아니 7억은 될려나"
'7억펠렛'
이 도시를 벗어나 상위 지역에서도 평생 떵떵거리며 한평생을 지낼 수 있는 돈이였다.
내가 처음에 살려했던 작은집이 3000펠렛이였으니...
"이게 도대체 뭐길래 그렇게 비싼값에 팔리는건가요?"
"애송아 잘 들어라 이건 무한한 힘이다! 이 지저세계가 굴러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지"
영감의 설명에 의하면 이건 협곡에서만 찾을 수 있는 희귀한 광물인데
거의 무한에 가까운 힘을 내뿜는다고 한다.
하지만 강한 에너지탓인지 다 자라기전에 잠들지 못한자들이 가져가거나
혹은 광물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변형이 일어나 냉기를 뿜어내는 '토륨'이란 광물로 변질된다고 한다.
"그 토륨조차 100만 펠렛에 팔리는 비싼 광물이지만 말이지"
"문제는 이걸 어떻게 도시까지 옮기냔건데..."
저걸 그대로 들고 옮겼다간 도시에 도착하기도 전에 협곡의 괴물들에게 살해당할것이다.
설령 성공한다 하더라도 탐욕스러운 놈들의 손에 넘어가겠지..
"일단 이건 여기다가 묻어두자"
"예? 영감님 누가 가져가기라도 하면 어쩔려구요?!"
"걱정마라 애송아 우리말고 여기까지 내려오는 나사빠진 놈들이 있을것 같더냐?"
"아 그건...그렇긴 하네요"
애초에 협곡은 배테랑 탐험가들과 채굴꾼들도 회피하는 장소였으니 광물이 발각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자 그럼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볼까"
나는 곡괭이를 움켜쥐고 영감의 뒤를 따랐다.
심부는 사실 말이 심부일뿐 원래 내가 있었던 지구의 바다에 비유해보자면
아직 햇빛이 들어오는 얕은 구역에 불과했다.
"진짜는 협곡의 심부에 있는 이 입구다리에서 부터 시작이지"
협곡 사이에 걸쳐있는 입구다리를 건너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크고 거대한 강철문이 나온다.
이곳이 진정한 심연으로 가는 입구이자 통친 '지옥문'이라 불리는 장소이다.
"영감님 여기서부턴 저는 완전히 처음인데 정말 괜찮을까요?"
"끌끌..걱정마라 꼬맹아 괴물들이 더 득실거린다는것 빼고는 협곡과 다를바없는 장소니깐"
영감은 이젠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낡디낡은 승강기에 들어가 버튼을 눌렀다.
덜컹- 덜컹- 덜컹-
안전장치 하나없는 승강기가 한참을 내려가니 진정한 지저세계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저기 돋아난 거대한 크기의 야광버섯과 기괴하게 꼬여 자라나는 식물들이 가득한
마치 또다른 세상에 온듯한 그 모습에 나는 잠시 넋을 잃고 말았다.
"클클클 턱 빠지겠다 욘석아 얼른 정신 안차려?"
"저길봐라 여긴 마냥 아름다운게 아니야 저런 괴물들이 득실거린다고"
영감이 슬며시 손가락으로 가르킨곳엔 갑각류와 비슷한 형태의 생명체들이
잠들지 못한 자의 시체를 개걸스럽게 뜯어먹는 중이였다.
그리고 그 위로 잠자리와 비슷한 형태에 전갈의 꼬리를 가진 거대한 무언가가 날아 스쳐지나갔다.
"이게 여기의 진짜 모습이지 아 그리고 꼬맹아"
"네 영감님"
"여기선 내 허락없이는 무엇하나 건들지 말아라 대부분 위험한 것들이니"
"예를 들면요?"
"저기 저 야광버섯 보이지? 저거 포자마시면 네놈은 좀비상태가 되서 영원히 여기를 떠돌아다니게 될거다"
순간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사방이 야광버섯인데 저걸 건드리지 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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