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2/01 05:15:26 ID : 5PeE1cnyK3U 0
문예 창작과에 가고 싶었어. 가서 글을 배우고 싶었어. 소설가가 되고 싶었으니깐. 하지만 난 글러먹었어. 아무리 발악해도 혼자선 넘을 수 없는 언덕과 마주쳤거든. 다른 사람들 하고 싸워서 이길 자신이 없어. 더 노력하기엔 난 이미 고3이니깐... 2년 동안 문과가 쌓을 스펙이라곤 개미 똥구멍 털 개수만큼밖에 없는 학교에서, 그 개미 똥구멍 털이라도 아득바득 모아서 살아남았는데. 그렇게 해서 귀한 난초 키우듯 꿈을 가꿨는데, 다 부질없는 거였어. 내가 키우던 꿈은 한낱 잡초에 불과했던 거야.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지끈 밟아버렸는데. 난 왜 포기하기 어려울까? 그 꿈은 내 삶의 한 조각이어서, 빼버리는 순간 확 무너질 거 같아. 이제 진로희망 칸에 쓸 단어가 없다는 게 무서워. 꿈을 버린다고 했으면서 아직도 좋은 글을 보면 설레고, 아직도 글 쓸 소재를 찾고, 아직도 이야기를 상상하고, 아직도 꿈을 꿈꾸고 있어. 왜 현실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걸까. 꿈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방법이 있을까?
2 이름없음 2023/02/01 05:38:21 ID : g2NzdQsqp70 0
포기하는 건 쉽지.걍 가만히잇으면됨 2가지 알랴드림 1. 근데벌써포기함??? 실패의쓴맛 깨지고 좌절하고 그런거에 살아잇음을 더 느끼는것도 나에게 주는 주인공 시련같은거야!! 적어도 원하는 직업으로 일하고 노력한다음 정 안되서 포기한다고하면 후회없이 가능, 아무도안말림 고작 진로칸 걱정하는 나이에 되지도않고 포기는 너무 쌉소리같음 2. 꿈버렸으니까 나머지는 흥미사라지고 결국 그냥 할껄 후회만 평생 됨 술먹다가도 아 너무 다시 해보고싶다 늘생각나고 .. 대신 취미로 할수잇어서 부담은 없음! 하기싫고 좌절들땐 안해두댐
3 이름없음 2023/02/01 07:32:30 ID : ZhbyNzcHDth 0
10대야. 앞으로 살아갈 80년 생각하면 스레주는 아직 시작도 안했음. 나도 어렸을 적 작가가 꿈이었음. 책읽는 것도 글쓰는 것도 좋아했고. 대학은 국어국문학 갔지만 전문적인 교육 이딴 거 없었지만 취미로 쓴 단편소설이 단편문학집으로 출간되었어. 뭐 인세 이런 건 못받다시피했지만 난 꿈을 포기한지 오래고 전혀 다른 업에 종사했는데 어쨌든 내 이름으로 책이 나왔음. 꿈을 갖고 계속 알아보면 길이 안 열릴 리가 없다.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3레스. 16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1레스. 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3레스. 7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4레스성인인데 엄마가 카톡을 몰래봤어… 2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6레스마음넓어지는 법 없을까 자꾸 친구를 질투하게 된다... 29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3레스여기 인프피 있어? 나 도와줘ㅠ 16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2레스가족이 죽었으면 좋겠어 15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1레스. 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10레스교토화법을 안쓰고 어떻게 살아? 21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7레스숨막혀 26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3레스. 5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3레스» 꿈을 포기하고 싶어 8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2레스부모님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 거 같아 31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3레스자존감이 너무 낮아.. 뭘해도 열등감부터 생겨 1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7레스가족이 은근 나를 포기한거 같아 1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2.01 0
2레스. 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31 0
2레스집에 있기 싫어 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31 0
7레스연예인이 꿈인데 2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31 0
2레스친구를 만나고 찾아오는 공허함 11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31 0
2레스자존감 9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3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