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해야하지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인터넷 속에서 그 사람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고 그 사람의 취향을 좋아하고 기대고 믿고 서로 상처 속에서 상처를 품어주고 미묘한 감정들이 참 많이 들었는데 막상 실제로 만난다면 거부감 드는 걸 뭐라해야하지 내 상상속의 인물이 아니라서 그런걸까? 난 분명 그 사람 자체를 좋아했는데 현실에서 보면 거리감이 들고 나중엔 대화도 하기 싫어지는 건 왜 때문이야? 분명 답은 알지만 너네들한테도 듣고싶어.. 내가 너무 쓰레기 같아서
2이름없음2023/02/18 22:00:16ID : U7vCjcrdPdw
걍 덜 친했던거지
인터넷으로 만나서 현실 절친되는 케이스도 많고
연인이 되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결혼까지 간 사람도 많은데
넌 걍 덜 친했던거지
넷이라는 가면만 좋아했을 뿐 그 사람 자체와는 친하지 않았던거지
3이름없음2023/02/18 22:17:29ID : Pa5Qmlbg1A1
판타지랑 거품이 껴있었던 거 같네
4이름없음2023/02/18 22:37:57ID : wIE643Vhy2I
>>3 무슨 뜻인지 자세히 알 수 있을까
5이름없음2023/02/18 23:32:01ID : cK6i2mso1u7
넷상에서는 그 사람의 목소리나 얼굴(혹은 기타 넷상으로 알 수 없는 정보)을 상상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 만나게 되면 값이 정해져 버리니까? 상상은 내 마음대로니까 상관없지만 실제 값은 내 마음에 안 들 수 있잖아.
6이름없음2023/02/19 02:25:21ID : dzTWphutyY4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야 즐겨
7이름없음2023/02/19 03:46:54ID : MlvimLbzRA2
회피형애착일수도 있음 나도 그렇거든
일정 거리가 유지돼야 애정도 유지됨... 더 알게될수록 싫어져 항상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