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4살 성인인데
얼마전에 담배 피다 걸려서 엄마랑 싸웠거든
남동생이 중학교때부터 술담배로 엄마 속 많이 썩엿는데 나까지 담배피는게 충격인가봐
싸우고 엄마가 나보고 술집년이네 창년이네 이런말 하면서 그냥 보기 싫다고 나가라해서 나도 상처받고 홧김에 나갔는데 사과하고싶어서 계속 전화했는데 그냥 안받고 끊어버리더라구,,
이제 개강하면 타지로 학교 가니까 더이상 얼굴보고 말할 수 없어서 가기 전까지 사과하고 올라가고 싶은데 전화를 안받아ㅜㅜ
카톡이라도 남겨놓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보내야할까
그냥 죄송하다 이제 담배 안피겠다 실망시켜드려서 너무 미안한데 보면 답장달라 이런식으로 보내볼까ㅠ
2이름없음2023/02/20 15:16:04ID : ILgnQlbfWlz
레주 착하네. 나였으면 쌩 깠을텐데..
같은 집에 사는거면 그냥 얼굴 보고 하면 되지 않을까? 글고 레주도 엄마한테 제대로 사과 받아라. 아무리 그래도 자기자식한테 창년은 아니다.
3이름없음2023/02/20 15:18:16ID : 1io0mmk05Vc
>>2 근데 내가 지금 집 나와서 할머니집에ㅜ잇는 상태야ㅜㅜ 원래 엄마가 화나면 욱하고 막말하는 타입이라 그런 말 들은건 크게 생각은 안하고 있어 ㅋㅋ 머 엄마가 먼저 사과하는 그런 성격도 아니고 딸인데 내가 사과해야지,,, 그래서 뭐라고 보낼지 고민중이야ㅠㅠ머라보내지
4이름없음2023/02/20 17:51:24ID : eMrAi2skk60
화 내지 않으면서 사과하고 엄마가 한 말도 나한테는 상처가 됐다. 다음부터는 그런 말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정도는 어때?
아니면 그냥 집 들어가서 엄마랑 대면해서 말하는것도 방법이긴 해
아무래도 글로만 쓰는거보단 감정같은게 잘 전해질거구.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5이름없음2023/02/20 17:56:23ID : 1io0mmk05Vc
>>4 이까 전에 톡 보냈거든 ㅠㅠ
미안하다 많이 실망한거 안다 앞으로는 이런일 없게 하겠다 이런싣으로 보냈는데 읽고 아직까지 답장이 없음,,
가족단톡에서는 일상적인 얘기 하시던데 그냥 나랑 이제 이야기 하기가 싫은건가ㅜㅜ
6이름없음2023/02/20 18:03:22ID : eMrAi2skk60
>>5 나는 엄마랑 싸우고 나서 엄마가 삐지셔서 하루였나 이틀동안 내가 하는 말 다 무시하고 그랬었는데 (같이 삼)
그래도 내가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실없는 말 하면서 말걸고 하니까 풀어지시더라구
진짜 에이 나도 모르겠다 남으로 살자 할거 아니면 계속 대화를 시도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