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나한테 관심 있는 거 같은데
확신을 안줘서 나도 그냥 마음 접고 정리 하고 있다가
좀 지나서 갑자기 애플 워치에 나랑 찍은 사진 배경화면으로 해놓고
이 사진 잘 나왔다고 연락 옴,,, 진짜 나는 그 메세지 받자마자 뭐하는 놈ㅇ지? 어장인가 싶고 왜냐면 걔 주변에 여자가 있는 편이고 나한테만 특별하게 대하는 건지는 걔만 아는 사실이라 모르겠음,,ㅜㅜ
근데 나랑 노래취향이나 코드도 맞는 부분이 있고 스토리에 답장이나 하트 누르길래 관심 있는 건가? 배경화면 해놓은게 자기 얼굴보다 내 얼굴이 더 비율적으로 잘 보이게
해 놓는게 의미 부여를 하게 만들어요 또 ..내가 이상한가…? 헷갈리게 하냐고요ㅛ왜!!!ㅜ 인프피 남자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죄 아니냐고요…
참고로 저는 인프제에요ㅜㅜ
2이름없음2023/03/16 19:37:02ID : g1zWmNBxVcM
사실 이와 같은 문제를 단번에 돌파하는 방법은 있다
'나 너랑 사귀고 싶은데, 넌 나 어때? 너한테 확답 받고 사귀든지 접든지 할게'라고 제대로 선을 긋는 거다
너의 엠비티아이 유형을 말하고 '난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그건 못해~~~'라고 생각할 거면 그냥 마음도 접어라 다른 용기 있는 애가 걔를 차지할 거니까
인프제라서 고백을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용기가 없는 거야
내적성장은 어려운 걸 마주하고 그걸 몸소 실천해야만 일어난다
그 사람이 너를 영영 떠날 수 있음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고백한다면, 실제로 사이가 나빠지더라도 마음은 오히려 후련할 거야
그리고 걔가 떠나더라도 넌 그냥 너야
마음이 아프더라도 넌 안 죽어
그냥 고백하고 사이가 멀어지는 일은 인간관계에서 흔히 일어날 일이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