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같은 남자들만 꼬여서 연애 포기한 대학생

일단 첫 번째로.. 말할 사람은 나 레주 고등학생 친구임. 이 애는 대학 안가고(사실상 못갔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하고 싶다. 대학 쓴 곳 다 떨어지고 5등급대인가 6등급인 걸로 아는데 실기로 비빈다고 다 서울권 씀..) 영화 쪽 일한다고 하는 아이인데 재수할 때 밤마다 카톡하고 괴롭힘. 새벽에 전화와서 죽고 싶다고 계속 말하고 나를 감쓰통 취급함.

이 친구 같은 경우는 남자친구로 관계가 발전하거나 그러지 않았는데 계속 별 같잖은 연애할래? 드립이라든가 되도 않는 분위기 잡으면서 스킨쉽할래? 이러면서 같잖은 플러팅을 레주한테 치고 다님. 여기서 1차 환멸 옴. 진짜 많이 옴.

재수하면서 공부도 힘들어 죽겠는데 계속 저 지랄 떨고 힘들다고 나를 감쓰통 취급하고 내가 그만해달라고 할 때마다 나를 나쁜애로 만들고 걔 망상짓 너무 심해서 내가 질려서 차단 때림. 다시 생각해도 너무 잘했다고 생각함.

두 번째는 레주랑 몇 살 차이 나는 오빠임. 이 사람은 군인임(전문하사 하는 걸로 알고 있어.) 고등학생 때 몇 번 연락하다가 끊김. 나 레주가 재수할 당시 너무 힘들었기도 하고 대학와서 너무 신나서 카톡 친구들한테 근황 얘기하고 선톡을 자주자주 함. 이 오빠는 고등학생 때 몇 번 톡하다가 아예 안했는데 어느 날 카톡에 생일이라고 뜨길래 생일 축하한다면서 연락함. 그러면서 어느대 붙어서 다니고 있다~ 이러면서 얘기했음

그렇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고백 공격 당함.. ? 어이없겠지만 실화임.... 근데 고백 공격 당한 걸로 끝이 아니라 카톡 프로필에 망상하지 말자. 이런 멘트 쓰고 프로필 뮤직도 연애 관련된 노래 해놓고 배사도 그런 류..로 해놓음(남녀가 손잡는 그림 일러? 그런 거 해놓고)

좋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너무 당황스럽고 배사 그런 거 해놓는 거 정떨어져서 죄송하다고 거절하고 톡 안하고 안봄. 근데 또 카톡 프로필로 난 안되는 거겠지. 이지랄하면서 프사에 우울하다 티 팍팍 냄. 진짜 개거지 같았음.... 차단까지는 아닌데 기분 좆같아서 멀티프로필로 애인 있는 척 프사 만들어서 해놓음. 지금도 프사로 우울하다 슬프다 나는 안되는 거겠지 이러는데 개무시 까는 중.

이것 말고도 더 있긴 한데.. 나중에 풀래. 아무튼 너무 거지 같은 놈들만 꼬여서 연애하기 싫다. 걍 자기관리 열심히 해서 더 잘난 내가 되어 보려고 해..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이러면서

어정쩡한 사람만 붙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