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놔버렸어

중3학생이야 사실 원래 이렇진 않았는데ㅜ그래도 할 건 하고…… 근데 코로나 터지면서 장기간동안 집에만 있으니까 사회생활 능력?같은 것도 떨어지더라.. 물론 좀 나아지곤 바로 학교 갔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사는거 같아 보통은 막 자기 미래 위해서라도 공부하고.. 결국은 해야하는거니까 하고 그러잖아 근데 나는 아니야 하기싫으면 안해 지금까지 제대로 한 적도 없고… 숙제도 잘 안내고 공부라곤 안해.. 뭐랄까 그냥 목적이 없는거 같아 맨날 sns 보면서 히히덕거리고 나도 내가 한심한거 너무 잘 알아서 이제는 그냥 자포자기가 되더라 부모님도 이런 쓰레기인 나를 왜이렇게까지 구제하려고 하는걸까 이미 답이 없는데 부모님도 날 포기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까지 들어 내일까지가 에세이 제출일인데 아직도 안했어…내일의 내가 어련히 하겠지 하고 ㅠ 어쨌든 내가 하고싶은 말은… 다들 그래도 최소한 할만큼의 공부는 하고 할 일은 하잖아? 시험 공부라던가 근데 나는 그런 것도 안하고 내가 망했다는 자각같은거 것도 딱히 안듬 하고싶을 때만 열심히 하고 안하고싶으면 아예 안함 근데 그 하고싶은 때마저 정말 적어 차라리 정말로 못해서 이런거면 몰라 어쩌다 억지로 붙잡혀서라도 열심히 하면 바로바로 쭉쭉 올라가서.. 더 비참해 그냥 애초에 내가 노력 안한다는게 더 와닿아서 이렇게 살다간 정말로 인생패배자가 될거 같아 이미 인생 패배자지만.. 최소한 자기 할 일 하고 안미루는 팁이라던가 이미 그렇게 사는 레더들의 속마음?같은걸 들어보고싶어 조금이라도 자극을 얻고 좀 더 열심히 할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