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 (13)
2.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7)
3.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2)
4.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5.귀접 당했는데 (4)
6.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7.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8.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49)
9.소원 들어줄게 (580)
10.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645)
11.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633)
12.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4)
13.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4.P (2)
15.신병 (8)
16.너네 신천지 알아? (49)
17.신천지였던 등산모임 (23)
18.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138)
19.소원 들어주는 사이트 (15)
20.강령술 아는사람 나한테 알려주라 🙏 (5)
점, 사주, 타로, 점성술, 무속, 기도, 비방(무언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는 행위. 예를 들면 장례식 갖다와서 부정을 막기 위해 소금 뒤로 뿌려라, 예뻐지기 위해 금성이 강한 날 리추얼 진행 이런 것) 등등
자신이 한 것이든 남에게 부탁해서 한 것이든 겪어본 후기를 써보자
나부터 해볼게!
난 이런 신비한 것들 많이 믿고 의지하는 편이거든
일단 잘 통했던 건 어떤 무당집에서 초 켜고 발원기도 했는데 할 때마다 다 이뤄졌어!
이뤄진 것 중 하나를 소개해보자면 일본에 있는 가족이 자연재해 피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이 가족이 휴가로 한국에 돌아오니까 일본에 태풍이 왔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 날 되니까 일본 태풍 끝났어! 좀 있으니까 한국 태풍 시작하더라.
이런식으로 온갖 자연재해를 다 피헀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가족들이 내가 이런 초 켠줄도 몰랐는데 "00이는 계속해서 나쁜 날씨가 다 피해가네 뭐가 있나"라고 신기해할 정도였거든. 이건 진짜진짜 신기했어.
이거 말고는 거의 개인적인 것들이었는데 사실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긴 어려운 거였어(반 애들이랑 잘 지내게 해달라 뭐 이런 느낌...). 특별히 좋은 일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큰 문제가 안 생긴 건 초 덕분일까. 사실 당시에는 초값도 부담되고 내가 혼자서 해나가는 거랑 큰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 초를 내렸는데, 돌이켜보니 초 내리고 나서 관련해서 큰 문제가 터졌어 ㅠㅠ 그때 계속 켰으면 이렇게 큰 문제로는 안 번졌을까 싶기도 하네. 이건 정말 알 수 없는 거긴 해
보통 어떤 선생님이랑 잘 맞는 걸 무속에선 사대라고 하잖아. 이 분께서는 칠성신을 모시는데 나한테 칠성줄이 있더라고. 그래서 더 소원이 잘 이뤄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이 분께서 용신을 모셔서(흔치 않다고 하더라) 자연재해 관련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아.
정말 감사하긴 했는데 좀 찝찝한 점은 조상 중에 어렵게 가신 분들이 많다고 굿해야 된다는데 이거 너무 단골멘트 같았어,, 점사도 완전 100% 맞는다 용하다 이런 것보다 적당히 맞는다는 느낌. 적당히도 힘든 거긴 하지만.
두 번째로 소름돋았던 곳은(앞에랑 다른곳) 재회 상담을 하는데 내가 전남친이랑 계속 연락하는 사이었거든. 여기 선생님께서 근데 그 남자 여자가 있는 것 같다는 거야. 내가 무슨소리냐, 내가 그 여자가 아니냨ㅋㅋㅋㅋㅋ 그랬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평소 친구처럼 통화도 자주 하고 걔가 맨날 바쁘다 그러면서 힘들어 해서 여자 만날 시간도 없었을 거라서. 그러니까 글쎼 그것까진 모르겠는데 만나는 여자가 있는 것 같대. 그 뒤에 혹시나 해서 전남친한테 물어보니까 최근에 사귀는 사람 생겼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신기해서 선생님한테 전화드렸어 완전 맞으셨다고. 참고로 이분은 나 굿 안 해도 된다 함ㅎㅎ
안 맞았던 경험은 막 몇대째 이래서 믿고 갔는데 그저그런 곳도 있었고... 신기한 건 어딜 가나 성격은 비슷하게 얘기한다? 사주면 공식이 있으니까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게 당연한데 무속은 그런 거 없잖아 근데 하는 말이 똑같은 게 너무 신기해. 대신 그것 말고 상황이나 미래에 대한 건 콕 짚어서 잘본다 하는 경우는 모르겠고 거의 적당히 잘 본다,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느낌이었어.
그런데 사실 나 무당집은 이제 안 간다 ㅜㅜㅜ 무당집 안 가게 된 큰 이유는 돈이야. 잘 살고 싶으면 계속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되고.... 사람이 적당히 살면 됐지 계속 돈 쓰도록 유도하는 느낌이야... 그리고 큰돈 쓰고도 안 되는 일도 있더라고. 굿 같은 것도 기본 500 600은 하는데 차라리 십일조가 선녀로 보일 정도야. 그럼 다른 자잘한 돈(치성, 부적, 비방 등등) 안 쓰고 한 번 굿 한다고 끝일까? 그것도 아니라고 봐.
그런곳은 다 사기꾼이고 청렴한 곳이 제대로된 무당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글쎄. 그렇게 돈 내라고 하신 분들이 정말 실력 없는 분일까? 신내림 받고 기도도 잘 다니시는 것 같고 유명한 분들도 있으신데. 또 검소하고 착한 분이라고 해서 용한 것도 아니더라고. 그래서 정말 무속 분야는 아무리 다녀봐도 뭐가 옳은지를 모르겠더라고.
무속은 무당 개인을 온전히 믿어야 하고, 신의 말씀을 빙자해 가스라이팅도 쉽기 때문에 무당집은 조심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야. 영적인 분야가 다 그렇긴 하지만 바르지 못한 무당이나 사기꾼을 만나도 일반인이 가려내기는 정말 힘들 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정말 아무 공식도 없이 나에 대해 어렴풋이라도 맞추는 건 너무 신기한 것 같아. 나에 대해 모르는 상태로 다들 같은 말 하는 거 보면 정말 신적인 능력이 있는 거겠지? 또 소원도 이뤄졌고. 어딘가 계실... 정말 용하고 참되신 분을 만나보고 싶긴 해.
난 사주, 신점, 타로 봤었는데... 솔직히 세 종류 중에 맞힌 사람은 한 명정도..? 특히 신점은 제대로 된 사람 한 명도 못봤어 사주 바탕으로 대충 사주풀이 한 거 지금 보이는 행색이나 대화 같은걸로 추측해서 말하는 거 같더라 오오 맞다 싶더라도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도 모르게 그럴듯한 힌트를 줘서 그걸 토대로 유추한 걸 얘기 했던 거 같고
맞아 뭔가 진짜 맞춘건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것, 혹은 힌트로 추론한 건지 긴가민가한 것들이 많았어 ㅜㅜ 셋 중에 맞았던 건 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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