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얘들아 나 이번에 혼자 여행 가는데 (3)
2.친구가 날 싫어하는걸까 (9)
3.. (5)
4.(우울 정신병 주의) 정신과 입원하고 싶다 (5)
5.너무 괴로워 (1)
6.날 싫어하더라도 할 말이 없다... (3)
7.Adhd (3)
8.할머니가 사이비에 자주 빠진다 (2)
9.친구가 살해당한걸 오늘에서야 알게됐어.. (2)
10.. (1)
11.얘가 무슨짓을 할지 감이 안잡힌다(요약있음) (6)
12.비만인데 음식 문제로 엄마와 다투고 있어 (9)
13.나 뭐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16)
14.. (11)
15.자존감 낮은거 잡생각 많은거 일어나지 않은 일에 걱정하는거 (1)
16.정치충친구 결국 모든연락 차단했는데 개발악을 하고있더라... (5)
17.얘한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해? (6)
18.. (4)
19.. (1)
20.나 자신이 너무 한심해. (26)
1
이름없음
2023/04/30 08:40:26
ID : vxyILbvfO64
0
내 친구 연두는 공감을 잘 못하면서 잘하는 편이야. 책 보고 감동하거나 영화 보면서 펑펑 우는 친구. 그러면서도 누구나 슬퍼할 일에는 정말 남의 이야기를 보듯이 그래서 그게 어쨌다고? 식으로 반응해. 저번에 연두와 내 친구(S)가 키우던 강아지 (2살)가 사고로 죽게 되는 사건이 있었어. S가 강아지를 묻어주면서 엄청 슬퍼해서 모두가 위로를 해 줬어. 연두만 빼고. 연두는 되게 당황스럽다고 했어. 키우던 동물이 죽으면 추모하다가 넘기면 되지 밥도 안 먹어서 살이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냐고 물었고. 걔도 키우던 동물이 있었는데 죽었거든. 초등학생 때. 비슷한 경험이 없는것도 아닌데 얘 왜이래...?
2
이름없음
2023/04/30 09:48:08
ID : oE3wpQlimK5
0
주위에서 계속 꼽주고 뭐라 하면 알아서 고칠걸
그냥 말로 해서는 이해 못함
3
이름없음
2023/04/30 12:03:42
ID : 788rwHxwpWj
0
자기딴엔 정말 추모만 하면 끝나는 문제일수도 있는데 (영화 책만 좋아하고 현실 감정에 둔한 사람도 있을 순 있겠지) 슬퍼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레주 앞에서 입으로 떠드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고 아마 쿨병이든 눈새든 뭔가 하나 이상의 심각한 문제를 가진 애 같은데 걍 내버려둬도 알아서 욕먹고 있을듯 언제 한번 크게 망신 당할텐데 굳이 설명해줄 가치도 없을것같구
4
이름없음
2023/04/30 12:20:57
ID : RyMmK1yKY4I
0
비슷한 사람 봤는데...... 진짜 설명하기 어려워. 영화나 소설 보고도 눈물 안 흘리면 공감능력 없나보다 하고 넘어갈텐데 그런 쪽에서는 공감하면서 눈물 흘리니까 사람들도 되게 헷갈려하더라. 윗레스들대로 주변에서 한 번 크게 망신당해보거나 이런 상황에서 슬퍼해야한다고 배워가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긴함.
5
이름없음
2023/04/30 12:27:04
ID : MpcIFa9wFh8
0
나도 비슷한 사람 봤는데...내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말해줘도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 그건 옳지 않다 잘못을 말해줘서 오히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 탓이다... 라고 .... 말하는 사람을 봤어. 그래서 천천히 멀어지는거 추천해.
6
이름없음
2023/04/30 14:48:30
ID : mIK585O7cHv
0
비슷한 경험이 있든 없든 그런 사람이 있는 거 같아. 그리고 나도 솔직히 그런 생각은 듦. 사람도 아니고 키우던 동물이 죽은 건데 그 후유증으로 굶는다고..? 모든 생명은 가죽을 남겨서 땅에 스며든다는 말을 들었고 그게 자연이 이치일 뿐인데 왜 저렇게까지 하지란 근본적인 의문이 제일 먼저 듦. 그리고 사람마다 죽음에 대한 태도는 다른데 왜 무조건 위로를 해줘야 하지 이런 생각? 마치 누군가는 굶을 정도로 잊지 못하는데 누구는 고마웠어 하고 보내는 것처럼. 심지어 나는 그렇게 슬픈 걸 말하고 다니면 광고하는 것처럼도 보여. 나는 이런 일을 겪어서 슬프다 하고. 그리고 본인이 그 동물한테 잘해주고 좋은 기억이 많으면 그 정도로 미련이 남지도 않았겠지. 노견 노냥이면 평균수명 정도는 들어봤을 테고 그 정도였으면 심적으로 미리 준비를 했어야지 느낌. 그니까 레주가 그 친구를 이해 못하는 것처럼 그 친구도 같은 감정이고 여기서는 그걸 뒷담으로 하냐, 아니면 걔한테 그걸로 대놓고 꼽주냐의 차이가 (잘잘못을 따진다면) 관건인 듯. 뒤에서 말한 거면 걍 그런 앤가보다 하고 말아. 이해를 못하는데 무슨 설명을 해..물론 설명하면 알아듣겠지만 말 그대로 이 정도면 알아듣겠지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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