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3/04/29 22:43:48 ID : cE62JQmskk6
안녕 시험 망친 고1이야... 초 6때 나한테 되게 집착하는 친구 한명을 만났어!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다가 이때 친해지게 됐어. 그런데 자꾸 나만의 공간을 침해하고 내가 새로 친해진 친구한테 "아 OO(레주이름)있으면 재밌는데..." 이렇게 무안하게 한다던가 나한테는 정말 용납 안되는 일들을 해서 슬슬 거리를 뒀어. 그러다가 한번 크게 싸웠고 걔랑은 아예 손절하게 되었어. 이때 자기가 피해자인 것처럼 앞뒤 자르고 울기만 해서 내가 친구들 하나하나한테 해명하러 다녔어야 했고. 그러다가 얘가 외동이라 그런지 투정이 심한 부분이 있고 다른 애들도 이미 무리가 다 있어서 걔는 친구 없이 초등학교 졸업을 했어. 이 과정에서 내가 잘못한 것도 있고 관계가 좋지 못하게 끝난 것도 있어서 중학교 때는 정말 모르는 사이처럼 지냈어. 걔 친구랑 내 친구랑 겹쳐도 신경 안 쓰려고 엄청 노력했고. 옛날의 나처럼 집착하고, 목매고 그런 친구를 만들었더라. 여전히 집착은 심해서 자기 친구가 남친이 생기니까 남자애한테 다가가서 장난인 양 목을 조르고 간다던가 뒷담을 깐다던가...그런 행동들을 해도 내가 간섭할 사이는 아니라서 넘겼어. 근데 중학교 올라와서 내가 자기를 아무 이유 없이 싫어했다고 소문을 내고 다녔더라. 나냐 레스주냐 선택해라 같은 오글거리는 질문도 했다고 해. 친구들이 겹쳐서 어떤 애가 나한테 알려주게 되었어. 곧 졸업이라 별 상관은 안 했는데 나랑 친구들이랑 파자마 한 거 알고 딱히 친하지 않은 애들까지 멀티프로필 해놨다가 일주일 뒤에 다시 풀고... 고등학교는 다른 곳 갔어. 여기서부터가 본론이야...미안 내가 중학교 친구들이랑 전화할 때 거의 몇년동안이나 말도 안 걸고 고등학교 제발 다른 곳 갔으면 좋겠다고 욕하던 애가 자기도 한번 전화 받아보자고 하더라. 레주야 우리 너무 오랜만이지라고 하는데 너무 소름돋았어. 얘가 뭔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어. 전화 끊고 나서 얘 고등학교 어디 갔냐고 꼬치꼬치 캐물었다는데 진짜 사고치는거 아닐까? 3줄요약 1. 대판 싸우고 손절한 애 있음 2. 중학교때 헛소문+뒷담 3. 급 친한척 ---->왜 그러는지 레더들의 의견이 필요하다
이름없음 2023/04/30 07:47:18 ID : O3BatyY4Mje
정신이 이상한 애 같아. 근데 친한척 한다는 거는 자기 마음과 행동에 대해서 후회가 보인다는 거고 내심 만만하니까 본인이 이렇게 하면 다시 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심지어 친구는 이게 무의식일 수도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내 눈엔 그런면에서 보면 그게 더 최악. 그리고 소름돋았다매. 관계에 있어서는 무조건 내 감정이 옳아. 상대를 이해하려고 괜한 의심하지마. 건전하게 물어볼 정도면 몰라도 이건...물어보기도 좀 애매하잖아. 웬만하면 피해.
이름없음 2023/04/30 08:19:09 ID : cE62JQmskk6
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게 너무 소름이다...완전 걔 사고방식이야.나랑 전화하던 친구도 걔랑 좀 불편한 사이였는데 저번에 나랑 전화하다가 걔가 폰을 뺏어가듯이 가져가서 당황했대. 친구가 다음에는 걔 없는 데서 전화하겠다고 하더라. 2레스 말대로 그냥 피할게!!
이름없음 2023/04/30 15:21:51 ID : cE62JQmskk6
다른 레더들 생각은 어때?
이름없음 2023/04/30 15:44:21 ID : 40mmqY5TXwE
애정결핍 같기도 하고 이기적인 것 같기도 하고.... 투정이 심한걸로 봐선 주변 사람들이 자기에게 맞춰줘야 한다는 생각도 강한 것 같다. 중학교 때 뒷담화랑 험담 떨고 다닌 것도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은 스레주에 대해 분노했던 게 아닐까? 지금 갑자기 친한 척 다가오는 것도 주변 사람들이 스레주보다 마음에 안 들고 성에 안 차서거나, 생각보다 외로운데 스레주만큼 자기 받아주는 사람 없어서 아닐까싶어. 어쨌거나 자신만 생각하는 쪽으로 보이는데 멀리하는 게 낫다고 봄.
이름없음 2023/04/30 20:37:05 ID : zdXwMp861Ck
친구에게 함부로 말하고 대하는 사람을 친구라고 여겨줄 필요없어 어울려봐야 걔 감정쓰레기통이나 될것같으니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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