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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늅이
2023/07/09 04:56:47
ID : nQk4Hu1g1wq
0
최근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음 이유는 대충 되게 많아 나랑 1년을 마주보고 지내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내가 재수중이라 자기가 불편한 것 같기도 하고 그 친구는 대학생이라 바빠서 항상 미안하긴 했는데 뭐 복합적인 이유로 내가 좋은 애인은 아니었지만 항상 좋은 애인이 되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됐나봐 아직도 좋아하긴 해 보고 싶기도 하고 근데 계속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저 말들이 계속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네 재수하는 것도 외모도 능력도 없고 너무 한심해서 점점 밖에 나가기도 싫어진다. 이러다가 진짜 죽어버릴 것 같아서 너무 무서운데 어떡하지 진짜 이런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너무 병신 같아서 진절머리 나는데 어떡하지 죽는 방법 뭐 없나
미안해 정신이 없어서 반말 쓰는 것도 맞춤법도 조금씩 틀리는 것 같기도 하고 글도 잘 못 쓰는 것 같고 미안 그래도 읽어줘서 고마워
2
이름없음
2023/07/09 08:48:15
ID : B82oNs1eNvD
0
그래도 1년이란 시간을 함께 할 만큼은 너가 좋은 사람이었단 거지 싸우고 했어도 좋아하니 1년을 사귄 거 아니겠어
사귀면서 너의 여러 점 때문에 불편하고 싫었을순 있어도 너의 현재 상황이 영원하리란 법도 없고 연애할때 부딪히고 헤어지는 건 자연스러운거야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이번 기회에 너 자신한테 최선을 다해 보면 어때?
그러다 보면 넌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거고 그런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분명 나타날테니 안 좋은 생각은 아예 못하더라도 조금만 하자
3
늅이
2023/07/09 09:07:34
ID : nQk4Hu1g1wq
0
그냥 아직도 생각하면 밉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 내가 할 수 있을까 너무 무서워 넘어지면 일어나고 또 넘어지기가 두렵네 그래도 덕분에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은 잡은 것 같아 고마워 사실 다른 사람 만나는 건 아직 상상이 잘 안 가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데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된다면 그때라도 기회가 생기겠지? 댓 얘기 듣고 조금은 정리가 된 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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