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제목 그대로야 열등감이라고 불러야할진 모르겠는데 심해도 너무 심해 지금 20살인데 어릴때부터 못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 덜떨어진 사회성으로 인생의 절반을 넘게 왕따당하며 지냈어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위로받거나 부둥부둥받는걸 못견뎌해. 내가 그동안 더 힘들었는데 저새끼는 별것도 아닌것가지고 존나 부풀려서 찡찡대고 부둥부둥받네. 인생 편하게 산다 이런 생각 들고 누가 다치거나 아파서 위로받으면 내가 아프면 다들 비웃고 잘 다쳤다며 욕할텐데 위로받아서 부럽다라는 생각 들고 내가 진짜 심각하다고 느낀건 내 또래거나 더 어린 누군가가 죽어서 다들 슬퍼하고 애도할때도 쟤는 뒤질때까지도 부둥부둥받네. 인생 편하게 쳐살다 가네. 잘 죽었다 나는 죽어도 잘죽었다며 조롱이나 당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때였어 시간이 지나니 나도 아차 싶더라고. 그래서 고치고 싶어 병원가라는 말은 하지 마 내일 예약 이미 잡힌 상태야 그냥 이런 증상이 정신병인지 뭔지 레더들의 의견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