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9/30 23:43:14 ID : Wlva5O7hAjf 0
나 힘들다고 단 한번도 누구에게 말한 적 없는데 진짜 이번에는 정신과 다니게될 정도로 못 버티겠어서 제일 친한 친구한테 병원다닌다고 말하는 미친짓을 했어 친구의 반응은 괜찮은데 내가 내 약점을 말한게 너무 괴로워 미칠거같아 시간을 되돌리고싶고 괜히 말해서 더 힘들어졌어 하아
2 이름없음 2023/10/01 00:04:55 ID : gY8o7xRu1a4 0
알지알지... 약점을 말했다는 게 불안한 마음 잘 알아. 괜히 일이 수틀릴까 걱정도 되고 후회도 되고... 그래도 그 친구의 반응이 괜찮고, 스레주가 스레주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얘기를 직접 할만큼 믿음직스런 친구이고, 아직 별다른 사건도 없으니까 조금은 진정해도 괜찮지 않을까?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다면 글을 써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 스레주가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와 그럼에도 스레주가 그로 인해 불안함을 느낄 필요가 없는 현실적인 이유 같은 걸 써보는 거지. 나는 그렇게 하면서 지금 내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불안감이 좀 줄어들었거든. 그래서 스레주는 어떨까 싶어서 추천해봤어. 스레주 여재껏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스레주가 힘든데도 꾹 참아온 것도 대단하고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아간 용기도 대단해. 앞으로는 꽃길만 걷자, 스레주!
3 이름없음 2023/10/01 01:03:32 ID : atBusjjwK59 0
나도 비슷한 경험 있거든, 정신과 밝힌 건 아니지만... 죽고싶다면서 안 친한 애 붙잡고 3시간동안 미친듯이 울었었어ㅋㅋ 그러고나서 몇일 뒤에 너무너무 후회했고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볼까, 소문내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에 1달을 고통스러워 했고 이제 그 친구가 날 싫어할꺼라며 손절칠 준비까지 했었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 지금은 그냥 잠깐 이불킥하고 맘 뭐.. 내가 위로를 잘 못해서 내 글이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윗 댓글 말대로 친구 반응이 괜찮았다는 점에서 안심해도 좋을 것 같아. 맘대로 잘 안되겠지만ㅠ 이런식으로 계속 털어놓다보면 나의 이런 모습을 드러내도 상대가 날 안 싫어한다는 걸 여러번 경험하다보면, 스레주의 감정 또한 갈수록 차분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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