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0/01 01:28:06 ID : 5bzTTTPilA7 0
엄마가 친할머니댁만 다녀왔다 하면 나한테 짜증내듯이 고민 털어 놓는데 한 두 번 얘기하는 거면 받아줄 수 있어, 얼마나 쌓인 게 많으면 장녀인 나한테 저럴까 싶은데 근데 몇 년 전 얘기 가지고 계속 물고 늘어져서 내가 ‘ 속상해도 지나간 일 이니까 그만 얘기 하라고 듣기 싫다고 ’ 해도 무시하고 계속 얘기한다. 친할머니가 원래 좀 말도 많으셔서 시끄러우시고 옛날 사상 박혀 있는 완전체 라서 자식하고 며느리들 힘들게 하시거든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혼자 계시고 그래서 외로우신지 엄청 심해지셨어. 오죽했으면 우리 아빠도 우리 엄마(할머니)지만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시고 할머니랑 전화하면 항상 아빠는 짜증이 많아질 정도…
2 이름없음 2023/10/01 01:29:33 ID : 5bzTTTPilA7 0
그래서 친할머니댁만 다녀오잖아? 꼭 친할머니가 이런 말 했고 저런 말 했고 그래서 짜증난다고 궁시렁 거려 솔직히 안 좋은 기억들은 잊으려고 그 얘기 안 꺼내려고 하잖아 그래서 엄마가 친할머니 때문에 힘든 거는 알겠는데 엄마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큰엄마, 작은엄마, 막내 작은엄마한테도 그러는데… 또 나 가지기 전에 할머니한테 속상했던 일 까지 굳~이 끄집어 내서 이런 일 있었다 라는 거 10번 넘게 들었어
3 이름없음 2023/10/01 01:30:55 ID : 5bzTTTPilA7 0
혹시 아빠가 중간 역할 못 해서 나한테 의지하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친할머니가 엄마한테 안 좋은 얘기하면 우리 아빠가 할머니한테 그만하라고 화내시는 편이라 그거는 아니야. 아빠 있을 때는 당연히 할머니 얘기 안 하고 아빠 없을 때는 하루종일 그거 가지고 나 괴롭혀…. 아빠 없을 때는 또 친할머니 얘기 할까봐 두려워서 아빠가 계속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ㅋㅋㅋㅋ 명절에 할머니댁 다녀왔는데 또 몇 일 동안 할머니 얘기로 물고 늘어질까 싶어서 무섭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
4 이름없음 2023/10/01 01:31:09 ID : 5bzTTTPilA7 0
.
5 이름없음 2023/10/01 01:55:51 ID : 05U7uq7y46m 0
엄마는 친할머니에 의해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이 없어서 너에게 풀고 있다... 난감한 상황이네... 일단 스트레스를 겪었을 때 해소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거든? 나도 잊으려고 노력하는 파인데, 다른 사람들이 공감해주고 맞장구 쳐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어. 그것도 상대방이 받아줄 여력이 있을 때나 받아주는 거잖아? 그래서 하소연도 적당히 해야 되는데, 가족이다 보니까 지켜야 할 선을 안 지키기가 너무 쉽지... 선 넘으면 감정 쓰레기통 되는 거 순식간이야. 엄마라서 세게 말하는 것도 좀 그럴 거고. 스레주가 정말 난감한 상황이겠네;; 혹시 어머니께서 컴퓨터를 그럭저럭 다루시니? 네이트판 같은 곳 알려드려. 거기에서 어머니랑 비슷한 상황 겪는 사람들 글 찾아보고 댓글로 욕도 좀 달고 어머니도 글 쓰시면서 댓글로 공감 받고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커뮤를 추천하는 거라서 별로 좋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어머니께서 원하는 건 시어머니에 대한 하소연, 그리고 공감받는 거잖아?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추천하는 방법도 있기야 하겠지만... 사람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하소연해서 푸는 타입의 사람들은 계속 힘든 일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그런 거야. 그럴 때마다 자기 편을 본능적으로 찾게 되는 거거든. 인터넷에 자기 편이 많다는 걸 알게 되면 너한테 그러는 게 많이 줄어들지도 몰라.
6 이름없음 2023/10/01 20:03:12 ID : 5bzTTTPilA7 0
근데 내가 고민 털어놓을 때 역으로 똑같은 말 계속 하잖아? 그러면 그만 하라고 언성 높이면서 짜증낸다??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6레스» 우리 엄마 같은 레스주들 있니 25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5레스죽고 싶어 죽고 싶어 죽고 싶어 죽고 싶어 18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6레스전남친이 잘됐다는 소식들어서 우울함 35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16레스이거 무슨 증상이야? 23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1레스진짜 밑도끝도없이 우ㅡ 울함 15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4레스남이 뒷담까던거 19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7레스나 너무 한심해... 23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7레스살면서 스스로 느끼는건데 공감능력 자체가 부족한거같은데 2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11레스패딩살돈이없어 45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1레스. 18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3레스추석때 집에혼자남겨졌는데 16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2레스로판 전문가들 제발 찾아줘 33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3레스친구한테 손절당한것같아 25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4레스정 많은 성격 어떻게 고치지 31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3레스그냥 하소연 13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1레스 86 Hit
고민상담 🍰 23.10.01 0
3레스정신과 다닌다고 괜히 말했어 15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2레스일상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힘든것들&지금 내가 듣고 싶은 말들 적고가자 27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2레스암 같이 난치병이나 희귀병 걸려서 시한부 선고 받고 그냥 죽고싶다 1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0.01 0
1레스이제 기회는 없다 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3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