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1/05 00:48:01 ID : 587f85TSKY6 0
사실 난 엄청 유복하게 자랐고 지금도 좋은 집에서 배 벅벅 긁으면서 이 글 쓰고 있어. 금전적인 게 문제는 아니란 말이지. 어릴 때부터 아빠는 화가 많은 분이었고 부모님은 자주 싸우셨어. 언성 높이며 싸우는 일이 많았고 그게 알게 모르게 내 심리를 자극한 건지 에어팟 꼽거나 할 때 누가 윽빅지르는 게 들려서 노래 꺼보면 그냥 내 환청이거나 둘이 웃는 소리, 티비 소리였어. 아빠는 화나면 가끔 물건을 던졌고 그게 엄마한테 맞은 적도 있어서 내가 화낸 적도 있어. 둘 중 하나는 죽자는 생각으로 그랬어. 나를 때리신 적은 없지만 언젠가 아빠가 제어가 안 돼서 날 때리거나 누가 심하게 다치면 어쩌지 항상 무서워. 집에서 금전적 지지는 잘 해주지만 정신적 지지는 받은 적 없어. 부모님딴에는 줬다 쳐도 내 기억엔 없어. 부모님께 내 속마음을 말 안 하다보니 난 당연히 회피형으로 컸고 내 자존감은 내가 더는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낮아졌어. 극복할 마음도 없고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 싶고.. 집 오자마자 또 화내는 소리 들으니까 울적해서 적어봤어.
2 이름없음 2023/11/05 03:43:37 ID : K0k01dA0lbf 0
스레주가 그런 폭력에 대항할 수 있었다니 오히려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 현실적으로는 그런 상황을 마주치지 않도록 적당히 피하는 게 어떨가 싶은데 할 수 있다면 독립하는 것도 방법이겠지 부모가 싸우는 건 자식 잘못이 아니니까 자책하진 마
3 이름없음 2023/11/05 13:33:56 ID : yIE1ba1gZjt 0
아직 돈도 적고 준비도 안 돼서… 2년 안에는 나가는 게 목표야. 어릴 땐 내가 할 수 있을게 없나 했는데 진짜 없더라고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4레스모든게 다 내 잘못인것 같아 23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5 0
3레스» 이 놈의 집구석 지친다 23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5 0
16레스 40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5 0
8레스가끔 너무 자기자신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을 보면 5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1레스. 17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3레스. 18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3레스고려대 계적 면접 가야할까요... 69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3레스돈이 없어서 우울할때는 어떡해야돼..? 40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2레스전문직이 역학원 차린 썰(펌) 재밌네유 2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1레스1 1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9레스나 성격 안 좋은데 고치는 것 좀 도와줘 41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5레스펑! 2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16레스아들로 태어난 것은 불효인걸까 42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9레스엄마가 나한테 싸게 굴지 말라는데… 52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2레스제발 나 좀 도와줘 30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4 0
2레스감정 쓰레기통 🗑 23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3 0
7레스아프면 좋겠어 48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3 0
13레스정말 대학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해줄까 67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3 0
23레스어떡하지 34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3 0
5레스이거 내가 생각이 과한 거겠지? 42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1.0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