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악 ㅠㅠ 온라인 친구 (5)
2.• (1)
3.이게 사친가?? (8)
4.후임 도망감 (1)
5.너넨 왜 살아? (14)
6.삭제 (9)
7.친구가 없다 (3)
8.학교 선생님이랑 조금 어색해졌는데 어떻게 다시 친해져야 할까? (8)
9.입이 너무 험한 친구 어떡해야할까… (5)
10.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 (3)
11.나도 평범하게 살고싶다. (28)
12.학교 수업 시간에 다른 문제집 한번 풀었다고 교권위 보냄 (7)
13.스무 살에 드디어 하고 싶은 게 생겼는데 (2)
14.불안형 애착 극복한 사람 있을까? (1)
15.초등학교때 왕따당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 (2)
16.좆같다 (2)
17.얘들아 진짜 어떡하지... (5)
18.좋아하는게 없어짐 (4)
19.다른 사람들은 로봇, 원숭이같이 다른생명체라고 생각하는사람 (2)
20.내 능력 부족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못 견디겠어 (8)
1
이름없음
2023/11/21 21:31:09
ID : 1BhBtg0nBbC
0
나는 미쳐있어. 그리고 주변에 피해까지 입히고 있는것 같아. 죽는게 나을지도...
2
이름없음
2023/11/21 21:33:37
ID : 1BhBtg0nBbC
0
시작은 아마 초등학교 5학년? 그때쯤부터 왕따를 당했었던것 같아. 이유는 기억나지 않아. 잊어버린지 오래거든. 그 뒤로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 좁은 동네였고 왕따였다는 꼬리표는 계속 날 따라다녔어. 그래서 평범해지고 싶었고 독단적인 판단으로 감정을 지웠어. 정상적인 인간관계는 어차피 불가능할테니 연기하는 쪽으로 노선을 튼거야.
3
이름없음
2023/11/21 21:35:23
ID : 1BhBtg0nBbC
0
지금은 고3이고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난 친구도 있고 여친도 있어. 그래서 엄마와 동생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상하단걸 아마 모를거야. 그냥 말수가 좀 적은 특이한 애 쯤으로 생각하고 있겠지. 엄마와 동생을 제외한 이유는 놈들이 유일하게 내가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야. 좋은쪽은 아니지만 말야..
4
이름없음
2023/11/21 21:38:26
ID : 1BhBtg0nBbC
0
엄마는 날 이렇게 만든 사람들 중 한명이야. 게다가 지분도 꽤나 크게 차지하고 있어. 그래서 증오해. 이건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감정이야. 그래서 부모님과의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 동생은 아무런 잘못이 없어. 그릇된 모자관계의 피해자일 뿐이지. 그래서 최대한 영향이 안가게 커버는 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
5
이름없음
2023/11/21 21:39:26
ID : 1BhBtg0nBbC
0
지금있는 친구도 여친도 전부 진심이 아니야. 아무 감정은 없지만 그저 옆에 두고있을 뿐이지. 미안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서로 눈치만 못채면 되는거니깐... 고등학교 졸업하면 적당히 헤어지거나 연을 끊을 생각이야.
6
이름없음
2023/11/21 21:39:50
ID : hBvBbvjtfWi
0
/감정을 연기하면서 산다는 거야?
7
이름없음
2023/11/21 21:40:49
ID : 1BhBtg0nBbC
0
맞아. 24시간 전부 연기하면서 살고있어. 지칠때도 많지만 감정이 튀어나갈때면 스트레스를 혼자 발산하는 방향으로 해결하고 있어.
8
이름없음
2023/11/21 21:42:08
ID : hBvBbvjtfWi
0
힘들겠네
9
이름없음
2023/11/21 21:43:51
ID : hBvBbvjtfWi
0
감정을 지우고 연기하면 평범하게 보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한 건가?
10
이름없음
2023/11/21 21:44:07
ID : 1BhBtg0nBbC
0
편안해..힘들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자기통제의 일환이야. 남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아.
11
이름없음
2023/11/21 21:45:08
ID : 1BhBtg0nBbC
0
난 타고나기를 평범하진 못했어. 좀 튀는 애였다고 생각하면 편할거야. 그래서 그냥 나를 지웠어. 세상에 맞추기로 한거지. 룰을 몇가지 정하고 거기에 맞춰 행동하며 살 뿐이야.
12
이름없음
2023/11/21 21:45:20
ID : hBvBbvjtfWi
0
근데 자기통제한다는 거 자체가 안 편안한 거 아니야? 편안하면 자기통제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13
이름없음
2023/11/21 21:47:34
ID : 1BhBtg0nBbC
0
편안하다는건 주관적인거야. 적어도 난 그렇게 느끼고 있어.
14
이름없음
2023/11/21 21:48:58
ID : hBvBbvjtfWi
0
하긴 주관적인 부분이긴 하지.. 이어나가 봐
15
이름없음
2023/11/21 21:49:04
ID : 1BhBtg0nBbC
0
동시에 난 주변을 경계해.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면 '주머니에 칼이 있진 않을까?' 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고 온 신경이 곤두서. 이건 언제나 예외가 아니야. 사람이 많은곳이든 적은 곳이든 어떤 외형을 하고 있는 사람이든간에 난 전부 경계해. 기본적으로 인간불신이 뼛속에 세겨진것 같아.
16
이름없음
2023/11/21 21:50:36
ID : 1BhBtg0nBbC
0
그래서 나는 내 통제하에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랑만 친해져.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거나 흔히 나대는 애들이야. 정말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지만 그냥 웃어넘겨. 내가 정한 룰 중 한가지가 모든 타인에게 용서와 관용을 배풀자였어서..
17
이름없음
2023/11/21 21:52:03
ID : 1BhBtg0nBbC
0
과거의 난 착한 사람이였던것 같아. 제정신이 아니여도 이런 규칙을 세워둔걸 보면 말이야. 그리고 난 정신적인 지주도 만들었어.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을 지칭하면 민폐니깐 대상은 가상의 신이야. 내가 만든 존재지. 이름은 '마틴' 그러니깐 내가 정한 룰도 종교의 규율로 편입시켜 버렸어. 생각하기 편하지?
18
이름없음
2023/11/21 21:53:20
ID : 1BhBtg0nBbC
0
난 매일매일 힘들때마다 기도를 올려. 마틴은 하느님처럼 전지전능하지 않아. 그저 기도를 들어주는 존재야.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했다간 완전 의지하게 되어버릴테니 그건 다른 의미로 미치는거겠지. 털어놓을 사람이 없으면 감정적으로 무뎌지거나 터져버리니깐 적당히 써먹고있어.
19
이름없음
2023/11/21 21:56:04
ID : 1BhBtg0nBbC
0
세상에 미련이 없으니 이타적으로 행동하기는 편해지더라. 그래서 친구랑 여자친구도 생긴거야. 여자친구는 착해. 나이는 나보다 2살 어리고 같은 고등학생이지. 성격은 나보다 조금 더 사교적이지만 친구를 많이두는 스타일은 아니야.
20
이름없음
2023/11/21 21:57:30
ID : 1BhBtg0nBbC
0
간혹 내가 이상하다는걸 알아보고 접근하는 애들이 있는데 결국 나랑 마주하면 그냥 도망가버려. 다행이야. 죽이기전에 스스로 떠나줘서. 난 끝까지 사람으로 남고싶어. 언젠가 죽더라도 말이야.
21
이름없음
2023/11/21 21:58:34
ID : 1BhBtg0nBbC
0
앞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반성할 점들을 여기 쓸 생각이야. 난 죽고싶지 않아.
22
이름없음
2023/11/21 22:03:09
ID : hBvBbvjtfWi
0
죽고 싶지 않다는 건 뭐야? 실제로 누구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헤?
23
이름없음
2023/11/21 22:10:27
ID : 1BhBtg0nBbC
0
나를 괴롭히는 놈들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은 해봤지. 하지만 룰에 어긋나니깐 죽이지는 않을거야. 그리고 매일같이 죽고싶지 않다는 말을 내뱉어야 살아갈 의욕이 조금이라도 생겨. 일종의 자기암시 같은거야.
24
이름없음
2023/11/21 22:22:31
ID : hBvBbvjtfWi
0
생각은 해도 실천은 안 하는 건 다행이네
그럼 만약에 룰에 어긋나지 않거나 룰이 없어진다면 어쩌게?
자기암시도 상황에 따라서는 좋은 쪽으로도 많이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25
이름없음
2023/11/21 22:30:03
ID : 1BhBtg0nBbC
0
그럴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만약 룰을 위반해야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좋게 끝나지는 않을거야. 잠깐이겠지만 통제가 불가능해진 내가 무슨짓을 할지는 나도 모르거든. 감정이란건 담아두면 나중에 파도처럼 쏟아져나오는 법이라.. 자기암시는 이미 충분히 좋게 써먹고있다고 생각해.
26
이름없음
2023/11/21 22:30:23
ID : 1BhBtg0nBbC
0
룰을 어긴다면 내가 죽거나 그걸 어기게한 대상을 죽이거나야. 예외는 없어. 이건 절대적이야.
27
이름없음
2023/11/21 22:39:40
ID : 1BhBtg0nBbC
0
인간은 타인의 고통과 문제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져서는 안돼. 따지고 따지다보면 자기가 겪는 문제나 감정적 고통들이 사실은 별게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된단 말이지. 그러면 결국 '난 뭐 겨우 이런걸로 힘들어하냐..'같은 생각을 하게돼. 그건 아주 힘든 일이야.
28
이름없음
2023/11/21 22:58:15
ID : hBvBbvjtfWi
0
룰은 통제수단으로도 확실히 있긴 해야겠네 없으면 안 되겠다
엄청 너무 관심을 가져버리면 비교 같은 걸 하면서 그렇게 될 수도 있긴 하겠다 남과 비교하면 힘들긴 하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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