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2/02 23:53:58 ID : 4Y9usktzhwH 0
어릴때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음 몸싸움도 했고 나도 맞기도 했고 그러면서 그냥 서로 말 안 하고 냉전 기간도 많았거든. 그러다보니 난 항상 어느 편에 붙어야 내가 더 편하게 살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 했음 그래서 이번엔 엄마가 혹은 아빠가 더 돈을 많이 주겠다 더 음식을 자주 차려주겠다 간을 봐서 비위 맞춰주고 욕하는거 들어주면서 사이 안 좋을때 오히려 한쪽은 혹은 두쪽다 나한테 퍼주니깐 어케 해서든 이간질을 해서 한달에 한번은 꼭 2주 동안 누가 더 이득일까 쟀음. 훈육 방식도 풀어줄땐 엄청 풀어주다가 또 통제 할때는 엄청 통제하는 식
2 이름없음 2023/12/03 00:00:00 ID : 4Y9usktzhwH 0
근데 이런 가정 환경에 좀 나는 부끄럽기도 하고 남들함테는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음. 그래서 누구한테 우리 아빠는 삼성 다닌다, 아버지가 큰 사업 하신다, 엄마는 대치동 영어 강사다 이런 식으로 거짓말하고 다님. 친구 관계에 있어서도 꼭 이간질을 했음 나도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사이를 틀어지게 만들어서 내가 이득을 봐야 한다는 그런 마인드인거 같음. 한번은 강제로 가출 당해서 경찰서 찾아가서 가정사 진실반 거짓반 섞어서 난 해외 살다 와서 이름도 모르고 다 모른다 부모님이 (그 지역은 30~40분) 떨어진 거리 경찰서인데 그쪽 편의점에서 부모님이 버리고 갔다 거짓말해서 6시간 동안 경찰 속여서 심리 검사도 받아야 했음. 근데 성인이 되고도 사람 만날때 과거 거짓말 하고 나이도 속이고 직장도 속이고 뭐 8시에 잠들었는데 9시에 잤다 이런 굳이 할 필요 없는 거짓말이 튀어나옴. 가끔은 불쌍한 척해서 도움 받거나 돈도 받고.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는데 자꾸 거짓말이 튀어나옴 솔직한 모습을 보이면 이용 당할거 같아서 내 자신으로 사는 것보다 내가 꾸며낸 다른 사람 인생을 사는게 뭔가 더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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