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1/18 01:19:15 ID : dB802oHu2li 0
남들이 보기에도 진짜 사소하고 별거 아닌 일인데도 과도하게 우울해지는 것 같음.. 예를 들면 이번에 수시 다 안돼서(열심히 한 것도 아님 고삼때는 거의 놀았어) 재수 거의 확정났을때 학교갔다 집에 오는 길에 도로에 뛰어들려던거 겨우 정신 차리고 인도로 되돌아온다던가 예전에 잠깐 했던 게임이 섭종한다 한걸로 몇시간을 우울해하는데 이게 그냥 우울한게 아니라 죽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들이고 이건 1년 좀 넘은 일이긴 한데 과외에서 쌤한테 좀 안좋은 소리..? 그냥 잔소리같은 정도를 받았다고 뛰어내리려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간다던가.. 이런 것들 이거 말고도 그냥 평소에도 삶이 고통이다라는 마인드가 디폴트가 된..? 그런 느낌임.. 이건 한 1년? 1년 반 정도 된듯 그냥 갑자기 잘 있는데 내가 불행해져서 자1살하러 가는 상상도 하고 학교에서 수업듣다가 뜬금없이 혼자 우울한 생각하고 눈물나고 삶을 되돌아보면 불행>>>>행복인 것 같고 앞으로 내인생에 행복은 없고 더 불행해지겠구나 내일 눈뜨면 죽었으면 좋겠다 내위로 핵폭탄 하나 떨어져서 고통 느낄 틈도 없이 갔으면 좋겠다 인생이 너무 길다 머리가 돌이 돼서 의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냥 이런 생각들이 이젠 너무 당연함 특히 저 자살하러 가는 상상은 하루에도 몇번씩 하고 예전에도 이런 사람이었냐 하면 절대 아니었거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나름? 행복을 찾으려 노력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진짜 뭘 해도 그때 잠깐만 좋을뿐 내 인생 자체는 불행이겠다는 생각이 기본으로 깔리니까 행복하려는 노력도 잘 안하게 되는 것 같음.. 이게 내가 나이가 들어서 생각같은게 발달해서 그런건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감이 안 잡힘 글이 길었는데 결론은 이런 기본값이 된 부정적인 생각들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나름 좋아하는 것도 만들고 어떻게든 최대한 뇌빼고 살자는 마인드로 부정적인 생각을 안하려 하긴 하는데 이렇게 예고없이 갑자기 치고 올라오니까 대처하기가 좀 빡세네..
2 이름없음 2024/01/18 01:25:49 ID : B88jjwKY7e0 0
우울증일 수 있음 병원 가보는 걸 추천함
3 이름없음 2024/01/18 02:31:10 ID : dB802oHu2li 0
근데 또 괜찮을땐 걍 정상인이라서.. 애매하다 일단 여기서 더 심해지면 그쪽도 함 생각해봐야겠다
4 이름없음 2024/01/18 02:33:19 ID : B88jjwKY7e0 0
음...정말 정상적이라면 힘들다고 죽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해 우울증이라고 전부 항상 우울하고 힘든 건 아니야 보통 사람들이 감정기복 있듯이 우울증도 기복이 있어 중요한 건 그 기복이 하향을 찍을 때 어느 정도냐는 거지 레주가 느끼는 건 자살충동인데 이게 높고 실행으로 옮길 의지 같은 게 높다면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어 정말 우울증이든 아니든 레주가 병원 한 번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네 레주가 지금 상태에 익숙해져서 생각보다 안 우울하다고 느끼는데 객관적으론 심각한 상태일 수도 있는 거잖아
5 이름없음 2024/01/18 02:42:38 ID : tta1fPdvhf9 0
심한우울증 같음 병원 가 자살충동 느껴서 아파트 옥상 올라가는 거 절대 애매한 상태 아님 충분히 심각함 그리고 나도 비슷한 성격인데 나 같은 경우는 타고난 게 예민한 기질이라 1 정도의 스트레스를 10으로 느낀다고 의사가 그랬음 그래서 내 몸의 감각을 믿지 말고(내 몸이 나쁜 느낌을 뻥튀기해서 느끼니까) 혼자 있는 시간 줄이라고 그랬음 레주가 생각하는 정상인 상태일 때도 속에 내재된 우울이 있을 수 있음 병원이나 상담 가면 전문가 시선에서 내가 생각도 못한 문제점이 뭔지 들을 수 있으니까 밑져야 본전인 셈 치고 가
6 이름없음 2024/01/18 02:55:17 ID : irz87dO9zak 0
넌 심각한 우울증이야 의사는 아니지만 의사찾아가봐 우울증은 그냥 나 오늘 좀 우울한데?<이런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뇌의 문제로 생기는 질병임 널위해 나무위키에서뽑아왔다 읽어. 니무위키라 안확실하지만 대부분 맞아 읽고 병원가 우울증: 우울장애(憂鬱障礙, depressive disorder)는 침울한 기분이나 의욕 저하 따위가 지속되는 정신 이상 상태의 하나이다. 과거 DSM-4에서 조증과 함께 기분장애로 분류되었으나, DSM-5에 와서는 우울장애로 분리되었다. 주요 증상은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나, 공허감, 무기력함 등이며, 이 밖에도 몸무게 증가 혹은 감소, 불면증, 두뇌회전 저하, 피로, 절망, 주의집중 저하,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증후군으로서 우울장애는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의 기능을 훼손시켜 가족, 학교, 회사 등에서 적응 수준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심각한 정신질환이다. 끝으로, 우울장애는 모든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에 경험하게 되는 정상적인 '낙담'과는 다르다. 낙담은 일시적이며, 스스로 또는 가족과 친구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다. 반면에 우울장애는 심각한 고통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어, 가능한 빠르게 의사와 정신건강관련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울장애는 반드시 의사의 치료와 약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며, 자살로 인한 치사율도 매우 높은 위험한 질병이다. 자신의 의지로는 회복할 수 없으며 자연치유될 수도 없다.[2] 우울증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이론만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질병이다. 따라서 감정적인 위로나 격려는 오히려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안 하느니만 못하다. 일시적인 낙담인지 장기적인 우울장애인지는 가까운 사이라면 어느 정도 눈치 챌 수 있으니 서로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감정적인 해결이 아닌 전문가의 치료를 우선시 해야한다. ++ 평소엔 정상인같아도, 밝다가도 한순간 극단적으로 비이상적이게 비관적인 감정이 드는게 우울증임
7 이름없음 2024/02/05 02:53:06 ID : dB802oHu2li 0
다들 조언 고마워 정신과 얼마전에 가봤는데 의사가 나 얘기하는거 듣더니 검사 해보자해서 테스트지 같은걸로 체크하는거 해봤는데 경도의 딱 중간 우울이라고 약까지 먹을 필요는 없다고 했어 약은 안먹어서 솔직히 다행인 것 같긴 해. 살도 찌고 맞는 약 찾기도 힘들대서. 본문에 쓴 내용 얘기는 못했어. 꺼낼 타이밍을 모르겠더라.. 지금은 그냥저냥 버틸만한데 나중에 더 심해질까봐 좀 염려되긴 한다. 근데 사실 여기서 뭘 하든 더이상 나아질 것 같진 않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아서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먹을 수 있는 우울증 약이 있대서 그거 사두긴 했어. 사실 몇달 전에 사둔 약이긴 한데 몇번 먹다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안먹었거든.. 근데 한 2주? 괜찮다가 최근에 다시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 이거라도 매일 꾸준히 먹어보려고. 생산적인 활동을 안해서인가 자꾸 잡생각이 많아져 우울감이 심해지는 것 같아서 내일부터는 다시 놓았던 공부도 조금씩 해볼거야. 늦었지만 솔직히 내인생에서 뭘 한다고 얼마나 더 행복해지겠어ㅋㅋㅋ 별로 실망감도 조바심도 안 든다. 이건 다행일지도 아무튼 다들 좋은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 그래도 레더들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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