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2/25 02:19:12 ID : algY7e3Pck7 0
싸울때마다 너무 죽고싶은데 내가 쫄보라서 자살은 못하겠어 자살은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며.. 우리집은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엄마랑 오빠랑 살고있고 솔직히 이혼하기 전에도 후에도 느끼는거지만 성격자체가 엄마랑 오빠랑은 잘 맞는데 나랑은 항상 안맞아 음식 취향도 그렇고 스타일이나 행동 습관 그냥 다 안맞아.. 노래 취향도 안맞아. 정반대야..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갈등이 있으면 대화로 해결하자는 편인데 엄마&오빠 생각이 같고 나만 다르면 항상 내가 잘못한 사람이 되고 항상 내가 갈등의 원인이였어. 엄마가 날 열심히 키워준건 맞고 없는 형편에 이만큼 해주시는게 정말 감사하긴 하지만 나한테 그 댓가를 요구하는게 너무 지쳐 나를 위해서 해준거.. 차라리 해주지도 말고 바라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항상 엄마 기준에서 생각하고 엄마 기준에서 모든 일이 정해지는데 나랑 관련된거면 내 기준도 고려해야되는거 아닌가.. 엄마니깐 엄마 기준에 맞추는게 맞다. 당연히 엄마니깐 엄마말을 들어야 한다. 나는 너처럼 우리 엄마한테 안그랬다, 하시지만 결론은 내가 변하는게 빠르겠냐 니가 변하는게 빠르겠냐 하셔서 그냥 말을 말았어. 엄마는 항상 아빠랑 나를 비교하는데 나보고 아빠같다고 아빠의 싫은모습 그대로 나한테 보인다면서 욱허시면 역겹다 토나온다 이런말도 종종 하시고 아빠한테 가서 살라고 하는데 아빠는 재혼해서 살고 있으시고 아빠가 가정적인 사람은 아니었어서 내가 거길 왜가냐.. 엄마도 막상 내가 가면 속상해 하시고 엄청 욕하실텐데 난 감당못해.. 어찌됐든 사람들에겐 내가 키워준 엄마 버리고 아빠한테 간 나쁜년이 되니까.. 엄마 일 안도와준다고 쓸모없는년 소리 듣는것도 너무 힘들고. 엄마 일 도와주기 싫다했다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소리도 듣고 엄마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데 불쌍하지도 않냐 하시고.. 내 밑바닥을 봤다고 하는데 나도 내 밑바닥좀 보고싶다 무슨 바닥인지.. 수능 끝나고 알바하고 싶었는데 알바도 절대 못하게 하다가 2월쯤부터 니가 한번 찾아보고 알아서 해라 하셨는데 상식적으로 단기알바를 2월에 누가뽑아... 엄마가 다른 사람들한테 하는 말 들었는데 엄마는 이미 다 알고 계셨어. 2월에 단기알바 못구할거라는거. 엄마 일 도우라고 억지로 그러신것 같아서 너무 싫어... 엄마는 미용일 하시는데 엄마일 도우라는건 미용실 직원처럼 쓸고닦고 손님 머리말기고 말리고 결제까지 다 하라는건데 나는 미용일에 진짜 관심없거든.. 솔직히 내가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어서 진로 선택의 폭이 넓었지만 난 피보는거 진짜 싫고 바이러스같은것도 너무 싫어서 보건 의료계열은 거들떠도 안보고 공과계열로 옴 비슷한 맥락으로 난 미용일 너무 싫어.. 머리카락 신발 옷 피부에 다 박히는것도 싫고 다른사람 머리 만지는것도 싫고.. 걍 나랑 닿는게 싫어... 엄마는 돈이다 생각하면 뭐가 싫냐고 오빠도 다 한다고 하는데 그건 엄마오빠 사정이지 나는 싫다고 울고불고 해도 걍 내 지랄쌩쇼로 생각함.. 오빠는 수능끝나고 방학내내 엄마 도와드렸고 잘 했어. 근데 나는 다른건 다 해도 머리감기는것만큼은 너무 싫어서 머리감기는것만 빼고는 나도 한다 하니깐 머리감기는걸 안하면 무슨 도움이 되냐 필요없다 하심. 그리고 내가 도우러 안가면 엄청 화내시고 그래.. 하.. 당연히 내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말이 안통해 참고로 나 엄마한테 용돈 안받음... 조금씩 모은 돈으로 조금씩 씀.. 여튼 엄마가 경제적으로 협박하시길래 내가 나보다 돈이 더 중요하냐고 했다가 호적파이게 생김. 원래 각자방에서 자다가 가스비 오르고 엄마방에서 같이 자는데 전에는 아무리 싸워도 먼저 자는 내가 이불 깔아줬는데 오늘은 엄마가 먼저 주무셨거든? 근데 내 이불 걍 패대기 쳐져있네... 그래서 걍 춥지만 내 방으로 와서 눈물좀 흘리다가 스레딕 생각나서 와봄 개강하면 알바부터 해야겠다... 뭐든 지금 상황보다 나을 것 같아 지금 나는 집에서 개무시 당하는중
2 이름없음 2024/02/25 02:22:41 ID : algY7e3Pck7 0
아니 내가 일 안도와주겠다는것도 아니고 도와주는데 머리감기는것만큼은 못하겠다 하는거 이해 못해주시나... 일 도와주는거니깐 돈 바라지도 않아. 하루종일 도와주는것도 그럴수 있지... 근데 엄마 일 도와주다가 내가 뭐라도 능숙하게 못하면 니가 그러면 그렇지 언제 도와준적이 있냐. 도운적이 없으니 모르지. 하는 말부터 엄마 인상쓰는거 다 받아내는게 싫어서 일 돕는게 싫어 오빠입장은 누가 처음부터 잘하냐 인데 내 입장은 좋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 아니냐는거지.. 걍 이것도 안맞음.. 우리집은 나만 이상한 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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