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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생 싫어~~ (2)
3.하 엄마랑 싸웠는데 너무 힘들어 (2)
4.아빠가 자꾸 의사 파업얘기 졸라함 귀아픔 (3)
5.요즘 부모들은 애 인성교육 안해?!? (2)
6.죽고 싶을 때가 있어 (4)
7.진짜 아빠가 하는 말 하나하나가 너무 스트레스고 상처야 (3)
8.이게 맞냐... (3)
9.죽고싶은데 이유가없어?? (3)
10.이젠 눈물도 안나 (2)
11.아빠가 바람 핌 (3)
12.진짜 읽씹 아닌데....ㅠ (12)
13.어른 되면 어른 대우 받을줄 알았다 (3)
14.내 취향 이상하니 (7)
15.부당하게 해고당했다! (2)
16.이런 친구 어떻할까요??ㅠ (7)
17.나 사실 (5)
18.아나 진짜 특전아 가자! (2)
19.망해서 아쉬운 것들을 하소연해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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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4/02/19 00:41:59
ID : wmr88i5TQnB
0
죽고 싶다고 말하면 정말 죽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일까봐
죽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는 그 때
그래도 글을 쓰고 있으면 좀 나아
감정이 약간 가라앉거든
누군가와 대화를 해도,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 게 느껴지지 않거나
자꾸만 느껴지는 거리감에
내가 친하게 지낸 게 의미가 있었나 하고 회의감이 느껴질 때가 있어.
내가 그렇게 이야기 했었는데도
너는 나를 이해하려 하지 않았구나-
나는 널 이해했는데, 하는 그런 생각들.
내 머릿속에는 그 순간 우울감 감정이 양수처럼 가득 차올라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게 돼.
내가 무시 당하고.
내가 이해받지 못하는 순간.
내가 살아왔던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었나, 하고.
그냥 죽고 싶어 지더라.
물론 왜 이런 걸 가지고 죽고 싶어 하냐, 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난 그런 게 가장 힘들었어.
그냥.
내가 왜 살아가는 지 모르겠어서.
아무에게도 이해 받지 못하는 삶이.
남들에게 의미 없다고 비춰지는 행적들이.
그걸 머릿속에 떠올리면 떠올릴 수록.
그냥.
내 삶이 아무 의미도 없었구나, 하고 자괴감에 빠지게 되더라.
오늘은 그런 날이야.
그냥 죽고 싶다.
죽으면 편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정말 죽고 싶지 않은 게 아닐까 하고 누군가 의심할까 싶어서.
아는 사람에게는 털어놓지 못하는.
그런 감정.
내 감정에 익사해간다는 기분이.
이런 거겠지.
살고 싶은데...
이 감정이 너무 힘들다.
2
이름없음
2024/02/19 00:59:17
ID : Dutta1eHA2I
0
힘들었구나.
누군가는 너의 아픔을 보고
죽음의 무게에 비하면 가벼운 일이라고
함부로 말할지 몰라도.
어떤 이유라 하더라도 목숨과 바꿀 정도로
큰 절망이 될 수 있는거야.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털어놓는다는게
가벼운 각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너에게 더 상냥한 네가 되어줘.
네 감정을 가장 잘 이해하는건 너일테고,
너의 아픔을 가장 잘 아는 것도 너이니까.
세상이 아무리 넓어보여도, 네 세상은
네 견해에 국한되어있어. 살아가면서
네 시야가 늘어난다면 네가 살아야 할,
아직 죽기엔 이르다고 생각하게 될
새로운 이유가 생길거야.
3
이름없음
2024/02/19 15:12:07
ID : Wqjiqi61A42
0
고마워
힘들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같아.
좀 더 힘내볼게
언젠간 나도
빛날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품어도 되겠지?
4
이름없음
2024/02/21 13:06:30
ID : gjfQpVfare5
0
물론이지.
나도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힘들어보고,
절벽 끝까지 몰려봤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냥
그런 일도 있었지, 잘버텼네.
그때 잘 버텼기에 지금 이렇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행복을 느끼며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더라.
언젠가는 남의 일이었던 것처럼 희미해질거야.
바쁘게, 또 열심히 살다보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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