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2/27 18:57:08 ID : RvgZbgZbhbx 0
말이 좀 횡설수설 할 수 있어 그 부분은 일단 사과할게 한 9년전부터 이랬던 거 같은데 너무 애매해. 항상 누군가에게 혼나고 나면 내가 너무 싫고 혐오감이 들어. 자해라고 하나? 뭐 남들처럼 손목긋고 그런 건 안 하는데 셀프로 머리 쥐어박거나 손이나 충전기로 목도 조르고 그래 창문보고 뛰어내리고 싶기도 하고 눈물도 안 멈춰. 근데 또 30분이 지나고 진정이 되는 거 같으면 또 아무렇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그냥 웃어 어떤 날은 행복해서 웃다가 갑자기 불안감이 확 들어서 위에서 말했던 행동도 하고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나랑 비슷하거나 내가 왜 이런지 아는 사람 있을까?
2 이름없음 2024/02/27 19:33:05 ID : Xs2pWrAphvu 0
조울증인 것 같은데 ㅜㅜㅜ 정신과 한 번 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4/02/27 19:39:02 ID : Fjs8qo1xwr9 0
조울증이나 경계선 성격장애처럼 감정이 조금 극단적인 경우일 수 있을듯? 내가 두 병 다 있는데 심할 땐 몇 초마다 울다가 웃다가 그래
4 이름없음 2024/02/27 21:40:49 ID : RvgZbgZbhbx 0
조울증 증세가 이런 상태야? 사실 조울증에 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보니까... 심해지기 전에 간단한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
5 1 2024/02/27 22:34:51 ID : 43U1B8067un 0
스스로 때리긴 하지만 상처까지 입히진 않고,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지만 정말로 뛰어내리지 않고 있도록 잘 참고 있네. 매시간 감정이 왔다갔다 하는 건 많이 힘들거야. 내 몸인데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휘둘리는 느낌일거고. 그래도 거기서 더 심해지지 않은 건 네가.. 레주라고 부르나? 레주가 심해지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어서 일거야. 정말 잘 버텼네 긴 시간동안. 정신상태라는 건 사실 다 애매하다?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나쁜 사람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좋기만 한 사람은 없어. 누구나 어딘가 애매하게 이상이 있고, 그걸 인지하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지. 왜 정신질환은 현대인에겐 감기 같은 거라는 말도 있잖아. 중에 다행인 건 레주가 스스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는 거지. 그걸 모른 채로 지내다가 관계나 건강이 더 나빠지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그걸 이겨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잖아. 그리고 혼자 힘만으로, 정신력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주저말고 병원을 찾는거야. 약도 먹구. 약이 이 화학적 작용이 생각보다 더 엄청나다? 하던 생각을 안 하게 해주기도 하고, 기분도 바꿔주는 그런게 요즘 현대의학이더라구. '이 정도면 병원에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면 그 땐 이미 가는게 좋을 정도래. 그러라고 있는 병원인 걸. '병원은 치료받으러 가는 곳이지 뒤지고 나서 리스폰하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잖아. 네가 스스로 행동을 통해 기분을 느껴야지 더 이상 기분에 네가 휘둘리지 마. 기분이 주체 못하고 날뛰는 것만 해결되면, 너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어. 의지든, 상담이든 약이든 뭐든 좋아. 무엇이든 상관하지 말고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그 날뛰는 감정을 휘어 잡는거야. 그리고 더 예쁜 삶을 그리자.
6 이름없음 2024/02/27 22:59:27 ID : IJTRDBxU1xB 0
조울증이면 치료 받는 게 좋긴 해 조증 때 사고칠 수도 있어서..
7 이름없음 2024/02/27 23:35:33 ID : RvgZbgZbhbx 0
레더 진짜 말 예쁘고 조리있게 해주네... 고마워. 일단 정말로 참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약을 처방받든 상담을 받든 해볼게. 조증 때 사고도 칠 수 있어? 많이 심각하구나.
8 이름없음 2024/02/27 23:44:57 ID : IJTRDBxU1xB 0
근데 레주 글 다시 읽어보니까 당장 조울증 진단 나올진 모르겠고 경계성 성격장애는 있을 수도 있을듯. 확 힘들어질 때는 1577-0199번 전화해서 간단하게 상담이라도 받아봐
9 이름없음 2024/02/27 23:46:31 ID : RvgZbgZbhbx 0
나중에 또 이러면 상담을 받으려고 생각 중이긴 했어. 조언해줘서 고마워.
10 이름없음 2024/02/27 23:50:37 ID : IJTRDBxU1xB 0
1577 1099는 익명으로 필요할 때만 잠깐 상담할 수 있는 번호야! 물론 계속 상담하다보면 이름 연락처 같은 걸 요구하긴 하지만 ㅠㅠ 순간적으로 힘들어질 때 이용할만 한 것 같더라고
11 이름없음 2024/03/01 18:11:00 ID : JSFeMlBgkpU 0
구글에 정신과 지도 치면 평 괜찮은곳 찾아갈 수 있거든? 그거 참고해서 빠른시일내에 병원 찾는 거 추천할게 왜 진작 안 갔는지 싶을 정돈데
12 이름없음 2024/03/01 20:25:38 ID : RvgZbgZbhbx 0
이때까지 심각하다고 인식 안 하고, 버티기 힘들어서 위클 같은데 가면 다들 조금만 더 버텨보라고 해서 버티면 다 될 줄 알았거든. 시간 되면 검색하고 찾아가볼게.
13 이름없음 2024/03/01 21:23:26 ID : JSFeMlBgkpU 0
위클이면 아직 미성년잔가 학생이면 돈이좀 그럴 수 있겠네.. 나는근데 병원 학생때 진작 안갔던거 많이 후회해서 될 수 있음 꼭빨리 가보는 거 추천
14 이름없음 2024/03/01 23:38:06 ID : RvgZbgZbhbx 0
지금은 대학생이지, 위클 갔던 것도 재작년이 마지막이라. 우선은 더 심해지기 전에 빨리 가볼게. 말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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