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울한 걸 너무 좋아하는데 (15)
2.인간관계 친구관계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안돼 (2)
3.너무 애매해 정신상태가 (14)
4.스레주 엿됐다 (1)
5.아빠가 너무 싫어요 (6)
6.삼수개망했는데 학교선생님께서 (2)
7.ㅏ (2)
8.. (1)
9.오빠가다니는 유도장 코치님이 저보고 유도배워보래요 (8)
10.이 ㅅㅂㄴ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1)
11.말하는 게 어려워 (1)
12.왜 죽어야될 놈은 안죽고 (3)
13.재수가 너무 무섭다 (1)
14.기독교인 있어? (3)
15.나 너무 힘들다 못버티겠어 (18)
16.동생이 자꾸 고양이를 못살게 굴어... (8)
17.. (1)
18.. (4)
19.펑 (2)
20.이상성욕.. 인데.. 인가? 고쳐야하는건가? (22)
말이 좀 횡설수설 할 수 있어 그 부분은 일단 사과할게
한 9년전부터 이랬던 거 같은데 너무 애매해.
항상 누군가에게 혼나고 나면 내가 너무 싫고 혐오감이 들어.
자해라고 하나? 뭐 남들처럼 손목긋고 그런 건 안 하는데 셀프로 머리 쥐어박거나 손이나 충전기로 목도 조르고 그래
창문보고 뛰어내리고 싶기도 하고 눈물도 안 멈춰.
근데 또 30분이 지나고 진정이 되는 거 같으면 또 아무렇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그냥 웃어
어떤 날은 행복해서 웃다가 갑자기 불안감이 확 들어서 위에서 말했던 행동도 하고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나랑 비슷하거나 내가 왜 이런지 아는 사람 있을까?
조울증이나 경계선 성격장애처럼 감정이 조금 극단적인 경우일 수 있을듯? 내가 두 병 다 있는데 심할 땐 몇 초마다 울다가 웃다가 그래
조울증 증세가 이런 상태야? 사실 조울증에 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보니까... 심해지기 전에 간단한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
스스로 때리긴 하지만 상처까지 입히진 않고,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지만 정말로 뛰어내리지 않고 있도록 잘 참고 있네.
매시간 감정이 왔다갔다 하는 건 많이 힘들거야. 내 몸인데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휘둘리는 느낌일거고. 그래도 거기서 더 심해지지 않은 건 네가.. 레주라고 부르나? 레주가 심해지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어서 일거야. 정말 잘 버텼네 긴 시간동안.
정신상태라는 건 사실 다 애매하다?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나쁜 사람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좋기만 한 사람은 없어. 누구나 어딘가 애매하게 이상이 있고, 그걸 인지하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지. 왜 정신질환은 현대인에겐 감기 같은 거라는 말도 있잖아.
중에 다행인 건 레주가 스스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는 거지. 그걸 모른 채로 지내다가 관계나 건강이 더 나빠지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그걸 이겨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잖아.
그리고 혼자 힘만으로, 정신력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주저말고 병원을 찾는거야. 약도 먹구. 약이 이 화학적 작용이 생각보다 더 엄청나다? 하던 생각을 안 하게 해주기도 하고, 기분도 바꿔주는 그런게 요즘 현대의학이더라구.
'이 정도면 병원에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면 그 땐 이미 가는게 좋을 정도래. 그러라고 있는 병원인 걸. '병원은 치료받으러 가는 곳이지 뒤지고 나서 리스폰하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잖아.
네가 스스로 행동을 통해 기분을 느껴야지 더 이상 기분에 네가 휘둘리지 마. 기분이 주체 못하고 날뛰는 것만 해결되면, 너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어.
의지든, 상담이든 약이든 뭐든 좋아. 무엇이든 상관하지 말고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그 날뛰는 감정을 휘어 잡는거야.
그리고 더 예쁜 삶을 그리자.
레더 진짜 말 예쁘고 조리있게 해주네... 고마워. 일단 정말로 참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약을 처방받든 상담을 받든 해볼게.
조증 때 사고도 칠 수 있어? 많이 심각하구나.
근데 레주 글 다시 읽어보니까 당장 조울증 진단 나올진 모르겠고 경계성 성격장애는 있을 수도 있을듯. 확 힘들어질 때는 1577-0199번 전화해서 간단하게 상담이라도 받아봐
1577 1099는 익명으로 필요할 때만 잠깐 상담할 수 있는 번호야! 물론 계속 상담하다보면 이름 연락처 같은 걸 요구하긴 하지만 ㅠㅠ 순간적으로 힘들어질 때 이용할만 한 것 같더라고
구글에 정신과 지도 치면 평 괜찮은곳 찾아갈 수 있거든? 그거 참고해서 빠른시일내에 병원 찾는 거 추천할게 왜 진작 안 갔는지 싶을 정돈데
이때까지 심각하다고 인식 안 하고, 버티기 힘들어서 위클 같은데 가면 다들 조금만 더 버텨보라고 해서 버티면 다 될 줄 알았거든. 시간 되면 검색하고 찾아가볼게.
위클이면 아직 미성년잔가 학생이면 돈이좀 그럴 수 있겠네.. 나는근데 병원 학생때 진작 안갔던거 많이 후회해서 될 수 있음 꼭빨리 가보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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