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1. 젤 친한친구. 같이 여행다니고 하면 타지서 남자 만나 원나잇도하고 노는친구. 최근엔 호감있는 오래된 남사친. 동호회님. 소개팅남 두고 저울질하고 맨날 상담함. 2. 찐친 남사친. 과거 유흥업소 다니고 원나잇하고 그걸 여친에게 자랑했대. 내여친 만나면 남자 지 여친한테 숨김. 여친 데리고 드라이브히고 밥 챙겨주고 만나러 와줬다고 함.

약간 폭력성도 있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 있으면 때려주겠다고 함. 그게 좋은친구라고 생각한대. 3. 여친 친구의 남자친구. 셋이 편하게 보는 사이인데 여친 친구가 아는지 모르는지 친구 남친과도 나 만나기전에 1시간씩 통화도 하고 그랬대. 나 만나고는 30분 통화하는건 한번 봄. 4. 말 못되게 하는 친구 말 막하고 여친한테 허언증이라 그러고 증명해보란 소리잘하고 또 웃긴 거 시킴. 여친은 다 받아주는편. 근데 나한텐 싫다고도함. 왜 연락하고 살까 싶은데 얘 남친이 저 3번임.

대체로 여친은 사람을 잘 받아준다. 근데 남자도 잘 받아주는 느낌이야. 여친은 흑심을 구분할줄 알이서 다 쳐낸다는데 과연 그런가 싶음. 그리고 이런 관계 에피소드를 맨날 얘기해줌. 이런일 있었다. 저런일 있었다. 뭐 예를 들어 찐친이랑 여행갔을때 친구는 딴 남자 만나서 가고 나는 다른 남자랑 밤새 있었다 이런거? 본인은 아무일없어서 떳떳하니 말하는건가 싶은데 그렇다고 왜 나한테 얘기하는지 내 기분은 헤아리는지 의문이고 고민이고 슬프다 ㅠㅠ

유감이다 네 애인 그냥 생각없어 보이는데 확실하게 틀리지 않는건 인간관계는 그 당사자를 확고하게 잘 나타낸다는거 이미 어렴풋이 알고있고 안들리고 안헤어지겠지만 나중에 최대한 타격없게 잘 대비해라ㅇㅇ

어.. 본인 스스로 거를 수 있다곤 하는데.. 진지하게 대화부터 해봐. 나같은 경우는 상대가 그런 느낌 들 줄 모르고 그냥 질투했으면 해서 더 말한 적도 있었어 어릴 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