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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30 14:22:10 ID : Wo0r9eHu1dA
중고등학생때는 도서관에 박혀서 읽으면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대학생 되고 나서는 뭔가 다시 옛날 그 감성이 안나ㅠㅠㅠ 그냥 읽는 것만으로 너무 재밌는 시간 보내기용 판타지 소설 없을까,,,?ㅠㅠ 책 속 세계에 과몰입해서 그냥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는거 다시 해보고 싶어ㅠㅠ 참고로 나는 왕좌의 게임 같이 너무 디스토피아적이고 퇴폐적인것 보다 그냥 마냥 환상적인게 좋더라고,,,,ㅎㅎ 중딩 때는 베네딕트 비밀 클럽이나 막 도서관 가면 주르르 꽂혀 있는 영어덜트,,? 판타지소설 시리즈 있잖아,,, 그런거 봤었는데ㅠ 고딩 때는 그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시리즈랑 다빈치 코드 시리즈 같은거 재밋게읽었어! 근데 지금 보고 싶은건 막 무거운거 말고 그냥 재밌는거 ㅎㅎ 아 너무 무겁지 않은 추리 소설도 좋아ㅠㅠㅎㅎㅎ 암튼 그런거 아는 사람 있으면 추천해주라!!ㅎㅎㅎ 또 혹시 나랑 취향 비슷한 사람 있으면 더 얘기해보자ㅎㅎ (아 또 생각났는데 중딩때는 인소도 너무 좋아해서 거의 인소킬러였는데,, 요즘 웹소설들은 또 약간 그때감성은 아니더라고,,,ㅎㅎ 물의신부나 워너비콤플렉스 이렁거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ㅠㅠ 인소 스레도 하나 세워볼까ㅎㅎ) 요약 타임킬링 + 몰입되는 판타지 소설이나 추리 소설 추천해보자 ㅎㅎ
이름없음 2024/03/30 20:43:27 ID : s5U41vbbcpS
나한텐 눈마새(눈물을 마시는 새)가 완전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읽었던 판소였음ㅠㅠ 유명한 건 다 이유가 있더라. 개인적으로 좋았던 거 뭣보다 4명 크루들이라고 해야하나 각자 개성 강한데 합 좋은 거 너무 좋았음
이름없음 2024/04/01 09:37:41 ID : aoLbCrBAp87
헐 ㅠㅠㅠ 특별한 크루원들이 서로 끈끈한거 너무 좋아ㅠㅠㅠ,, 읽어봐야겠다!! 고마워!!!ㅎㅎㅎㅎ
이름없음 2024/04/14 23:40:52 ID : oFfU47zfatt
눈마새 얘기하려 했는데 이미 있네ㅎㅎㅎ 같은 작가 폴라리스 랩소디 추천! 눈마새와 달리 서양판타지 느낌이야 바다나오고 해적나오고 해군 나오고 공주 나오고 마법사 나오고 드래곤 나오는 그런..
이름없음 2024/04/22 00:26:28 ID : xwnDvyIJRB9
판타지는 아닌데 <시녀 이야기> 이 책 재밌어... 여성 인권이 떡락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미국이 절대 왕권 체제인 '길리우드'라는 국가로 이름을 바꾸면서 변화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스포는 최대한 안 하는 선에서 줄거리를 소개해보자면, 여기서 여성이라는 성별은 크게 4개의 영역으로 나뉘는데, 높은 권력자들의 부인인 '아내', 아내를 대신해서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는 임신기계인 '시녀', 시녀들을 가르치고 양성하는 '아주머니', 임신 능력이 없거나 체제에 반발했던 여자들인 '하녀' 이렇게 있어! 보다 보면 작가가 정말 글을 잘쓴다고 감탄하면서 읽게 되는데 단순히 표현력이나 문체 뿐만 아니라 눈 앞에서 상황이 생생하게 연상된다는 점이 최고 장점인 거 같아! 담담한 어조로 기괴한 장면들을 묘사하기도 하니까 배로 재밌게 느껴지는 거 있지. 작가인 마거릿 에트우드는 부커상도 두 번인가 받은 걸로 아는데, 정말 조만간 노벨 문학상 받게 되지 않을까 싶어.. 그만큼 짱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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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헐 그렇구나 내가 그동안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살은 듯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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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ㅋㅋㅋㅋ맞음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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