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으. 조져버린. 기묘한. 이상형에 대하여. (51)
2.헷갈린다 (23)
3.이게 진짜 삼각관계지 (3)
4.나 진짜 왜이리 잘잃어버리지 진짜 너무 바보같아 (1)
5.첫사랑 누구였어 초성 말하고 가 (53)
6.- (5)
7.둘 중 어느놈을 고를까 (2)
8.그냥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 사람이 생겨서 하는 스레 (24)
9.얘들아 너희는 (14)
10.여친 괴롭힌 여자애랑 여친이 친한게 갑갑함... (6)
11.짝남/짝녀 에게 하고 싶은 말 하는 스레 (36)
12.짝사랑 포기하게 된 계기 말하고 가자..! (128)
13.내가 좋아하는사람 나를 좋아하는사람 (13)
14.마피아42에서 남친 사귄썰 (13)
15.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야 (9)
16.. (1)
17.날도 흐리고 하니까 그냥 생각나서 써봄 (18)
18.남친이 팔로우했던 인스타 여자계정 (6)
19.남친이 자기 친구들한테 날 소개시켜줬는데 (3)
20.커플링 때문에 싸웠는데 (7)
전남친이랑 다툴 때 힘들어서 좋아하는 마음이 남았는데도 내가 헤어지자고 했거든. 물론 지금은 마음 1도 없어.
그 이유가 한달 만났을 때 전남친이 꼭 갚겠다고 하고 나한테 돈을 빌렸어. 큰돈은 아니고 80만원 정도. 전남친 빚값느라 투잡 뛰어서 사귀는 동안 데이트 비용도 당연히 내가 냈어. 근데 카지노도 가고 놀고 다 놀면서 돈을 안갚고 미루더라고. 그래서 싸웠는데 전남친은 미안하지만 큰돈도 아닌데 필요했으면 독촉이라도 안한 내 잘못이라고 해서 3일째되는 날 생각하는 시간 갖고 그냥 계속 사귀게 됐어. 근데 싸우는 동안 전남친이 전여친랑 연락하고 있었고, 심지어 전남친 집에도 오기로 했다고 해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
헤어진지 2달 됐는데 이제와서 내 생일 선물 주고 싶다고 친구하자고 하는데… 사귀면서도 받은 적 없는 선물 이제와서 받는것도 웃기고, 나는 얼굴 보는것도 싫어. 그래서 싫다고 했는데 계속 내가 잘못하는것처럼 몰아가. 너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관계를 그렇게 쉽게 끊지 말라고, 친구하다는게 어려운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그래. 틀린 말은 아닌데 걔 친구들도 그렇고 난 돈이고 시간이고 다 퍼준 기억 밖에 없는데 나한테 막말하고 해서 가까이도 가기 싫어. 근데 내 험담하면서 걔나 걔 여사친이나 나랑 다시 친구하자고 계속 문자해.
내가 얘네를 끊어내는게 회피하는걸까. 나 진짜 잘해준 기억밖에 없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전남친이 나쁜 애는 아니였는데 받는걸, 이해받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거 같아. 나는 20대 후반이고 전남친은 30대 중반이었어.
이 글도 내 시점에서 쓴거겠지만 걔랑 걔 친구들은 내가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대.
전남친이 돈 안값었을 때 내가 문자로 이번에 꼭 갚아줄수 있냐고 했더니 새벽에 전화 열번이 넘게 오고 문자로 전화 받으라고 계속 그래서 걔가 화난거 같아서 전화는 안받고 문자로 그만 전화해줘 내일 볼 때 (돈 갚기로 미룬 날짜) 얘기하자 그랬는데 내가 걔 전화를 무시한 행동이 아주 잘못됐고 나한테 문제가 있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걔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을거 같고 나도 모르겠다.
나한테 분명 문제가 있는거 같기도 해. 솔직하게 나는 연애관계나 친구관계가 항상 손절로 끝나. 회피하고싶어. 처음에는 다들 날 좋아하는데 나중에 가서는 내가 밥사주거나 해먹이는게 당연해지고 나한테 막말하고 무시하는게 당연해져. 걔가 돈 빌린것도 내 잘못이라고 하고 내 뒷담 하다 들키면 그것도 내 잘못이래. 그럼서 내가 손절하면 다시 친구하자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하도 내 잘못이라고 해서 이젠 진짜 그런가싶어.
아니야 아니야 그런거 진짜 아니야..
일단 완전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피해 같아
그리고 인간관계가 당연히 손절로 끝날 수 있지
애초에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 다시 친구로 지내는 행동이 비일반적이야
돈을 빌렸으면서 빌려준 사람한테 너무 함부러 하는 행위도 이상하고
지가 안 갚았으면서 난리를 치는 것도 이상해
걔는 아마 니가 갚으라고 평소에 독촉했으면 또 그거 가지고 너한테 뭐라고 했을걸
니가 무슨 회피형이야 걔가 똥차인거지
니가 잘해주고 퍼주니까 만만하게 본거야
퍼준 건 잘못이 없지만 걔가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걸 느끼고 좀 강단있게 행동했으면 좋았겠지만 세상에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원래 상대가 너무 확고하게 무언가릉 주장하면 당연히 훠둘리기 쉬워
지금이라도 그 사람을 차단하고 더 좋은 남자 만나고 더 좋은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길 바랄게
원래 사람이 이것만 빼고는 착하고 괜찮은데 하는 느낌이 든다면
그 별로인 부분 때문에 사람이 별로가 되는 거야
심지어 걔는 착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착하게 보이게 행동해을 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치 친구로 지내자는 말 난 도대체 이해할 수 없어. 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난 너무 힘들었는데, 걔는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그러더라고. 선물도 안 받고싶다고 친구하기도 싫다고 확실히 말해 뒀어. 물론 걘 아직도 니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널 주려고 산거고 환불도 못하는데 그냥 얼굴 보고 받아라 그러던데… 나도 내 주관을 갖고 강단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런 이익추구형 인간들은 거짓을 거짓으로 덮다가 안되면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 같아
친구로라도 지내자는 말은 아마 너에게 아직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있어서 그랬을 거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을 때인데 이상함을 느끼고 헤어진건 진짜 잘한것 같아
앞으로 건강한 연애하갈 바라!
안녕 나 스레주야. 이 레스에 다른 일들도 길게 적었는데 지웠어 … 그냥 아직도 이걸로 스트레스 받는 나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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