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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7/11 12:49:17 ID : 62K1wr9he2G
사실 연기 하고 싶다고 생각한건 중학생때였는데 내가 유학중이라 학업에 열중하라고 지원을 풀로 해주신 부모님이 눈치보여서 계속 참았었어. 근데 고3때 대학 원서 낼때까지도 하고 싶은 마음이 변하지 않았고 내가 공부하고 있는것에 재미도 못느끼고 스트레스 받고 좀 많이 힘들었는데 위와 같은 이율로 또 참았어. 근데 과 지원할때 원래는 해외대학 의과에 내는걸로 부모님과 얘기됬는데 과정은 6년으로 너무 길었고 내가 하기도 싫은걸 마냥 오래 하며 있다간 뭔가 숨막힐 것 같아서 부모님 속이고 생명의학에 지원했고 합격했어. 그리고 지금 현재 3학년 (나이 22살), 졸업을 앞두었는데. 여기서 갈랫길이 생겨: 1. 더이상 부모님을 속이지 않고 3년과정 끝내고 석사자격으로 의과 3학년으로 진입해서 그대로 6학년까지 가는것. 2. 아니면 여기서 학사학위 받아서 졸업하고 귀국해서 연기학원 알아보는것. 사실상 1번이 가장 남한테 피해 안주는 옵션인거 아는데. 문제는 내가 진짜 너무 힘들 것 같거든. 너무 오래 참아서 이러다간 제 명이 짧아질 것 같은 심정이야.하지만 그대신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남들과 지인들의 시선이나 뒷말 그런거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2번을 선택하면 일단 막학년 졸업 잘 마치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방학맞아 한국 귀국했을때 부모님 몰래 집 근처 연기 학원 상담도 받아보고 일단 조용히 그럴 예정이야. 그러면 주어진 기간은 3개월인데 아마 그렇게 상담받다가 그 안에는 말씀드리는게 맞...겠지? 이러면 내가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고 행복해 질 것 같은데, 또 이러면 나말고 모든 사람이 불편해지고 피해가 가게 되는 것 같고 특히 여지껏 나 해외에서 잘 공부하라고 뒷바라지 해준 우리 부모님 나 겨우 연기하겠다고 설쳐대는 모양이 나오니까 불효녀된 것 같고 너무 생각이 많아 질 것 같아. 가뜩이나 엄청 좋아하시고 자랑하시고 그러셨는데...너무 황당해 하시고 화내실 것 같아서 무서워. 나 이제 여기서 완전히 방향틀면 이젠 더이상 가망 없을 것 같고, 이게 연기 도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는게 너무 무서운데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앞날이 너무 불안하고 요즘에 많은 생각들로 속도 안좋고 그렇다.. 내 결정이 좀더 확고해 질 수 있게 응원이나 쓴소리 한마디만 부탁해도 될까?
이름없음 2024/07/11 18:12:27 ID : 3zSJWoZhdU1
고민될 만한 상황이다 솔직히 예체능이 분야 안 가리고 힘든 건 맞아 빛 보는 사람도 정말 극소수고 근데 꿈이라는 게 다 그렇지만 예체능쪽은 더 미련이 길게 남는 것 같더라 보통 여기서 마음 정리하는 건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한 번 부딪쳐보고 깔끔하게 맘 정리하는 사람이 있고 내내 마음 한 켠에 갈망을 남겨둔 채 사는 사람이 있음 어느 쪽이 낫다고는 말 못해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 쪽은 영영 모르고 사는 거니까 이건 레주가 가슴에 손을 얹고 남은 인생을 떠올려봤을 때 어느 쪽이 더 괴로울 것 같은지 재봐야하는 문제야 난 전자 케이스거든? 내가 전공으로 삼을 깜냥이 안된다는 걸 깨닫고 취미로 남겼어 하지만 후회는 안 해 내가 직접 그 길로 가봤기에 체득한 게 있고 그건 경험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종류의 깨달음이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맥없이 흘려보낸 몇 년의 시간도 아깝지 않더라 훨씬 마음도 편하고 남의 말에 귀기울여보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등떠밀리진 마 오로지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해 가정환경이 괜찮다면 가족에게도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해봐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진짜 네가 바라는게 뭔지 신중하게 찾아내서 가능한 한 밀고 나가는 거야 나중에 힘들고 후회하더라도 다른 곳에 책임 돌리지 않고 납득할 수 있도록 어느 쪽이든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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