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4/07/21 00:02:17 ID : U4Zba9yY8i5
나는 고2때 같은반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 약 2년정도 만난거 같아. 현재는 여친은 간호학과를 다니고 있고 나는 대구에서 재수하고 있지. 걔는 위쪽 지방에 대학이 있어서 정말 로오오옹디야. 어떻게 만나게 됐나면 내가 고2때 동아리 후배를 짝사랑하고 있었어. 그걸 현 여자친구에게 고민상당을 계속 했던 여자 친구였지. 정말 최악이지 ㅎ. 그러다가 짝녀는 흐지부지 됐고 난 정말 처음으로 너무 짝녀를 좋아했어서 너무 힘든날들이였어. 그러다가 현 여친이 나한테 연락이 해왔고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았지. 근데 내가 공학이였지만 여자애들이랑은 별로 안친하고 맨날 축구하고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았단 말이야. 근데 내 여친은 조금 조용조용 학교를 다녔고 나도 잘난건 없지만 외모적으러 내스타일이 아니였어. 그시절에는 학교에서 화장은 안하니깐 생얼 기준 중하 정도 외모였지.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전혀 안갔고 연락도 일부로 안보고 그러다가 또 잘해주고 그땐 걔가 정말 많이 힘들었을거야. 내 친구들더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어. 근데 내 여친의 매력은 뭐냐면 나는 열등감, 낯가림이 많은 사람이지만 걔는 밝고 낯가림도 없고 그리고 가장 좋은건 정말 순정파야. 나를 너무 좋아해줘. 아니 사랑하는거 같아. 내가 잘난거 하나없는데 모든걸 줄 수 있는거 처럼 나를 좋아해줘. 그 매력에 사귀게 됐지. 내가 정말 바보 같은게 내 친구들한테 걔랑 사귀는게 부끄러운거야. 그런 취급 받을 정도로 못생기진 않았어. 근데 어렸던 나는 학교에서 꼴사나워한다는 식으로 복도에서 만나도 아는척을 하지말자고 했지. 그냥 서로 모르는척을 했어. 그리고 나는 자주 만나는걸 싫어하는 스타일이야. 걔를 뱔로 안좋아하는개 아니라 2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아. 이건 내 기질인가봐. 근데 걔는 나랑 정반대지. 근데 걔가 생리통이 심했는데 생리가 터진 어느날 너무 아파서 나를 보면 상태가 좋아질까봐 나를 찾아온거야. 그것도 복도에서 내 이름을 부르고 손을 내밀었지. 정말 자연스러운거지만 그 때 나는 그게 정말 너무 싫었어. 애초에 약속을 어겼고 복도에 사람도 많았거든. 그리고 여러 마음에 안드는 점이 겹치면서 그날 나는 큰 실수를 저질렀어. 나는 내 여친 앞에서는 짜증을 안내. 그러나 너무 분했던 나는 내 친구한테 카톡으로 지구에 있는 욕이란 욕은 다부었어. 거기에는 외모 욕도 있었지. 너네가 어떤걸 생각하든 그 이상이였어. 서로 휴대폰을 확인을 안하는 편이라 그게 문제될거라고 생각안했어. 그러나 그 다음날 하필 걔가 내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내가 축구하러 나갔을때 내 테블릿에 편지로 화이팅하라고 편지를 남겨줄려 했다가 카톡이 켜져있었고 자기 이름이 떠있던거지. 그 욕들을 보고 걔는 이성을 잃고 걔에 부모님, 담임쌤게 말했고 학폭까지 갈려했지. 그 다음날 내 친구 교무실로 불러서 카톡키라고 압박해서 사진 찍어 갔다더라. 어찌어찌 내가 사과하고 잘 넘어갔는데. 그걸 내 부모님께 알리는게 담임에 몫이라고 학폭은 안갔지만 연락드리겠다는거야. 나는 집에서 막내로 사고 한번 안치고 밝은 이미진데 그날 집에 드가는길에 담임쌤에게 전화해서 그렇게 했어야만 했냐고 따지면서 펑펑 울었어. 난 눈물이 없는 편인데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 너무 화가나고 미안해서 눈물이 안멈추더라. 집에 가니깐 엄빠한테 대화 내용은 안들려준거 같았고 나도 그건 못말하겠더라. 그러니 부모 입장에선 내 여친이 아무것도 아닌데 학폭까지 신고한 이상한 학생이 된거야 대화주제가 왜 걔는 니 태블릿을 허락없이 봤냐는 쪽으로 기울면서 그때 내 여친 존재를 처음 알았던 부모님은 안좋은 이미지로 낙인이 찍혔지.
이름없음 2024/07/21 00:15:31 ID : U4Zba9yY8i5
그 후에 재수 선언 할때 부모임이랑 대화 도중 엄마가 내가 봤을 땐 수능 망친 이유 중에 니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배제할 수 있냐고 묻더라. 걔는 내가 무너졌을때 항상 위로해주고 자존감 지켜주고 나한테 정말 고마운 사람인데 그렇게 말하니깐 너무 마음이 찢어지더라. 근데 이건 그 사건이 대해서 엄빠한테 자세히 말 못하고 평소에 여자친구 얘기를 일도 안한 내 잘못이지. 부모 입장에선 당연한 판단이라고 생각해. 하필 그때 헤어진 상황이여서 엄마한테 나 지금은 헤어졌고 그래도 걔 좋은사람이니깐 섣불리 판단하지말고 나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하며 넘어갔지. 몇달 후 다시 만나서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데 정말 아이러니하고 죄송한건 내 여친 아버님은 그 사건을 모르시는데 카톡 내용까지 다 아시는 어머님께서 날 용서해주시고 날 많이 예뻐해주신다는거야. 아직 뵌 적은 없지만 혼자 여행가셨을때 나 먹을거 챙겨줄 정도지. 근데 또 앞서 말했지만 우리부모님은 내 여자친구를 좋게 안봐
이름없음 2024/07/21 00:20:33 ID : U4Zba9yY8i5
어느날 내 여자친구가 커플로 아디다스바람막이랑 켈빈 클라인 티를 선물해줬어. 둘다 합치면 십후반대 가격이지. 자기꺼도 샀으니 20살인대 알바해서 산거 치면 정말 엄청난 돈이지. 그걸 들고 이참에 엄빠 좋게 말해줄려고 그냥 바로 내 책상 위에 떡하니 나두고 씻으러 갔지. 씻고 오니깐 엄마가 그 옷들 보고 있더라. 내가 여자친구가 사줬다고 하니깐 엄마가 걔은 무슨 돈이 있는데 이런걸 사주냐. 이런거 받으면 헤어질때 더 힘든법이야. 라고 했어. 하.. 무슨 느낌인지 알겠지? 그리고 내 여친도 내 부모님께 엄청 죄송하게 생각하고 무섭게 생각해. 그런 엄빠 아닌데.. 난 그 둘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4/07/21 00:23:25 ID : U4Zba9yY8i5
최소한 재수 끝나고 대학교 1학년때 헤어지거나 아니면 군대까지 기다려준다고 했으니깐 그거 생각하면 1~3년은 더 사귈 것 같아. 왜냐면 사이도 엄청 좋고 싸우지도 않고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거든. 나도 옛날보다 엄청 마음이 커졌지. 그래서 이 관계를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개 하면 해결이 될까? 서로 오해하고 있는데 그걸 풀어줄려면 내가 무슨 카톡을 했는지를 내 엄빠가 알아야 하니 그건 못하겠어. 상처 받은 사람운 여자친군데 우리 부모님은 안좋기 생각하니깐 미치겠다. 조언 쫌 해줘잉
이름없음 2024/07/21 00:43:44 ID : wpWrwIHB84E
네가 무슨 톡 했는지 까는 거 말고 답 없구만 조언은 무슨 조언....그건 못하겠다고 할 정도면 진짜 입에 담지도 못할 욕 했나본데 그걸 보고도 사겨주는 여친에게 고마우면 걍 눈 딱 감고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 드려라 그게 제일 뒤탈 없고 깔끔하다
이름없음 2024/07/23 13:59:12 ID : SFgY2lhdSIH
양심있으면 적당히 얘기해 너네 부머님이니까 너 잘못은 이해해주실걸
이름없음 2024/07/23 14:15:46 ID : MnU0rhwGpRu
-적어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레주 부모님이 레주 여친만 안 좋게 보는게 아니라 너가 재수하면서 연애까지 해서 더 안좋게 보시는 걸수도 있어 -헤어질때 더 힘들다 이런 소리도 그냥 너가 수능 끝나기 전에 헤어지거나 해서 멘탈 나갈까봐 걱정해서 하시는 거니까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 -수능 끝나고 결과 잘 받아오면 부모님도 딱히 걱정 안 하실수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굳이 오해를 풀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너가 대학 가면 부모님이 강제로 헤어지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부모님이 싫어하신다고 헤어질것도 아니고. 그리고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그 이미지를 만들고 생각해오신 기간이 있으니까 너가 솔직하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풀린다고 확언할 수 없어
이름없음 2024/07/25 16:35:27 ID : rBwJPfSILe5
여자애가 불쌍하다...
레스 작성
50레스짝남. 생김.ㅋnew 272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1분 전
5레스남자들 여자 다 벗은 몸 보면 어디부터 봄??new 176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22레스부모가 불륜한적 있다고 말하는 애들은 만나지마라new 180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3레스짝남에게 좋아하는 티를 냈다!new 51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340레스💟💟연애판 잡담 스레 2판new 26093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169레스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new 15942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197레스짝사랑, 썸이 이루어지는 방new 21338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3레스이 사람 나 좋아하는 걸까? 72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6
9레스. 35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6
6레스[검토중인 스레드입니다] - werqekjrhlkrvjeqwhr 2342342342343 46 Hit
연애 이름 : 익명 24.09.06
6레스아니 남친한테 나 말고 다른사람도 좀 좋아해보라고 말한거가 80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6
1레스연애 거의 500일 째인데 권태기인가..? 35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5
1레스. 33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4
406레스다이스로 애정운보는 스레! 8951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4
14레스아 대체 나한테 연락하는 이유가 뭘까 73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3
2레스상처받는 말 들었을때 73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3
16레스로맨스가 아니라 육아물 같은데요? 211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3
14레스. 1334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2
5레스친구 전남친을 좋아하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해 (긴글 179 Hit
연애 이름 : 이름없음 24.09.02
2레스- 33 Hit
연애 이름 : ㅇㅇ 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