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20대 초반이 40대 중반을 짝사랑...나이 차이 때문에 대화주제가 잘 안 맞을 것 같은데

왠만하면 가족사나 너무 개인적인 부분은 다른 사람한테 섣불리 털어놓지 마. 상대가 친한 선생님이나 친한 친구, 또는 짝사랑하는 상대라 할지라도. 난 30대 중반이고, 솔직히 40대 중반이면 사회적으로 적절한 대화가 뭔지 충분히 아는 연령대인데 20대한테 가정사를 묻고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내고 그런다는 게 썩 평범해보이진 않아 그리고 선생님한테 개인적인 부분 질문한들 상대방이 진실되게 대답해줄지 좀 의문스러워. 숨기려면 얼마든지 작정하고 감출 수 있을 거거든, 40대 짬밥이 있는데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이차가 많이 나서 만나면 안된다 (X) 마흔 넘은 사람이 타인의 사적인 부분을 캐내는 게 이상하다 (O)

대화거리는 뭐... 선생님이 남자라면 군대얘기나 대학교시절 얘기해달라고 하면 될 것 같긴 해

>>3 이거 맞말인 듯 ㅇㅇ

... 외모가 특출나셔?

>>2 그렇긴해 >>3 그럼 무슨 대화하면 좋을까? ㅜㅜ 쌤이랑은 많이 가까운 사이얌 서로의 집도 어딘지 아는정도?..서로 데려다주기도 했거든!! 우리엄마도 서로의 가정사 아는 은사님(엄마 50대 엄마고딩쌤 지금 80대) 지금도 만나고 계셔서 그런가 나도 쌤이랑 거의ㅜ이런 사이고 경계심이 별루 없어,,, 진짜 인생사 말고 무슨 얘기해야해? ㅜㅜ 담주에 둘이서 칵테일바 가서 술마시기로 했는뎅,, >>4 쌤 여자야! 나도 여자야!~~ >>6 특출나셔 ㅋㅋㅋㅋ여자애들한테 인기많아 ㅋㅋㅋㅋ 약간 장도연 같은 매력?... 질투난다,,,

>>7 그냥 하고 싶은 말 하면 되지 않을까...??? 사적인 부분이나 가정사같은 건 사회적으로 만난 사이에서는 보통 서로 안 묻는 게 암묵적인 예의이기는 한데, 선생님 쪽에서 먼저 룰을 깨뜨렸으니까(?) 너도 그냥 편한대로 해. 스레주도 20대니깐 대충 어느정도 선에서 말하는 게 좋은지 감은 있을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