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적당한 체벌은 필요하다 생각해. 레주가 들은 예시를 볼거같으면 자칫하다간 사람이 죽었을 수도 있으니 그때는 당연히 체벌이 필요하지 근데 역시 사소한 문제는 말로 타이르는게 나도 좋다고 봐... 너무 매로만 해결을 하게 되면 공포심에 몸이 반응하는거지 교육이 아니고... 정서에도 안 좋으니깐... 맞고 자란 입장에서 우리나라는 아이들 훈육에 매를 좀 줄일 필요가 있어보여

>>2 ㄹㅇ 학폭같은 질이 아주 나쁜 경우 제외하면 굳이 때려서 정신차리게 할필요가 있을까 싶음 학폭도 괴롭힐려고 힘쎈놈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게 아닌 말싸움하다가 몸싸움으로 번진 경우면 그냥 말로 타이르는게 낫고

>>3 맞어맞어 게다가 말싸움->몸싸움이래도 상대가 선넘어서 시작한거면 나같으믄 잘했다고 너도 맞고만 있지 말라고 가르치고싶음 그부분에 있어선 나도 그렇게 컸고 내 자식이 잘못한 일이면 말로 단호하게 타이르고 사과시켜야겠지만

난 잘못하면 회초리 맞고 자랐는데, 아니 맞고 자랐다 하긴 아닌가?암튼 학교서도 숙제 안해오면 손바닥 한대 뭐 이런시절 자랐음 부모님도 마구마구 때리고 그러는게 아니라 잘못했으니까 5대 10대 이러고. 맞벌이라 언니한테 대신 더 많이 맞았지만 ㅋㅋㅋ 가족 사이 완전 화목하고 좋음. 체벌도 체벌 나름인거임. 딱 적당한 체벌 받고 자라서 그런가 체벌 찬성 입장 말로만 혼내고 끝나는거는 반대고 난 잘못에 따라 구석에서 5~30분 가만히 앉아있기, 손들고 있기, 반성문쓰기, 용돈없음 같은 그런 벌 부터 회초리드는 체벌까지 뭐가 됐던 잘못에 따른 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런걸 통해서 부모님/선생님은 너랑 동등한 입장이 아닌 권위자고 소속한 집단에서의 규율을 따라야 한다는걸 가르쳐야 함. 네가 잘못하면 너에게도 불이익이 온다는걸 깨닿게 해야지. 구타는 안된다고 생각함. 구타로 넘어가면 이건 잘못해서 받는 벌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화가 난걸 아이에게 육체적으로 푸는 느낌이라. 근데 이미 잘못 키워서 머리 큰 상태에서 엇나가고 있는 애는 구타로 바로잡을수 있다면 구타라도 해야지...

>>5 체벌이 의외로 틀린 방식은 아냐. 감정이 아니라 딱딱 세워진 규칙에 벗어나지 않는 횟수를 지키면 효과적이라고 함. 근데 그게 말처럼 쉽나. 군대만 해도 기분 나쁘다고 미친듯이 굴릴때도 있고, 아니면 기분 좋으니까 봐준다면서 넘어가는데 그럼 그냥 그 사람의 권위에만 기대는거지 사람을 바로잡는데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음. 그저 몰래몰래 더욱 더 숨기만 생각할 뿐. 사람을 망치긴 더 쉬워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