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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용이 내용인지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운데…
초등학생 성폭력 같은 내용.. 여기에 상담 좀 해도 될까
신원 밝히기 싫어서 고민하다가 구글 부계로 ㅅㄱㅂㅈ에 메일을 보내봤는데…
무슨, 해바라기 센터라는 데 있다는 말 밖에 안 해
내가 그걸 몰라서 이러는 게 아닌데
너무 열받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계속 짜증나
ㅅㄱㅂㅈ은 그냥 사회적으로 좀 뭔가 될 만한 사건 밖에 안 하는 구나 싶었고
그래서 차라리 여기에 써보려고 하는데, 괜찮아?
초등학생이????? 싶은 내용이 있거든…
굳이 따지자면… 접촉 묘사가 많아…
나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근데 조기입학. 년도로 말하자면 08인거지
지금부터 말하는 건, 초등학교 6학년 때 있었던 일이야
우리에게 익숙한 나이로 말하자면, 나는 12살 이였어
성추행, 어쩌면 성폭력이라고 할 수 있을 거야.
해당 사건의 가해자, 라고 할 수 있는 ㅊ… 애를 A라고 부를게
나랑 A는 같은 태권도를 다니는 사이였어
초등학교 근처 태권도는 원래 몇개가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 태권도끼리 합치게 됐거든
그렇게, 같은 초등학교만 다니던 나랑 A가 같은 태권도 학원을 다니게 됐어
확실히 그건 별일 아니였지 …
다니던 초등학교는 인원수가 많이 적은 편이였어. 한 학년에 2반 정도 했으니
그래서 거의 서로 다 알던 사이나 마찬가지였지
태권도도 거의 다 아는 애들이고, 같은 초등학교
뭐 그렇게 이래저래 지내다, 일이 생긴 건 6학년이야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알겠지만, 태권도 도복은 보통 흰색이고 상,하의로 나뉘어져 있어, 여자는 상의 안에 티셔츠를 입고, 남자는 그냥 편하게 입는 편이야
여기서, 도복 하의는 통이 넓은 편이지. 운동을 해야하고, 원래 그렇게 생기기도 했고
보통 안 보겠지만, 발차기를 한다거나 할 때 그 사이에 시선이 간다면, 속옷이 보일 수 도 있더라고…
그걸 알게된건, A의 말에서 부터였어
6학년, 나는 A와 같은 반이였어
여기서 부터 본론이야
ㅅㄱ 얘기가 나오고, 직접적인 접촉 묘사가 있으니까 주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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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A는 나를 따로 불러 무슨 얘기를 하자고 했어
화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화내면 소원들어주기, 라는 약속까지 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약속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했어, 멍청한 초등학생의 선택이였지
어쨌든,
약속을 하고, A가 한 말은
“너 운동할 때 도복 사이로 팬티보여”
였어.
이 말이 아닐 수 도 있지. 몇년이 지났으니…
하지만, 어쨌든, 저런 직설적인 말이였어
그럼 여기서, 보통, 6년을 본 사이라고 해도, 성별의 차이가 있는 친구가 그런 말을 하면 누구라도 화가 나지 않을까?
불쾌하고, 짜증나고, 얘가 왜 이걸 말 하는지 모르겠고
하물며 동성 친구들끼리도 잘 안 하는 얘기를…
저는 어이가 없었어. 짜증도 났고, 자연스레 손이 올라갔지
진심으로 때리려 했…던 것 같긴한데, 서로 태권도 유단자고, 잘 아니까 손은 안 댔지.
그, 약간, 그런 거 있잖아
확, 마!! 이씨… 하는 느낌
뭐, 앞서 말했던 약속이 있으니까 소원을 하나 들어주기로 했어
빡치지만, 초등학생에게 약속은 절대적이니까…
그리고, 이 때, A는 ‘1년 동안 소원 들어주기’같은 말을 했어
초등학교 6학년의 머리로는 조건 자체는 타당했으니까. 짜증만 내고 말았지
금전적인 건 제외하기로 했고, 성적인 건 당연히 요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애초에,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반에서 짝궁을 바꾸잖아?
나는 그 A와 맨 뒷자리에 짝이 됐어
그냥 그러려니 했지, 아무래도 좋으니까
수업 도중 뭔가 해야했던 걸로 기억해
나는 A에게 말을 걸려고 했고, 근데 고개를 돌려보니 A는 자신의 성기를 꺼낸채 만지고 있었어.
저는 바로 고개를 돌리고, 애써 ‘설마, 손가락이 저렇게 들어갈 수 도 있구나. 대단하네.’라 생각하며, 현실을 외면했지…
애초에 초등학생이 이성 성기를 어디서 봐???
그 이후로 성적인 요구가 시작됐어
A의 성기를 만지게 한다거나
내 성기를 만지거나, …당시 브라 착용이 익숙지 않았기에, 없는 날에는 가슴에도 자주 손을 댔어
자리 자체가, 맨 뒷자리였기에 멋대로 그리 행동할 때가 많았고, 성기 부분을 세게 쥔다든가 해서, 아플 때도 있었어
단체사진 찍을 때 옆자리에 있게 됐는데, 그 때 마저도 엉덩이를 만지는 점에서, 진짜 기분이 더러웠어
가려진다고 다인줄 아나
나중에는 사진까지 요구했어 다행이라고 할까 사진은 없지만..
다만, 약속이고 이걸 엄마한테 말씀드렸을 때, 학교 퍼질 얘기는 둘째치고, A의 엄마와 내 엄마 사이에 친분이 있었기에 일이 어떻게 될지 예상이 되는 바람에 말을 꺼내지 못했지
당시 초등학생 사이에서는 ‘약속은 지키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도 있었을 거야
…보고 있다고 한 번만 해주라
내 입장에서는… 진짜 잊고 싶어도 잊어지지 않아서 불쾌한 기억이라…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고, 말 하지 못한 얘기를… 처음 꺼내는 거거든…
게다가 ㅅㄱㅂㅈ에서는 보기 좋게 외면당하다 시피했고…
……이을게
어쨌든 할 수 있는 건 경찰에 신고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것을 멈추는 것 뿐이였지
…신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도 하거든…
멍청한 초등학생
그리고, 나중에는 더 충격적인 걸 보고, 질색하게 됐어
여기서 부터 B가 나와
B는 나랑 사이가 그닥 좋지는 않은 동성친구야.
굳이 따지자면, 나쁜 편에 가깝지…
B도 A와 같은 태권도를 다니는 아이야. 같은 초등학교에…
워낙 주작 분탕이 많아서 물어본거야ㅠ 일단 보고있으니까 더 얘기해줘
그리고 기분이 계속 나쁜이유가 오히려 혼자만 알고있어서 그러는것 같아. 누구한테든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 사람심리는 오히려 잊으려고 하면할수록 잊어야된다는 생각때문에 더 집착하게 되거든? 그니까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는 걸 말하고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해. 엄마는 그래도 이 일을 알고계시니까 엄마한테 말해보든가, 아니면 친구한테 장난으로 옛날에 이런이런애가 있었다. 그래서 요즘 자꾸 기분이 안좋다고 말하거나 다 싫으면 걍 1388 청소년 상담에 채팅상담이든 전화든 말해봐. 나는 초4때 비슷한일 있었는데 (희롱쪽에 가깝긴해) 걍 지금은 레주가 쓴 스레읽다가 방금 생각났을정도로아무렇지도 않고, ㄱㅊ아졌어. 옛날에는 울정도로 트라우마였걸랑
아, 그걸... 붙여서 보는 게 아니라
'행동'과 '생각'으로 나눠봐야해..
남자 성기가 뭐.. 손가락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맨 끝에 요도부분이 있잖아? 그쪽이 약간.... 들어갔으니까... 구분이 갈 수 밖에 없지...
'설마, 손가락이 저렇게 들어갈 수 도 있구나'
말 그대로 외면이야
불가능하지만... 인간의 손가락 끝부분이 저렇게 안쪽으로 누르듯이 들어갈 수 도 있구나, 라는.... 현실 도피...
에 대해 답하자면
굳이 잊으려고 하지는 않았어. 생각하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근데 결국 주기적으로 생각날 수 밖에 없더라고
그리고 엄마는 모르셔
...잘 읽어보면 나는 엄마한테 말했다,고는 안 했어
애초에 이제와서? 라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가장 넌-지시 물어볼 수 있는 미디어 매체, ㅅㄱㅂㅈ 통해 보려고 했더니..
방송을 안 하는 게 더 많긴 하겠지
근데, 해바라기 센터를 알려 주기를 바란게 아니였어, 나는.
초등학교 5,6학년에 보통 수학여행 가잖아?
일단 내가 다니던 곳은 6학년에 갔어
수학여행에서 반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도중, A가 B의 엉덩이를 만지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어
B도 비슷한.. 같은 상황인가.. 했더니. 어느 날, 학교를 돌아다니던 중 B가 A에게 ‘오늘은 안 해?’ 라며 A의 성기 부근에 손을 갖다대고 있는 걸 봤어
어이가 없어서
뭐 하는 거지?? 같은 생각을 했던 걸로 기억해
확실하지는 않지만
B가 하는 모든 행동이 짜증났어
원래부터 싫었는데, 약간 기만같다고 느꼈을거야, 아마
언제는 버스 같은 데서, A가 여전히 내 가슴부근을 만지며 가고 있었는데, B가 ‘괜찮아?’라고 물었어. 작게 속삭인건지, 쪽지였는지는 기억이 안나
이해를 못하고 질문하니, ’A가 너 가슴 만지잖아…‘ 다른 애들도 있으니,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B에게만 ’어쩔 수 없잖아‘라고 했던 걸로 기억해
그 행동마저도 싫었어, 어이가 없었지
이 빌어먹을 행위가 끝난 건,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만나지 않게 되며, 끝났어
더불어, 내가 이사를 가며 확실히 끝났지
자세한 이유는 잘 기억 안 나지만
중학교 입학 전에 이사를 간 걸로 기억해, 2월 쯤.
그 이후도 잠시 연락이 이어졌지만, 나는 그 전화를 받지 않았고, 그렇게 그 관계가 끝났어
A와 B가 지금 어떻게 지내는 지 나는 몰라
알고 싶지도 않아
다만, 최근에도 나는 모르거나 친하지 않은 타인이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지나가면 소름이 돋는 일이 계속 있어
평소에도 이유 없이 소름이 돋을 때가 가끔 있어
벌레가 온몸을 기어다니는 것 같고,
1초 전까지 기분이 좋았어도 바닥에 처박히고
낯선 곳에 있을 때는 기분이 더러울 때가 자연스레 생겨
나는 그 기분을, 느낌을, 몇 년이나 지속적으로 느끼지만, 정의 내리지 못해
씻다가도, 옷을 갈아입다가도, 아니면 밥을 먹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 최악이지.
모든 것에 예민해지고, 기분이 더러워. 왠지 모르게 소름이 돋고, 어쩌면,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기도 해.
글자로 설명할 수 는 없지만 나는 이 증상 때문에, 좋던 기분도 바닥까지 끌어내려지는 일이 주기적으로 발생해.
다행일까 불행일까, 최근에는 확실히,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주 가끔, 한번이라도 이 증상이 일어나면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온 몸을 감싸. 정말, 정말 싫어하는 느낌이야.
이 사건은 트라우마까지는 아니여도, 충분히 더러운 기분을 선사해주었어.
증거도, 뭣도 없는 이 상황에 대해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애초에, 초등학생이였던 내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
지금이라도 엄마한테 말해야 할까????? ...무서워
말 할 곳이 없어 여기에라도 적어봐
전문가, 어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주기적으로 떠오르는 이 기억이, 제 기분을 항상 더럽게 만들어.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이 내용을 ㅅㄱㅂㅈ에 제보했었어
안녕하세요.
일단 인터넷에서 여성 성폭력 상담 센터 같은 곳을 찾아보세요.
그래서 전문 상담가와 통화를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거기선 법적인 조언도 해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게 어떤 강압이 동반된 게 아닌...
상호 합의하에 이뤄진 행위였던 만큼
법적인 처분을 받아낼 수 있을진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꼭 상담은 받아보기 바랍니다. 해바라기 센터라는 곳이 있어요.
라는 대답을 하더라
....제대로 된 지식이 없는 초등학생의 행동이 '상호 합의'라고 명칭을 지을 수 있는거야??
나 진짜 저 답 너무 싫었어... 그딴 답을 바란 게 아니라고....
몰라서 안 한게 아니잖아...
일단 A랑 연락을 할수는 없는 상황인거지...? 내 생각에는 누구한템 ㅏㄹ하든 정말 신고를 하든 사과를 받든 하고싶으면 증거가 필요할것같은데, 메신저로 너 그때 그랬던거 기억나? 하면서
모으는 수 밖에 없을것같아
..연락하지 않아
번호는 지운지 오래니까
..사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근데 이걸 계속 혼자 품고있는 게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애초에 너가 싫다고 명백히 의사표시를 한게 아니라서
합의하에한거아님?<<이라는 소리가 나올수 있는거고
그쪽에서도 딱히 뭐 해줄 수 있는건 없을듯.
당시 부모님에게라도 말했으면 됐을텐데
이제와서 뭐하고지내는지도 모르고 번호도 지우고… 5년도 더 된 일이라
갑자기 그 얘기를 꺼낸 이유가 뭐임? 그 남자애 근황은 아는거야?
일단 B가 그때 A한테 오늘은 안해? 이러면서 행동했다는건
조심스럽지만 내생각엔 A의 행동이 싫었기 때문에 오히려 A를 당황시켜서 행동을 그만두게 하려고 했던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 그왜 바바리맨 만났을때 오히려 역으로 조롱하면 상황을 벗어날수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말 있었던것처럼?
그리고 너가 정상적으로 상호 합의하에 그런일들이 벌어진것도 아니지
진짜 속상했겠다.. 초딩끼리 '소원들어주기' 라고하면 걍 뭔 엽떡사주고 이런거나 생각하지 성적인 요구를 하는게 ㅁㅊ놈이지 그냥뭐 불공정계약같은거지
위쪽 레스주 갑자기 그얘기 꺼낸 이유가 뭐냐는건 좀 그렇다 어렸을때 성적으로 피해를입으면 그땐 몰랐다가 크면서 배우고 문제인걸 알게되어서 뒤늦게 심적으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미 스레주가 최근들어 너무 힘들어져서 고민이라고 여러번 말했잖아
그리고 스레주가 그때는 A부모님&스레주부모님 친분도 있었고 약속이라는것땜에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어서, 요구에 불쾌감을 느껴도 어떡해야할지 곤란한 상황이었고 괜찮아서 가만히있었던게 절대로 아니잖아. 나중에 자꾸 그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해서 A의 일부 요구를 멈추게 한거 나는 그것도 너가 싫다고 거부의사를 밝힌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부모님께 먼저 사실은 그때 이런이런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무 힘들어져서 어떡해야할지 논의를 좀 해보고 싶다고
그런식으로? 말씀드려보고.. 어머님은 A엄마 연락처 혹시 갖고계시진 않을까? 아님 그때당시 담임쌤도 연락처 모르시려나?
부모님하고 얘기해본 다음에 너의 심리건강부분이나 법적인 부분에서 전문적으로 상담받아보면 좋을것같은게, 너가어쨌든 심리적으로 지금까지 계속 피해를 입고있으니까 심리상담 기록도 뭔가 증거같은게 되진 않을까?
너가 지금 너무 괴로운 상태니까.. 나중에 심리상담을 받게되거나 도움을 받을만한 약을 처방받게 된다면 그부분에서도 비용이 들어가게 될텐데, 솔직히 그거에대해서 A에대한 처벌이나 합의금은 이상한게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나는?
A진짜 계획적이고 더러운ㅅㄲ네.. 처음에 대화하자하며 화내면 소원을 들어줘야한다 한것도 처음부터 A가 계획해서 그렇게 의도적으로 얘기한거잖아.. 너 이런식으로 하면 이렇게 해야돼! 이소린데 이게 강압적인게 아니면 대체뭐란말임..
요즘 유치원생끼리도 성추행사건 터지고 이러던데 일단 부모님이랑 얘기해보고서 전문적인 도움 쪽으로 넘어가는게 좋을것 같다
5년 별로 긴시간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10년이 넘어도 스트레스 받으며 심적으로 계속 피해를 받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 그리고 어디에서건 다른사람에게 이일 얘기를 해야할때 너가 그때 사실은 이런요구도 싫었고 저런요구도 싫었고 너무 괴롭고 불쾌했다는걸, 시간이 지날수록 심리적인 피해가 심해지고있다는걸 명확하게 전달을 하면 좋을것같아!
나는 일단 37쓴 레더 말에 따라서 나는 만지기 싫다, 고, 싫다고는 했어.
확실히 ‘소원’이라는 조건에 대한 강박이 심했지
합의가 아니야
나는 해도 된다고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어. 무응답이 허락은 아니잖아?
어떻게 말해, 그 좁은 동네에서 말이 어떻게 퍼질 줄 알고…
고등학교 다니겠지.
아마 멀쩡히?
…그런 거였다면 좋았을거야
잘못된 건 알고 있었어. 근데, ‘약속’에 의문을 느끼기 시작하게 된 건 중학교 중반 쯤일거야
내가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야.
근데 어쩌다보니 거의 1,2달 전부터 상담을 받고 있어
…원하지 않으면 엄마한테 얘기하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얘기를 해볼까- 싶어서 먼저 이런곳에 올린 것도 있고
다만, 법적인 거나 그런 건 예외니까… 좀 머뭇거리고 있고
조언 고마워
무응답도 암묵적 동의가 될 수 있어 그럴땐 확실히 의사를 밝혀야돼
그때의 트라우마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걸 보면 충격이 컸던 것 같은데… 너가 우선이니 회복먼저하는게 맞을 것 같음 일단 남자애한테 법적 책임을 묻고싶은거야?? 아님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은거?
내생각은 그냥 아무것도 모르던시절 누군가의 호기심 풀이
대상이 된거 같네 빠르면 초등학생 남학생들도
호기심 풀어볼려고 하는데 그 대상이 누구냐에,
성인이되어도 서로 합의하에 역사를 만들기까지 그과정이 어려운데
초등학생이(?)
서로가 분위기가 무르익기도 하고
심장도 두근구근 해야하고 해야하는데
한쪽만 일방적일때 불쾌 거부감만 남는건 당연한거고
특히 여성이 그렇게 불타오를려면 남성이 경험이 좀 있거나
능숙하게 여성이 싫어하는거 같다 란걸 캐치도 해야하는데
초등때일이니 그 학생이 뭘알고 뭘해봤겠나 싶네
그냥 딱 남자몸 여자몸이 궁굼하고 그걸 소원풀기로 풀어본거
같긴한데 음~ 나중에 성인되면 널 좀 보듬어 줄수 있는
사람만나면 좀 치료가 될까 싶긴한데
야 당장 꺼져 뭐? 호기심? 순수함? 경험이 없어서? 지랄을 참 길게도 한다
거절 못할걸 알고 약점 잡아서 계속 요구하는거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참 사고방식이 더럽다
내말이 이상하게 느낀건가
나도 초등학생때 안좋은일 겪어봐서 충분히 이해하는데
문제는 그걸 오랫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으면
결국 자기만 힘들어질수 있어서 적은거야
여자애가 겁먹어서 아무말도못하고 있는게 동의라고? 얼씨구 초딩이면 상대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다 이해할텐데 무서워서 말안하는걸 정말 얘도 좋나보다라고 생각했을까?
무응답은 동의가 될수없어.
그러니까 니말은 뭐 과거 경험이니까 좋게좋게 생각하자~ 얘니까 호기심이니까 어쩔수 없었던거지~
맞아~ 걔가 경험이 있었으면 너도 불쾌하지 않았을텐데~ 이거임?
피해자한테 그래도 가해자는 나쁜 의도가 아니었을거야 그리고 상황이 안좋았던거니까 괜히 들쑤시지말고 그대로 살아라고 말하는게 맞냐
거기 건수 잡았다고 생각될일 아니면 ㅈㄴ 대충 답변해줌. 상호동의 절대 아니야. ㅅㅂ 그딴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이 언론사에 취직한것도 신기하다.
가장 윤리의식이 중요한 직업이 기자인데
아니 성인이되서도 사랑을 나누는과정은
합의하에 이루어져야하는건 당연하고 그과정이 어려운거란말임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는 불쾌한건 당연한거고
더군다나 초등학생때 그랬으니 더할거라 생각해
들쑤시고 다니지마라 학적없고 가해자편든적 없어
단순히 호기심 풀이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만나면
좀더 치료가될거란거임 지금 당장은 못만나더라도
지금은 글을 써보기도 하고 해서 풀어야할테니까 말이야
1366에 연락해서 대면상담 해보는게 어떨까? 가서 이렇게 힘들었다고 말하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더라.
법적인 조언은 로톡 사이트가서 심지연 변호사한테 15분짜리 전화상담 받는걸 추천해. 처음 이용하는거면 쿠폰을 줘서 만원정도로 상담받을 수 있어.
피해자 전담 변호사라서 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부분도 다른 변호사들보다 잘 캐치하시더라고. 나도 도움 많이 받았어. 아 전화상담할때 꼭 녹음하고 나중에 들으면서 다시 정리해봐.
http://shimlee-survivor.co.kr/case_view?code=1126&sval=&page=2
심지연 변호사가 담당한 사건인데 20년 지난 성범죄를 고소해서 승소한 케이스야. 증거만 남아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어.
암묵적 동의? 어째서? 그건 그냥 완전... 상대방 쪽에서 멋대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
....그냥 밥 먹으러가자- 하는 단순한 내용이 아니잖아..
굳이 따지자면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해
근데, 그새끼는 멀쩡하게 살고 있을테니까 기분이 더 더러워져서
호기심 풀이
정확한 개념으로 명칭 지어준 건 고마워
근데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아
나는 지금 고등학생이고, 당연히 연애도 해봤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거기에 불쾌감을 느끼지는 않아
친한 남사친들과의 접촉에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 편이고
그건 그래.
내가 운동을 하느라 계속 남자애들이랑 가깝게 지내서 일거야
여자애들을 잘 대하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오히려 능숙한 것도 문제가 아닐까?
그리고 일방적으로 요구 당한쪽이 불타오를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모르겠어
레더가 하는 말이 지금 성인으로서 할 말이 맞아?
보듬어 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야
게다가 '치료'라는 걸 그렇게 단순화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그런 생각이 아니였다고 해도, 말을 할 때는 3번 정도는 생각해야 하지 않겠어?
이해하면 더욱 더,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야
애초에, 그걸 안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사랑이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어
애초에, 레더가 말하는 '사랑'을 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까?
고마워, 대신 욕 박아줘서
개인적으로 조언을 요구 입장이니까, 최대한 좋게 말하는 중이거든
응, 그 말이 맞아
내가 불편해하는 티도 냈고
초등학생이 체험학습 자주 갔잖아? 보통 버스를 타고
나는 내가 싫어하는 애랑 앉아서라도 피할 수 있는 길을 만들려고 했어
그렇더라고
솔직히 내 엄마도 사건반장 보니까, 방송할 때 보면서
'엄마는 저게 나라면 어떻게 할 거에요?'이런 식으로 물어보고 싶어서 연락한거라서
전문가, 어른들의 의견이 필요하기도 했고
근데 저런 대답이 올 줄은 몰랐지,
방송은 안 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지만
내가 저런 말을 들어야 해? 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서, 속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았어
1366?
....솔직히, 처음보는 사람이랑 말하는 건 좀 어색할 거 같아
그래서 내일,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 말씀 드려보려고..
변호사는 알려줘서 고마워
나중에 법적으로 가게 된다면, 그쪽으로 연락해볼게
근데, 증거가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어
당시에도, 나는 2G폰 같은 걸 사용했고(지금은 또 다른 2G폰, 바꾼거야)
보통 학교를 같이 다니니까.. 그렇게 온라인으로 연락할 게 없었거든
상담에서 말이야
원래 이번주부터 대화하는 방식이나, 표현하는 법 배우기로 했는데 이렇게 됐네
알림 오면 시간 될 때마다 확인할게, 앞으로 상황도 꾸준히 이어볼게
조언 같은 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안녕, 상담 다녀왔어
다음 시간에 예약이 있어서 오늘은 일찍 끝났네
아마 다음주에 길게 할 거야
녹음도 시작했고, …말로 하기가 좀 그래서 상담선생님께 스레로 보여드렸어
즉, 레더들이 써준 스레도 보셨다는 거…
뭐, 어쨌든
딱 전까지 괜찮았는데
분명 괜찮았는데
말 꺼내니까 점점 손이 떨리고, 말도 약간… 자신감이 없어지고ㅡ 목소리가 작아지고 늘어지고.. 하더라고
스레 읽으시는 동안, 팔이 떨려서, 딱히 머리가 잘 굴러가진 않더라고
…뭐라고 해야할까
상담선생님인 걸 알고 있는데도, 가치를 판단당하는 기분? 이였던 거 같아
기분 더러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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