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6/08 04:03:16 ID : O4IJU7uq7vA 0
성인 되고 생각해보니까 나 중딩 때 ㄹㅇ 인소 속에 살았던 것 같음! 정말 평범녀였는데 아마 애매하게 생겨서 연애도 썸도 좀 많이 탄 것 같음! 아니 어제 술 마시다가 우연히 만난 중딩 때 동창이랑 인스타 교환해서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는 거야. 그래서 두서 없이 풀어재껴보려고
2 이름없음 2025/06/08 04:04:32 ID : O4IJU7uq7vA 0
이거 어떻게 쓰는 거더라. 그냥 썰 플고 싶은데 풀 때가 없어서 여기에 와버렸어 어떻게 글 쓰는지도 헷갈리고 무엇보다 오타가 많을 것 같은데... 내일 되면 뭐 내가 지우겠ㅈ디
3 이름없음 2025/06/08 04:06:56 ID : O4IJU7uq7vA 0
우선 나는 중1때 학기 시작과 동시에 전학왔눈데 학원이 겹치는 남자애들이 있어서 남자인 애들은 좀 아는 애가 있었는데 엄마친구아들들로? 여자애들은 아무도 없어서 첫 날에 혼자 밥 먹었음 다음날부터 친구 생겨서 먹었는데 그 주에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 위염이 오는 타입이라 위염인지 속이 너무 쓰려서 그냥 안 먹고 엎드려 있었어
4 이름없음 2025/06/08 04:09:37 ID : O4IJU7uq7vA 0
교실에는 째깍째깍 소리만 들리고 엎드려 있었는데 애들 다 나간지 15분? 만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가 내 앞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어 난 진짜 몸이 안좋아서 잘못 들었나 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다른 소리도 안 들리고 의자에 앉는 소리도 안들리는 거야 귀신인가 싶을 정도류 무서워서 고개도 못 들겠고 또 진짜 힘이 일도 없었음
5 이름없음 2025/06/08 04:10:36 ID : O4IJU7uq7vA 0
근데 갑자기 내 머리를 누가 쓰다듬는 거야. 진짜 애정이 담긴 느낌? 그 상태로 고개 들 생각도 못하고 잠들었음. 그리고 누가 문 열고 나가는 소리에 그때 깸
6 이름없음 2025/06/08 04:12:28 ID : O4IJU7uq7vA 0
그리고 한 1~2분 지나니까 왁자지껄 남자애들 한 5~6명이 들어와서 왜 밥 안먹렀냐고 묻길래 속이 암좋다고 대답하고 엎드려서 문 쪽을 쳐다봄. 이제 이때부터 내 머리 쓰다듬은 사람 후보인 게 혼자 들어오는 인물들이거든?
7 이름없음 2025/06/08 04:13:53 ID : O4IJU7uq7vA 0
1번 내 짝. 1주일 동안 매번 티격태격하며 친해졌고 학교 짱이었음. 그리고 내가 그 날 속이 안좋다는 걸 안 유일한 남자애.
8 이름없음 2025/06/08 04:16:26 ID : O4IJU7uq7vA 0
아 1번은 아직도 아파? 이러면서 지 체육복 나한테 덮어주고 감. 근데 절대 조용히 쓰다듬고 갈 성격이 아님 2번 내 뒷 자리 남자애. 혼자 들어오자마자 내 앞으로 들어와서 어디 아프냐고 물음. 그리고 느껴진 손의 감각이 가장 비슷했음. 그리고 얘라면 조용히 쓰다듬고 갔을 것 같기도 함
9 이름없음 2025/06/08 04:18:14 ID : O4IJU7uq7vA 0
그리고 마지막 3번. 학기 시작한 지 한 달만에 갑자기 나한테 고백 박은 야구부 남자애. 야구부라서 밥 먹기 전에 훈련 끝나고 들어오는 시간이 비슷함.
10 이름없음 2025/06/08 04:18:52 ID : O4IJU7uq7vA 0
너네가 보기에는 누구 같음? 나는 오늘에서야 알았거든. 오늘 걔 만나서! 누구였게?!
11 이름없음 2025/06/08 04:21:06 ID : O4IJU7uq7vA 0
진짜 말하다가 갑자기 그거 나였어해서 진짜 개놀랐잖아...나중에 포타 써도 될 듯...근데 나 진짜 이제 개졸려서 낼 깨서 쓸래...누군지 추측 남겨줘 내가 아침에 기억할 수 있겟지?
12 이름없음 2025/06/08 10:03:17 ID : nQq0slwoJUZ 0
흠 2번인가? 2번!
13 이름없음 2025/06/08 14:35:37 ID : O4IJU7uq7vA 0
나 지금 일어났어 속 쓰려 죽겠다. 친구가 나 어제 개 많이 마셨디규 그랬는데 진짜 그런 듯. 이거 쓴 기억이 앖고 일어나니까 카톡 나에게 보내기에 스레딕 들어가기 적혀있길래 들어옴. 그래도 디행히 걔 만난 건 기억나니 마저 풀게
14 이름없음 2025/06/08 14:36:54 ID : O4IJU7uq7vA 0
이거 이렇게 하던 거 맞나? 암튼 정답 2번임 어제 2번 만났어. 얘네 다 나랑 눈 마주쳤을 때 눈이 애매해서 후보로 올려놨었거든? 친구들 오자마자 썰 플고 그랬는데
15 이름없음 2025/06/08 14:39:39 ID : O4IJU7uq7vA 0
얘가 뒷자리 앉아있으니까 나 툭툭치면서 "뭔데 그래?" 해서 이야기 했었단 말이야. 근데 그때 "와 누구지? 벌써 로맨스 생긴 거야~?" 이러면서 놀렸어서 그동안 난 당연히 얜 아니라고 생각했음. 짝한테도 이야기 했을 때도 "어떤 미친놈이 벌써부터 그러냐며 예상도 안가냐고 되물었고" 3번 애는 말 한마디 안하고 나한테 핫팩주고 그냥 갔었음
16 이름없음 2025/06/08 14:40:58 ID : O4IJU7uq7vA 0
그래서 난 꿈인가 했었는데. 어제 우연히 만나서 내 친구랑 셋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너 근데 그때 기억나? 너 머리 누구 쓰다듬었다고 했던 거" 난 잊고 살아서 응? 이랬는데 친구가 기억 난다고 맞장구 쳐줘서 내 기억도 돌아왔었음
17 이름없음 2025/06/08 14:41:55 ID : O4IJU7uq7vA 0
근데 걔가 "그거 사실 나였어" 라고 하더라. 밥 먹고 애들 축구한다길래 그냥 혼자 올라왔는데 미동도 없이 누워 있길래 쳐다보다가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18 이름없음 2025/06/08 14:42:23 ID : O4IJU7uq7vA 0
근데 걔가 "근데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 너 좋아했던 거" 이러더라.
19 이름없음 2025/06/08 14:43:29 ID : O4IJU7uq7vA 0
3나 좋아한 건 알고 있었거든? 걔한테 중학교 3년 내내 고백도 여러 번 받았었고 근데 친구로만 좋아서 미안하다고 그랬었단 말이야.근데
20 이름없음 2025/06/13 00:45:05 ID : SNs5XBwLhzg 0
근데 뭐?!?!?!?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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