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지금 남자친구랑 싸웠는데 .. (9)
2.성인미자 만남 (12)
3.생각날 때마다 쓰러 오는 스레 (28)
4.일자리가 없는게 문득 너무 현타오고 지침.. 우울하다 (3)
5.흙수저 새내기인데 친구랑 비교돼서 현타옴 (2)
6.친오빠한테 맞을까봐 무서워 (4)
7.인간관계 넋두리 (10)
8.스트레스 스트레스 (6)
9.회사 생활이란게 원래 이런건가 (3)
10.말 꼬아서 듣는 사람... (2)
11.걍이런저런이야기… (20)
12.학교에 게이라고 소문났어요..ㅜㅜ (13)
13.중학교 2학년, 고민이 많습니다. (31)
14.나 생일이었는데 (6)
15.정상적으로 산다는 게 뭐인 것 같아? (5)
16.학폭한애 잘 사네 (6)
17.공부하는데 집 오니까 더 스트레스 받음 (11)
18.화장하는법 (8)
19.. (1)
20.나 28인데 사회생활이 너무 힘들어 (4)
1
이름없음
2025/08/04 23:43:37
ID : K6i7bxwslvd
0
아빠는 원체 예민한 분이라 하루에 보는 시간도 적은데 눈 마주치면 신경질 냄
엄마는 아빠는 원래 그러니까 이해하고 참으라고 하고 겸사겸사 공부 그렇게 해서 되겠냐고 잔소리 함
너무 답답하다
2
이름없음
2025/08/04 23:50:44
ID : K6i7bxwslvd
0
밥도 매일 하루 한 시간만 먹는 걸로 정했는데 집 오면 매일 그제서야 일어나서 30분 후에야 줌… 독서실 오가는데 20분이니까 밥 먹고 양치할 시간 10분밖에 없음.
그냥 찬밥이나 냉동식품 줘도 상관없으니까 바로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하고 다음날이면 도돌이표…. 내가 요리하면 식재료 루틴대로 관리 못한다고 냉장고 차지한다고 짜증내고 라면이나 냉동식품 사서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고 내 피부 지적하면서 화내고
어쩌라는 건지
3
이름없음
2025/08/04 23:52:58
ID : K6i7bxwslvd
0
그래서 시간 매일 조금씩 밀리는데 그것도 스트레스고 그렇다고 이 나이 먹고 그걸로 부모님한테 뭐라 할 수도 없어서 그냥 식사시간만 되면 한숨만 나옴
아 그리고 내돈으로 사먹으면 돈 많냐고 비꼼
내가 시간 밀리는 건 상관없지만 매일 루틴은 기계같이 지켰으면 좋겠고 성질부려도 화 안 내는 얌전하고 착한 딸 됐으면 좋겠고
4
이름없음
2025/08/04 23:54:31
ID : K6i7bxwslvd
0
며칠 전에 아빠 올 때 웃는 표정 짓지 않았다고 매일같이 아빠는 나한테 자기 힘든데 은혜도 모르고… 감정적 호소하는 장문의 카톡 습관성으로 보내고
말이 되는지
카톡 또 몇 시간 안 보면 예의 없다고 그걸로도 장문의 메시지 보냄
5
이름없음
2025/08/04 23:56:48
ID : K6i7bxwslvd
0
그냥 왜 사는지 모르겠다
빨리 독립했으면 좋겠다
독립하면 직장 어떻게 잡을지도 모르겠고 부모님은 이제 빚 청산하라고 달마다 돈 보내라고 할 텐데 얼마나 보내지…
6
이름없음
2025/08/04 23:57:59
ID : K6i7bxwslvd
0
직장 다니면 돈은 드릴 수 있지만 이제 얼굴 보고싶지 않음
몰래 독립하고 싶은데 또 집 어디냐고 캐묻고 찾아올까봐 걱정이다
안 알려주면 그걸로도 자존심 상한다고 난리 피우겠지…
7
이름없음
2025/08/05 00:02:09
ID : K6i7bxwslvd
0
난 아빠 때문에 남자 목소리 듣는 것도 너무 싫어서 결혼 안 할 거라고 어릴 때부터 말해왔는데 어릴 땐 그냥 어린아이 철모르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알겠다고 하더니 요즘은 자기 때문에 결혼 안 하려는 거냐면서 또 자기 하소연 줄줄이 듣게 한다.
남자 목소리 듣는 게 얼마나 괴롭냐면 저번 대선 때 해설하는 남자 목소리도 듣고 깜짝깜짝 놀랄 정도임… 막상 거실로 나가서 찬찬히 들으니까 소리 지르는 톤도 아니었는데…
8
이름없음
2025/08/05 00:05:19
ID : K6i7bxwslvd
0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형제랑 나 앞에 앉혀두고 외식하다가도 이거 다 빚이고 우리 집은 돈이 없으니까 (그러면서 자기 실적 자랑할 때는 우리나라에서 상위 몇 %라고 그 코찔찔이 유치원 초딩들이 상여금이 뭔지도 모를 때도 박수 치라고 하고) 너네도 빨리 집에서 나갈 준비하라고 은혜를 알라고 하고
그러면서 내가 독립하고 싶다고 하면 뭐가 그렇게 한이 생기는지 속상하다고 뭐라고 하고
9
이름없음
2025/08/05 00:05:30
ID : K6i7bxwslvd
0
숨 막혀
10
이름없음
2025/08/05 00:09:25
ID : K6i7bxwslvd
0
돈 자랑 하면서 아파서 병원 간다거나 뭐 프린트 하겠다고 할 땐 그렇게 아까워서 쩔쩔 맨다
책 많이 사줄테니 많이 보라고 하면서 정작 책 사달라고 하면 모른 척하거나 쓸모없는 거 왜 보냐고 공부나 하라고 화내고
그걸 못할 만한 집안 사정 아니라는 건 커가면서 알음
근데 못하는 것보다 자식들 앞에서조차 책임 없는 허세 부리는 게 어이없음
11
이름없음
2025/08/11 12:27:30
ID : 9s05RCkq59a
0
안녕 레주야. 나도 비슷한 이유로 힘든 레더야. 레주 버티느라 많이 힘들었겠다... 공부는 결과가 확정되는 것도 아니라 가뜩이나 힘든데 부모님이 둘 다 짐을 지우면 더 힘들지... 부모님에게 돈 부족한 집이라고 투정부리는 건 불효지만 이 집에 태어나길 내가 결정하지도 않았는데 내심 꽁기하고 불만이 생기는 마음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더 나은 집에서 더 나은 부모 아래 태어났다면 지금보다는 행복했겠다는 생각도 들고... 왜 나는 이 모양인지 가끔 너무 속상해서 견딜 수 없는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면서 나 혼자라도 원하는 대로 살길 바라고 있어. 레주도 힘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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