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회성으로 소소하게 하소연하는 스레 2판 (731)
2.구남친과 현썸남을 겹쳐보는 여자가 있다?!?!?! (n) (5)
3.돈 걱정 언제 안 하고 살 수 있지 (1)
4.아니 점보러 갔는데 이게 손님한테 할태도야? (3)
5.이게 시발 제대로된 부모가 맞음? (5)
6.엄마가 아픈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1)
7.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건 아는데.. (1)
8.자살하면 다 편해질라나 (12)
9.엄마너무싫어 끔찍해서 죽어버릴거같아 (16)
10.우리나라 망한 것에 대해 하소연하는 스레 (90)
11.이건 지나가는 우울감일까 우울증일까 아니면 그냥 내가 씹프피여서일까 (2)
12.태어났을 때부터 했던 짝사랑을 끝내려고 해 (24)
13.부모님이 너무 부담스러워 (4)
14.아빠 말에 참 서운하고 속상하다. (3)
15.Ai 중독인가봐 (10)
16.재외국민으로 들어온 애가 나한테 찡찡대는데 ㅈㄴ열받음 (2)
17.아니 ㅅㅂ 내 옷 빨래 진짜 (1)
18.원래 이렇게 사는게 감흥이 없냐 (21)
19.애매한 재능은 진짜 존나 저주다 (30)
20.5년동안 써보는 스레 (134)
안녕, 나는 갓 스무살 여자애야
어쩌다 스물은 되었지만 재수하느라 지금은 대학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고딩과 같은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 물론 대학 붙으면 학교 일정에 맞춰야 하니 일도 아직 다니지 않아. 그냥 공부만 하고 집에 있는 상태인데
우리 부모님은 내가 아주 어릴때 이혼을 하셨어, 아빠가 양육비로 조금이나마 한달에 50? 씩 꾸준히 보냈던거로 알아. 근데 엄마가 이번에 내가 스물이 됐고 하니 법대로 양육비 이제 보내지마라. 널 용서한다 등 이렇게 아빠한테 문자를 보내서 아빠의 양육비가 더 이상 오지 않게 되었었어.
그런데 어제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엄마한테 보내던 양육비를 양심상 너에게 용돈으로라도 한달에 얼마 이렇게 보내주려한다. 디자인과이기도 하니 노트북이라던가 학비 등 모아놓고 너가 미래에 잘 쓰도록해라 라고 했고, 아빠가 이건 엄마한테 얘기해야하는 문제다. 적은 돈도 아니기에 아빠가 너에게 돈을 준다는 사실 정도는 엄마가 알아야하니 너가 엄마한테 얘기해줘라 라고 하셨어. 내 대답은 얘기하면 엄마 싸울것 같은데 .. 였고 아빠는 그래도 얘기해야지 라고 하셔서 네 그렇죠 하고 오늘 아침 이야기했어
엄마, 그 아빠가 주던 양육비 이제 나한테 용돈으로 한달에 얼마씩 주신다하셨다 이랬는데 그래서 돈 주는 사람은 다 좋냐고 너는 그게 니 돈 같냐고 자길 줘야하는 돈이라더라? 그래서 내가 무슨 소리냐고 아빠가 나한테 주는 그 돈을 엄마한테 매달 보내야한다고? 이랬는데 너는 보내기 싫다 이거지? 그게 니 돈 같냐고 내꺼라고 막 그러는데; 이럴거면 아빠한테 계속 달라하든가 자기는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이것저것 쏘고 나보고 집에는 압류 들어오게 생겼다고 20씩 빌려달라 그래. 저거 진짜 어떻게 해야해? 나는 지금은 용돈이 끊겨서 아예 돈을 안쓰고 살고있는데 어쩔수없이 나가는 교통비나 엄마가 저렇게 너 돈 모아둔거 안다 내놔라 등 그런건 옛날에 용돈 모아둔 돈으로 써야하니 계속 돈이 없어져만 가 ,, 적은 용돈 차근히 모아둔거라 그리 큰돈도 아닌데 이러면 내 미래는 어떻게 챙겨.. 내가 지금도 돈이 어디있다고.. 지금 이런 거 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한번 써봐 .. ㅠ
본인의 생각과 관계없이 이혼이라는 고통속에서 지내는 상황이 참 딱하네
그래도 아빠는 양육비를 계속 챙겨주셨다는게 대단하시네
아빠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활비, 노후대책 등 여러 복잡한 상황일텐데 매달 챙겨주셨고 그리 챙겨준다는게 힘든 상황이였을거고
엄마 입장도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보이고
대학에 입학해야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해야하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학업, 학비 걱정, 다른 사람한테 말할 수 없는 가정 환경 등 심란한 상황에서
인생을 헤쳐나가야 하는 길이 가시밭 길이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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