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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2/25 18:53:39 ID : 3AZilyJRzXz
나로 말하자면 소설을 써본지 얼마 안된 초보 글쟁이야. 아직 아마추어도 되지 못하는 그 정도의 급? 그런데 이번에 장편을 써보자는 계획을 세워버려서 쓰는 김에 감히 비판을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스레를 올리게 되었어. 쓴 말, 감당 못할 수도 있지만 부탁해! 지금 쓸 내용은 첫번째 챕터의 1,2 단락이야. 주인공이 왜 이곳에 왔는지와 이곳에서 어떤 일을 격게 됬는지를 중점으로 썼어. -1.Kind of flashback 솔직히 이런 광경을 만나리라 예상했더라면 아예 비행기를 타지 않았을 것이었다. 브라이언이 자신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바로 그와 같은 모든 사람이 여기는 여행의 관념 때문이었다. 그가 원했던 것은 간편하리 만치 단순했다. 그저 하나의 깜빡임, 번개, 눈을 자극하는 볼거리였다. 몇달 전의 브라이언은 심한 무기력증에 빠져있었다. 일련의 사건들 덕분에 손을 스쳐 지나가는 추억들을 잡을 새도, 잡을 의지조차도 없었다. 지금 와서 그것들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으나 당시로선 큰 충격이 되었었다, 방문을 영원히 잠글 정도로. 하지만 그는 스스로 자각하고 있었다, 이대로 가서는 아무것도 못 해보고 대학교에 틀어박혀 살 거라고. 어느 날이었다. 할 게 없어 방을 청소하던 중에 눈에 익숙한 열쇠를 발견했다. 바로 다락방 열쇠, 그리고 불현듯 잊어버린 물건이 기억났다. 그는 큰 결심을 하며 굳어버린 몸을 이끌고 과거에 닫아둔 다락방을 열었다. 고등학교 일학년의 재학시절에 감추어 둔 여행 팸플릿을 꺼내리라 결심한 순간, 그는 떨리는 손으로 가방을 섬세하게 차곡차곡 채워나갔다. 염원이 드디어 이루어진다는 열망이 마음을 흔들었다. 언제든, 어디로든, 나의 얽힌 사정을 풀어줄 수 있는 곳으로 가자! 버스를 타고 가는 브라이언의 마음이 두근거렸다. 공항에 발을 내디딘 그의 움직임이 빨랐다. 브릿지에 오르자 다리를 주체할 수 없었다. 비행기 창 밖의 구름깔개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착륙, 마침내 그곳, 눈빛이 반짝였다. 원하는 볼거리가 앞에 놓여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결과는 정반대였다. 0.It was a rainy day. 하늘은 예고 없이 비를 쏟아 내리기 시작했다. 보도블록 위에서 허둥지둥 돌아다니던 물 알갱이들은 한데 모여 커다란 물웅덩이를 만들었다. 여기저기에 다분히 생겨난 그들은 첨벙이며 일렁이고 지나가는 모든 것을 일그러트렸다. 파동에 반사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사람들은 이마에 가방이나 손 등, 갖가지 물건들을 대고 비를 피할 장소를 찾아 나섰다.시도 때도 없이 눈앞을 지나가는 군중의 무리에 머리가 아려왔다.웅덩이를 넘어갈 새도 없이 양말과 바지는 축축하게 젖어갔다. 푸르게 변해가는 건물들, 브라이언, 호텔 입구에서 하늘을 한번 쳐다보곤 어색한 자세로 우산을 폈다. 여행을 온 지 이주하고도 이틀째 되던 날이었다. ---- 뚜뚜뚜, 음성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브라이언! 어머니란다. 너 대체 어디에 있는 거니? 벌써 집을 나간 지 며칠짼지 아니? 자그마치 이주야! 할아버지가 너를 많이 걱정하고 계셔. 할아버지께선 네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있단다. 그러니까..." 전화종료. ---- "하..." 브라이언은 메세지의 수신인을 보며 한숨을 내뱉었다. 한동안 연락이 없던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는 뜻은 할아버지가 개입했다는 뜻이었겠다. 어렸을 적부터 할아버지는 원하는 일이 있으면 뭐든 하는 사람이었다. 워낙 고용인이 많은지라 이번에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솜씨로 자신을 데려갈지 걱정되는 그였다. 힘없이 전화기를 주머니에 밀어 넣었다. 오늘의 일정은 어제와 똑같이 안 좋으려나 봤다. 어제도, 그 어제의 어제와도 똑같이, 여행을 와서 기뻐했던 추억은 한순간이었디. 무심코 주제넘은 배낭여행을 가보자고 말해버린 이주 전의 자신을 원망하는 그였다. 그는 혀를 찼다. 날씨가 어두운 탓에 전광판들은 꺼지지 않은 채로 거리를 밝혔다. 형형색색의 빛무리에도 불구하고 색이 바랜 듯한 회색의 스산한 기운이 시내를 감돌았다. 안개 낀 도로는 몸을 으슬으슬 떨리게 했다. 그 사이로 강한 헤드라이트를 비추는 자동차들이 정체된 채로 덩굴같이 피어오르는 연기를 뒤꽁무니에서 뿜었다. 짜증에 빗발치는 경적이 속을 울렁이게 했다. 새까만 석유같이 새까만 우산을 쓴 인파가 인도를 뒤덮었다. 우산에 갇힌 습기 때문에 은근한 답답함이 느껴졌다. 땀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브라이언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오른쪽 여자의 코트에서 담배와 매연이 지독한 냄새를 풍겼다. 썩어가는 나무의 풍경이었다. 사람들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모두의 어깨는 자연스레 쭈그려졌다. 독방에 들어오기라도 한 것처럼 비좁으면서, 더운 것이 사우나에 들어온 상황이었다. 타인의 땀과 기화된 타액이 뒤섞여 기분 나쁜 몸체를 이룰 즈음에 저기 끝자락에 있는 무언가가 보였다. 감쪽같이 숨겨져 있던 빈자리였다! 그는 검은색 숲 사이를 몇 분 만에 간신히 돌파해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으로 나올 수 있었다. 무릎에 손을 대고 가쁜 숨을 몰아쉈다. 가볍게 불어오는 동풍에 땀이 마침내 마르기 시작했다. 건널목을 건너려 하자 물이 하수구로 쏜살같이 흘러가는 게 보였다. 도무지 이 강을 벗어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속에 짜증을 욱여넣었다. 이 감정은 결코 비 때문이 아녔다. 이슬처럼 미세하게 내리는 비 따위는 당연히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다. 그는 더부룩해져 가는 속에 코를 틀어막았다. 이젠 갈 때가 된 것 같았다. 이곳을 떠나 지긋지긋한 일상 속으로 가야 할 준비를 해야 했다.
이름없음 2018/02/26 21:23:18 ID : 3AZilyJRzXz
악, 두 세 번째 단락도 썼다. 왠지 연재하는 느낌이네. 이번에는 본격적인 사건들이 전개될 것 같아. 아직 초반부지만. 혼란이 생길 것을 염려하여 이 파트의 대부분은 환상이야! 뒷부분에 다룰 것이긴 하지만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말이야. 참고로 이 소설의 장르는 공포, 판타지, 드라마야. 2.Hungry ghost on the street "답답해, 여하튼 배가 고픈데." 반대편의 햄버거 가게 전광판이 브라이언을 매혹했다. 신선한 채소와 육즙이 흐르는 소고기라고 소개하는 광고판 아래의 테라스에서 여기저기 흘리며 게걸스레 먹는 아이가 보였다. 입맛을 그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뒤적였다. 아마도 팸플릿엔 갈 만한 식당이라도 적혀있을 것이었다. "아마도 이쯤에 있을 텐데. 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 '...젠장.' 브라이언은 아차 하고 자신의 이마를 때리며 자책했다. 알고 보니 팸플릿은 조금 전에 찢어서 버렸다. 사실 종이분쇄기의 전원을 켠 게 다였지만 팸플릿에 적힌 모든 지리 정보를 외웠다는 점에선 다름이 없었다. 이 위치로 가면 이게 나온다, 여기선 이게 멋있다, 5번 출구에서 세 블록 전진 후 오른쪽 다섯 걸음, 왼쪽으로 열두 걸음, 원체 가기로 한 여행지뿐만이 아니라 구석구석 대부분의 장소를 발로 뛰어다녔다. 지도의 모퉁이란 모퉁이는 전부! 이 과정에서 알게 된 '릴리'라는 평범한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언제 브라이언이 그녀에게 팸플릿을 보여줬을 때 그녀가 말하길 그곳에 적힌 장소가 너무 철 지난 곳이랬다. 특히나 충격을 받은 부분은,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 팸플릿을 수십장이나 가지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는 이내 그것의 손을 놓았다. 때 타고 낡은 것은 별로 가져 다니기도 싫었다. 브라이언은 머리를 굴려 시내로 나가는 길을 금세 찾았다. 한 블록 정도만 넘어가면 수많은 유명 맛집들이 아침 손님을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똑같은 무늬의 똑같은 맛, 실망하게 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식사가 준비되어있을 것이었다. 그는 시큰둥한 눈으로 앞을 봤다. 벌써 오전 10시로 사람들은 많이 빠져나가 거리는 한산했다. 비는 여전히 추적추적 내리며 빈자리를 적셨다. 브라이언은 코트 안쪽주머니에서 가죽케이스를 꺼내 열고 담배를 한 개비 물어 태웠다. 휘날려 사라지는 연기를 보니 갈증은 가시지 않았다. 어차피 처음부터 예상된 결말이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모르는 도시로 와버린 사람의 말로, 저주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에 필적한 것임은 틀림없었다. 후회라는 감정보다는 절망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렸다. 아빠란 작자는 떠나버리고 엄마는 오로지 돈에만 몰두하는 꼴이라니, 아마 아까의 전화는 유산권 문제가 걸린 불안의 형태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도피한 결과가 이들이었다. 이젠 신경 쓰지 않고 싶다. 괜히 머리만 아프지. 그는 바로 앞의 상황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곰곰이 생각하며 걷다 보니 일단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었다. 브라이언은 모퉁이를 돌아갔다. 첫 번째론 공항, 좀 비싸긴 하지만 가장 안전한 식사이다. 두 번째론 거리의 선택, 아무 가게나 들어가 아무 메뉴나 시킨다. 단조로운 생활에 질려서 그런지 구미가 당겼다. 세 번째론 굶음, 호감이 가는 선택사항은 아니었다. "겨우 세 개뿐이라니 나도 어지간히 뇌가 굳어버렸긴..." 3.And Hidden alley was there "뭐야, 이 골목은." '이런 골목이 있었나? 아니, 이곳에 골목이 있기란 불가능해.' 브라이언의 발은 천천히 그 자리에 멈춰섰다. 얼굴이 골목 방향으로 돌려졌다. 축축함이 감도는 푸른색 벽돌들이 양옆을 가득 메꿨다. 위에 건물을 연결하는 아치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다. 하얀색 하늘이 비쳐도 그 골목은 새벽같이 어우러진 암흑이 내려앉았다. 환풍기의 기계적인 진동이 이명처럼 감돌았다. 잘 보이지 않는 골목의 끝에서 노란색 전등이 빗방울의 스케치만을 비췄다. 숨 막힐 정도로 거대한 덩어리가 좁고 높은 골목을 채웠다. 그는 심한 불쾌함을 느껴 얼굴을 찡그렸다. 이성이 격렬하게 소리쳤다. 이 골목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이것은 그 당시로도, 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일치했다. 나의 뇌 언저리마저 그 골목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불성실한 두 다리는 해괴한 광경에 점차 다가갔다. 의식도 없는 채로 그의 두 눈은 풀려 오로지 골목의 어둠에만 집중했다. 꿈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우산마저 내팽개치고 터벅터벅 힘없이 걸어갔다. 그는 무의식에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되내었다.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는 거친 숨소리였다. 그의 목엔 저항하듯 핏대가 가득 섰다. 하지만 다리는 그의 명령을 받지 못했다. 까드득거리며 붉은색으로 변해가는 골목이 그에게 다가왔다. 비는 핏빛의 암적색으로 변한 지 오래였다. 벽돌 사이사이에서 폐 속에 낀 타르 같은 끈적한 점액이 흘러나왔다. 그들은 중간에 모여 찌걱이는 소리를 내었다. 역겨운 질감과 색감이 그의 감각을 틀어막았다. 순간 귓가에 작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어서 오렴' 이라고 골목의 중간에서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알 길이 없는 그 존재는 뱀의 붉은 시야로 브라이언을 보았다. 간신히 마주한 그것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끔찍한 꼴을 하고 있었다. 인중으로 흘러내리는 쇠 맛의 감촉 속에 그는 얼어붙었다, 등에서 돋아난 검은 손은 피로 얼룩진 바닥을 기어가 흐느적거리며 그의 손을 감으려 했다. 그는 경직되어 떨리는 손을 뻗었다. 닿는다. 손은. 이제 곧. "정신 차려! 이 머저리야!" "내 손, 누구에게 끌려나가고 있어. 중요한 것을 두고 온 느낌이야.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기분, 그리 싫지만은 않아. 이 궤도에서 하늘 보아하니 분명히 난 바닥으로 넘어지고 있군. 바닥과 가까워지면서 얼굴이 온통 빗물 범벅이야. 몸이 젖어서 움직이기 힘들어. 옆에서 소리치고 있어. 왠지 시끄러워. 그런데 말은 나오지 않아,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아서겠지.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돼서 편해. 잠깐, 이제 부딪힌다. 3초. 2초. 1초. 아프지 않아." 희뿌옇게 해리되어가는 정신 속의 아방가르드, 브라이언은 그 속에서 헤엄쳤다. 아무 생각도, 아무 행동도 없이 둥둥 떠 있었다. 왔다 갔다 하는 신호는 교란되어 여러 감정을 눈뜨게 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거야, 브라이언.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그냥 기다리는 거지, 더글라스. 그는 누구지? 기억났어. 그냥 잊어버리자. 나의 죄악. 하늘이 아름다워. 떨어지는 수십 개의 마젠타 십자 모양 별들. 그래, 끝이구나. 참지 않고 싶어. 너 불편하니까. 그러니까, 잠깐. 심장의 고동은 그를 죽여버릴 것만 같았다. 극심한 고통이 그를 짓눌렀다. 수축과 팽창의 압박이 온몸에 전해졌다. 모세혈관 하나하나가 꿈틀거렸다. 눈동자는 빠져나올 것만 같이 튀어나왔다. 내장이 부풀어 올라 복부를 찢을 것 같다. 빗물이 닿을 때마다 신경이 살아나 송곳으로 그를 찔렀다. 불길의 감각이 그를 태웠다. 폐는 끈끈한 점액질에 싸인 듯이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멍들어 욱신거리는 근육이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마침내 빠드득, 그의 모든 뼈를 꺾어 부러트렸다. 그는 그 상태로 몇 분 동안이나 쭈그린 채로 그의 머리를 부여잡았다. 끊어질 것만 같은 헤아릴 수 없는 절망의 통증에 울부짖으려 했다. 하지만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외마디의 신음만이 주위에 어슬렁거렸다. 옷 안으로 보이는 붉게 상기된 목덜미에서 수증기가 피어올랐다. 그리고 어느새 그는 튕겨져 나갔다, 보이지 않는 완전한 암흑으로.
이름없음 2018/02/27 11:04:22 ID : 3AZilyJRzXz
3.5다! 쉬어가는.ver 3.5.Forgotten city's Hallows "자, 봐봐 멀쩡하지?" 어림잡아 초등학생 정도 되는 의기양양한 남자아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엉. 그렇네. 꽤 빠른걸." 말하는 공안 입속에서 과자 부스러기가 후드득 떨어졌다. 청소하기가 특히나 어려운 초콜릿 과자였다. "그러게 걱정할 필요 없었다니까."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이 여자아이는 전부 제 잘못이라는 양 침울한 어조로 웅얼거렸다. 툭 치면 속히 울어버릴 것처럼 울음보가 가득 찼었다. "아니 아니. 정확하겐 우리 모두의 잘못이지." 마음을 풀어주려고 했었나 본데 이미 여자아이의 눈가엔 눈물이 맺혀 뽀얀 뺨을 타고 또르르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울음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읍 읍 거리며 숨을 참았다. "이 녀석도 참!" 남자아이는 호통을 내질렀다. 둘 중에 누구에게 한 건지는 뻔했다. 소리가 얼마나 큰지 브라이언도 견디지 못하고 긴 잠에서 일어났다. 흠칫하진 않고 조용하게, 그는 졸린 눈을 꿈벅였다. 아이들은 일제히, "깨어났다!" 라고 소리치고 뒤로 발랑 넘어져서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이 허겁지겁 달아났다. 브라이언은 갑자기 흔들리는 잠자리에 눈을 부릅떴다. 잠은 그들과 함께 도망쳐버려 그에게 남은 것은 오직 미동 없는 몸이었다.
이름없음 2018/03/02 18:20:22 ID : zVhxRzQrgqq
초반 이야기에 서술이 대사에 비해 너무 길어. 소설은 대사 서술이 적절하게 비율이 이루어져야 사람들이 많이 봐. 왜냐면 서술이 너무 길어지면 문단 자체도 너무 길어져서 보기가 귀찮고 번거롭거든. 초반 이야기는 등장인물이 한 명뿐이라 한 명이 이야기를 다 이끌어 나가야 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러면 서술을 길게 늘어놓는 것보단 차라리 독백을 늘리는 편이 나아.
이름없음 2018/03/02 18:23:31 ID : zVhxRzQrgqq
서술은 1인칭이건 3인칭이건 전지적 작가 시점이건 묘사하고 싶은 등장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적절하게 잘 나타내야 해. 이런 행동을 한 이유, 기분이 뭐여서 이랬다. 예를 들자면 오늘은 비가 오는데 비에 젖으면 차갑고 축축하고 기분 나빠서 평소와 다르게 외출을 하지 않았다.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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