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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있음 2018/03/04 21:56:16 ID : 0q0rdRwq40q
오늘 겁나 쪽팔린 일 두가지 있었다 보는 사람 없어도 풀어본다
이름없음 2018/03/04 21:56:33 ID : nvcmmsmMi1b
2개나 있냐ㅋㅋㅋㅋ하루만에
이름있음 2018/03/04 21:59:14 ID : 0q0rdRwq40q
오늘은 오빠 생일이었고 덕분에 큰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나는 한참 흥이 넘치는 여고생 최대한 낮은 톤과(남자톤가능) 딱 주변 소음에 묻힐 정도의 크기로 '살다가'를 열창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스~알다그아~~~~스알드아그아~~~~~스알~~~~~드아가~~너쥐취~~~일때~~~~'이 부분을 부르던 중 누군가 내 어깨를 쳤지
이름있음 2018/03/04 22:01:55 ID : 0q0rdRwq40q
나는 누군가 돌아봤다 내 뒤엔 종업원 두분이 서 계셨지 무슨 일인가 하고 있을때 한 분이 조심스레말했다 "손님.... 손님 왼쪽 팔에 벨이 있어서 아까부터 눌리고 있는데.. 조심해주세요ㅠㅠ" 난 그 순간 쪽팔림을 참지 못해 장애가 있는척 "ㅇ...아그....아그거거...." 하고 고개를 삐딱하게 끄덕였다... 왜 내가 장애가 있는 척을 했는진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
이름없음 2018/03/04 22:03:16 ID : nvcmmsmMi1b
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작이지?설마 진짜일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아는 여고생 이미지가 아냐!ㅋㅋㅋㅋㅋㅋ
이름있음 2018/03/04 22:04:30 ID : 0q0rdRwq40q
두번째 이야기 한창 입에 걸레를 물고 행동도 과격한 시기였던 나넴은 적어도 할머니댁에선 조용한 효녀역할을 하기 위해 지금껏 단 한번도 화를 내지도, 욕을 하지도 않고 언제나 덩치와 나이에 맞지 않게 애교를 부렸고 덕분에 삼촌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는 마일리지가 많이 쌓인 상태였다
이름없음 2018/03/04 22:08:50 ID : 7dWmNBBy5eZ
내기준이었으면 이건 이미 쪽팔린일 5개는 됐을듯...대단하다 스레주
이름있음 2018/03/04 22:11:14 ID : 0q0rdRwq40q
아까 말했듯 오빠 생일이라 외할머니 댁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간 상태였고, 난 주방을 등지고 티비를 보는 상태였지 그런데 내 뒤에서 "어? 여기 벌레! 벌레!"하는 목소리와 "이그! 실이구만! 그런 장난을 왜쳐? 어어? 야 @@이한테는 왜가!! 어휴~~ 또 놀리려하는거지?!" 하는 목소리가 들렸지 나름 소녀감성이 살아있던 나는 벌레를 극혐했고 그걸 아는 오빠가 벌레같이 생긴 무언가를 들고 괴생명체나 낼듯한 소리를 내면 난 쌍욕하고 ㅂㄷㅂㄷ거리는게 일상이었지 고로 저 위에서 난 목소리의 정체가 오빠와 엄마가 나눈 대화란걸 직감한 나넴은 실을 들고 "@#*!;?!"라고 하는 오빠의 손을 턱 잡고 조용히 말했다 "뒤진다 ㅆ발"
이름있음 2018/03/04 22:12:36 ID : 0q0rdRwq40q
근데 이상하게 오빠라면 내가 말했을때 "히-익! @@이 욕해?ㅠ 어휴 무서워라ㅋ"이랬을텐데 정적이 흘렀지 이때 난 동물적인 직감으로 ㅈ됐구나를 느끼고 뒤를 돌아봤고 내 뒤에는 삼촌이 계셨지
이름있음 2018/03/04 22:15:20 ID : 0q0rdRwq40q
삼촌이 얼어붙은 표정으로 "...@@아.. 너.... 욕.. 삼촌한테 한거니...?"라고 하셨고 난 거의 울듯한 표정으로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지 삼촌이 들어가면서 "헐.. 너.. 욕할줄 알았구나.... 난 @@이라면 다를줄 알았는데.. 헐...."이라고 하시는 말을 들었고 난 누워서 웃고있는 오빠의 배때지를 참으로서 이 일이 마무리 됐다...
이름있음 2018/03/04 22:21:23 ID : 0q0rdRwq40q
나도 지금 놀팔림 그 자체야... (놀랍고 쪽팔림)
이름있음 2018/03/04 22:22:22 ID : 0q0rdRwq40q
크크크킄...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일이 펼쳐지는 곳이 여고라네 젊은이....
이름있음 2018/03/04 22:22:41 ID : 0q0rdRwq40q
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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