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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O8oY9xPeM 2018/06/04 02:44:20 ID : cHwsjbfSNte
나 자신이 너무 철이 없다 지금 20살이 되면서 대학을 가는 것도 취업한 것도 없다 알바도 안하고 그냥 집에만 있다가 가끔 친구만나서 논다. 아침에 일어나 하는건 스마트폰하고 잠만자는 것 그 외 취미생활도 영화나 드라마 예능등 티비시청이 전부다. 스마트폰과 티비시청을 제외하면 대부분 잠만 자는 것 같다 계속 잠만 자고싶다
이름 2018/06/04 02:45:16 ID : cHwsjbfSNte
자면서 이 세상을 부정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한 거 같다 꼴랑 고등학교 3년 동안 너무 많은 일을 겪은 거 같다. 학교 적응부터 대인관계 진로 부모님과 갈등 자아문제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말하자면 길다. 그때 당시 내 고민을 말하면 주변사람들은 하차로운 고민인 것처럼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 얘기하면 다들 놀라면서 나를 타독인다. 하지만 남얘기이기 때문에 물흐르듯 넘어가 버리곤 한다.
◆soY3zTWja5P 2018/06/04 02:46:06 ID : cHwsjbfSNte
아침에 일어나면 우울이 나를 인사한다 20살이 되면서 그런 건 아니고 고1때부터 지속된 증상이다. 그래도 고등학교때보다는 괜찮다. 억지로 등교해야했기에 강압감이 우울을 진하게 만들었다. 그때는 불안도 나를 반겼는데 요즘은 다행히 우울만 찾아왔다. 샤워는 가볍게 패스 어차피 밖에 안나간다 귀찮다 그동안 이놈의 지성머리때문에 샤워에 좋은 기억은 없다 외모지적말고는 좋은 추억은 1도 없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다 밥도 가볍게 패스 아무것도 땡기지 않는다. 혼자 먹으면 입에 안 들어가고 같이 먹으면 눈치보인다 어느쪽이든 노답이다 내 인생같다. 스마트폰으로 하는건 유튜브가 거의 대부분이다 즐겨 보는건 요리 asmr 먹방 아이돌 패션 고양이 걸작선 나머지 인터넷 활동도 비슷하다.
◆soY3zTWja5P 2018/06/04 02:46:32 ID : cHwsjbfSNte
스마트폰 말곤 해본 활동은 없다. 해보고 싶은 활동은 있는데 (요리,연기,피아노,영화,글쓰기,발레,필싸등등) 생각만해도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준비만 해도 벅차고 힘들어서 포기하게 된다. 시도한다고 해도 30분이 고작이다 . 난 독학은 안 맞는 거 같다.
◆soY3zTWja5P 2018/06/04 02:46:58 ID : cHwsjbfSNte
그렇다고 그 여러 활동을 하겠다고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한다? 그건 아닌 것 같다 언제 실증이 날 지 모르는 활동을 위해 돈을 사용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난 끈기가 없다. 고등학교때 꿈이였던 연기도 고작 길어봣자 1년이 전부다 .그리고 나한테 돈은 없다 돈 버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부모님돈을 사용할 수 없잖아
◆soY3zTWja5P 2018/06/04 02:51:07 ID : cHwsjbfSNte
지금 아무 의욕 없는 나는 지금 뭐부터 움직여야 하는 걸까? 아무것도 움직이고 싶지 않다 변명하자면 솔직히 지쳤다. 지금까지 억지로 학교 갔잖아 자퇴 안 하고 버텼잖아. 이제 졸업했으니까 됬잖아 이제 또 무슨 일을 해? 그냥 쉬면 안돼? 난 그냥 지쳤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 이제 그만 상처받고 싶어
◆soY3zTWja5P 2018/06/04 02:57:36 ID : cHwsjbfSNte
고작 30분밖에 활동하는 건 집중이 안되서 그렇다. 활동을 해도 다른 생각들이 가득 차 자고 금방 다른 일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그래서 길어봤자 30분이다. 제대로 해본 일은 이렇게 내 답답함 심경을 토하는 일 말고는 없다
이름없음 2018/06/15 04:45:54 ID : hBAqmNwE2r8
너무나도 짜증난다.. 그냥 훌훌 털어버리면 되는데 털어버리는게 쉽지 않다. 예전엔 알 수없는 불안감 때문에 잠이 안왔는데 오늘은 열불이 나서 답답해서 잠이 안온다. 오늘은 그런 밤이다. ㅡ 보통의 관계처럼 그 사람이랑 제대로 소통하고싶다 그런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이 되면 그는 회피한다 내 이야기가 끝나기도 무섭게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러니까 그만하자고 한다. 회피하는 모습이 싫다. 의견이 충돌되면 이해가지 않는 그를 이해하고 싶었다. 좀 더 가까워지고 싶었다. 그러나 점점 멀어져 간다. 벽을 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다. 그가 회피할때 마다 더 이상 진행하면 조금 남은 내 자존심마저 무너질까봐 정말 우리관계가 산산조각날까봐 그만 두었지만 내가 앞으로도 그가 회피할때마다 지금처럼 그만 둘 수 있을지.. 모르겠다.내가 내린 결정이 여러번 참고 넘어가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내린 결정인 걸 그는 알까? ㅡ 가끔 지인들이 그런다 "그냥 관계를 끊어버리면 되는데 그냥 무시하면 되는데 너가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신경쓰다간 너만 열불나고 너만 예민한 사람 되는거야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다가 너한테만 안 좋은 상황에서 끝내지 말고 그냥 여기서 끝내 니얘기만 들어 봐도 답나오네 왜 그런 관계의 미련을 가져 답답하게"어렵게 입을 때어 고민상담을 하면 지인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럴때마다 자기 이야기인 것처럼 같이 화도 내주고 속상도 해주고 안타까워 해주는 게 너무나도 고맙다 그들의 말이 맞다. 그냥 훌훌털어 잊어버리게 된다. 현재 과거 미래를 포함해서 수많은 대인관계를 만날텐데 그때도 지금처럼 대처할 순 없다.
이름없음 2018/06/15 04:49:43 ID : 7AmE784E65h
어? 과거의 나잖아? 이봐 시간은 많지않다고! 돌아오지않는 시간을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까워! 생각보단 경험이 널 성장시켜줄거야 부딪히고 깨지더라도 직접 경험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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