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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03 10:34:54 ID : dClxzRvdA1y
학교 따위!
이름없음 2018/09/03 10:35:23 ID : dClxzRvdA1y
날 담기엔 부족해! 3교시 전에 타알출!!!! 내일의 일은 내일로 미룬다아ㅏㅏㅏ!!!!
이름없음 2018/09/03 10:35:42 ID : dClxzRvdA1y
루트는 장미없는 담벼락! 훗
이름없음 2018/09/03 10:38:01 ID : dClxzRvdA1y
난관이다... 눈에 띄지 않게 가야는데 반애 눈이 너무 많아...
이름없음 2018/09/03 10:38:26 ID : dClxzRvdA1y
젠장... 어쩔수 없이 급식을 빠르게 클리어! 하고 탈출한다!!!!
이름없음 2018/09/03 10:38:42 ID : dClxzRvdA1y
이번교시 지나면....
이름없음 2018/09/03 10:38:52 ID : dClxzRvdA1y
지금은 통사시간!
이름없음 2018/09/03 12:53:48 ID : nCpdXvveJWj
결론: 탈출 성왕리에 서엉공
이름없음 2018/09/03 12:54:34 ID : nCpdXvveJWj
울 학교는 장미들로 울타리를 덮어놔서 탈출이 힘들 수 도 있지만 루트만 잘 알면 된다
이름없음 2018/09/03 12:57:27 ID : nCpdXvveJWj
우선 밥을 묵었다. 점심은 언양식 불고기였따. 마싯었다. 나는 같이 밥먹는 내 칭구에게 내 원대한 계획을 말했다. 반응은... 걍 시큰둥 했다. 원래 그런 애지만. 밥을 먹고 교실에 가니 아무도 없었다. 후훗♡ 미리 싸놓은 짐을 재빠르게 매고 바람을 가르며 우리반 바로 앞에 있는 문을 열고 계단을 통해 초고속으로 내려갔다.
이름없음 2018/09/03 12:58:16 ID : nCpdXvveJWj
다행히 계단에 사람이 앖었지만.... 조큼 사람들에게 이 움직임이 보여진듯 하다. 아직 수행이 부족하군
이름없음 2018/09/03 13:01:14 ID : nCpdXvveJWj
그러나 난 빠릿빠릿한 무브먼트를 보였다. 계단 바로 앞에, 쓰레기장으로 가는 문이 열려 있었다. 학교 선배들이 보였지만... 숙련된 탈출러는 그런거 신경 안쓴다. 빠릿빠릿!
이름없음 2018/09/03 13:02:36 ID : nCpdXvveJWj
앞서 말했다 싶이, 우리학교 울타리 전역에는 장미 덩쿨로 덮여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탈출로는 좀 다르다. 그곳은 이 학교의 월담의 성지였던 것이다!!!!
이름없음 2018/09/03 13:03:44 ID : nCpdXvveJWj
울타리를 따라 학교쓰레기장으로 가는 길을 걸었다. 걷다보면, 장미 덩쿨이 없는 곳이 보인다.
이름없음 2018/09/03 13:04:16 ID : nCpdXvveJWj
다행히 비가 그쳤지만 울타리는 축축했다. 그러나 숙련된 탈출러는!!! 그런거 신경 안쓴다.
이름없음 2018/09/03 13:04:58 ID : nCpdXvveJWj
용맹하게 담을 넘었다. 그러나... 엉덩방아 찧었다. 아이코!
이름없음 2018/09/03 13:05:53 ID : nCpdXvveJWj
엉덩이 보단 오돌토돌한 도로 바닥과 랑데뷰한 손바닥이 더 아팠다. 그러나 상처는 없었다.
이름없음 2018/09/03 13:06:43 ID : nCpdXvveJWj
여담이지만 내가 월담 한걸 꽤 만은 사람들이 봤다. 내가 월담한 울타리 옆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이름없음 2018/09/03 13:07:40 ID : nCpdXvveJWj
남자 두분이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시며 그 길을 걷다가 용맹하게 월담을 하는 여고생을 보았다는...
이름없음 2018/09/03 13:08:32 ID : nCpdXvveJWj
그리고 내가 완벽한 착지를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자 두분께서 걸어가시다가 어이코! 하셨다. 나는 바로 일어났다. 울순 없잖아?
이름없음 2018/09/03 13:09:57 ID : nCpdXvveJWj
그러나 난 바로 떠날 수 없었다.... 사실 오늘 비 많이 온대서 연두색 장우산 챙겨왔는데, 월덤하다가 장우산이 울타리에 걸려서 이쪽으로 못넘어 왔다.ㅠ
이름없음 2018/09/03 13:10:50 ID : nCpdXvveJWj
그러나 이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또,점심식사를 하시는 선생님들께서 날 보시면 큰일이니.... 특히 담임쌤이랑 마주치면...ㅎㄷㄷㄷ
이름없음 2018/09/03 13:11:59 ID : nCpdXvveJWj
3초동안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결국 전화기를 빼들고 같이 점심먹었던, 내 탈출 계획을 아는 유일한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이름없음 2018/09/03 13:14:22 ID : nCpdXvveJWj
칭구- 왜 나- 담넘다가 장우산이 울타리에 걸려서 같이 못넘어 왔소ㅠㅠㅠㅠ 미안한데 좀 도와줘ㅠㅠㅠ 칭구- 어딘데 참고로 이 칭구는 수업도 착실하게 잘듣는 모범생이다. 그래서 월담 장소를 잘 몰.... 아니...사실 월담 명소는 1학년들은 잘 모르더라....
이름없음 2018/09/03 13:15:48 ID : nCpdXvveJWj
나도 월담 명소는 하교할 때 체육복 갈아입기 싫어서 갈팡질팡하다가 나랑 같은 중 나왔던 선배가 알려줬다. 어쩐지...월담할 때마다 1학년들이 왜 없나 했네
이름없음 2018/09/03 13:16:47 ID : nCpdXvveJWj
나- 여기 쏼라쏼라 해서 쏼라라라아ㅏ랄 칭구-ㅇㅋ 기달 나- 사랑해♡ 칭구- 난 너 안사랑해 나- ㅎㅎㅎㅎㅎ
이름없음 2018/09/03 13:18:14 ID : nCpdXvveJWj
친구는 너무 초록초록한 잔디 때문에 내 연두연두한 우산을 찾느라 좀 헤매였다. 그러나 내게 우산을 전해주고 떠나는 그 쿨한 뒷모습이란..♡
이름없음 2018/09/03 13:19:30 ID : nCpdXvveJWj
우리집으로 바로 갈려면 학교를 좀 오래 지나가야한다. 그러나 그러기엔 리스크가 크기에 다른 길을 찾으려다 고냥이 2마리를 발견...
이름없음 2018/09/03 13:20:44 ID : nCpdXvveJWj
ㅎㅎ 인증샷
이름없음 2018/09/03 13:21:02 ID : nCpdXvveJWj
참고로 스노우로 찍었다.
이름없음 2018/09/03 13:21:49 ID : nCpdXvveJWj
그러나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하는 수 없이... 그냥 낯선 길을 즐겼다. 오래된 빌라촌은 찍을게 많다.
이름없음 2018/09/03 13:23:03 ID : nCpdXvveJWj
그러나 완벽한 길은 못찾고 걍 무단 주차된 차들에 숨어서 갔다. 중간에 식사를 마친 선생님들과 마주칠뻔...
이름없음 2018/09/03 13:23:35 ID : nCpdXvveJWj
그렇게 해서 집에 왔다. 집 가까유ㅓ서...
이름없음 2018/09/03 13:24:23 ID : nCpdXvveJWj
물론 엄마한테 전화하고 갔다... 엄마 점심먹기 전이었는데 괜히 일찍 전화했다... 엄마가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것 같지 않다신다.
이름없음 2018/09/03 13:25:02 ID : nCpdXvveJWj
난 희대의 폐륜아야.. 물론 동생의 전성기의 0.1퍼도 안되는 소소한? 일탈이었지만
이름없음 2018/09/03 13:27:05 ID : nCpdXvveJWj
결국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드렸다. 무단은 벌점 엄청나니 다신 하지 말라 하셨다고 한다.
이름없음 2018/09/03 13:28:26 ID : nCpdXvveJWj
내일 난.. 담임과 상담을 이미 예약한거겠지..?(도르륵) 야...야메떼!!!!
이름없음 2018/09/03 13:30:25 ID : nCpdXvveJWj
아,아까 담넘고 골목에서 겁나 발랄하게 나오는데,골목 입구에서 과일 장사하시던 아주머니들께서 날 보시며 재밌다는 듯 보셨다. 난 관종이었기에 그 관심에 힘입어 파워와 추진력을 얻었다.
이름없음 2018/09/03 13:30:59 ID : nCpdXvveJWj
그리고 학교 관련 닝겐들이 보기 전에 얼른 반대편 골목으로 튀었쥐ㅣ
이름없음 2018/09/05 17:35:07 ID : y6o3XApdUY2
ㅋㅋㅋㅋㅋㅋ귀엽다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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