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들어 줄 사람 있는지는 모르겠네...ㅎㅎ 지금 공강 시간인데 나 혼자 있어 진짜 울고싶어

남친이랑 과 씨씨였어 400일 넘었고 내가 먼저 고백 했었어 싸운적도 한번도 없고 싸워봤자 다투는 걸로 끝났어 내가 고등학생때 협박으로 남친사귀고 남친은 성인이구 뭐만 하면 구속 협박 데이트폭력 1년동안 그러고 살았었어 통금시간도 안됐는데 집들어가라, 놀고있으면 누구랑 있는지 다 보여줘라, 폰검사 맨날 하고 맨날 싸우고 내 폰 던졌었어

그래서 그런지 거짓말을 많이 했단말야 집에서 자느라 연락 못받았어 이런식으로.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겨우 헤어졌었어 난 지금 협박이 트라우마로 남았어 그리고 새로운 남친 사귀고 헤어지고 대학교 들어와서 과 씨씨를 했는데 여태껏 있는 사람들 보다 너무 잘해주고 챙겨주고 다투면 서로 울고 바로바로 화해하고 누가봐도 이쁘게 연애 했었어 나는 그런 남친은 처음 이었으니까 몇백일 지나도 설레는 감정은 초반때처럼 한결 같았어

근데 남친이 담배 적당히 피라고 해서 적당히 폈는데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담배 생각나고 가끔씩 줄담 하고 남친이 알면서도 나한테 줄담 했냐 물어보면 난 안했다고 했어 솔직히 내 잘못 이지만 고딩때 성인남친 영향이 컸나 솔직하게 말하는게 무서웠어 둘이 비교 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난 너무 무서웠었어 사귀기전에 내가 남자들 많다 해서 내가 연락 다 끊고 오로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남친도 아는지 고백하고 사겼어 400일 넘게 사귀다가 헤어졌어 헤어진것도 정말 억울하거든?ㅋㅋㅋ 내친구가 남친친구한테 내폰으로 우리동네와라 하자 이런거 보내서ㅋㅋㅋ 근데 나도 잘못인게 거기서 해명을 안했단 말야 나는 남친이 내가 보낸거 아니라는걸 알 줄 알았어 나도 참 바보지ㅠㅠ

어떻게 하고 싶은건데

일방적으로 통보 받고 헤어졌다? 그 당일 내가 남친네 사는쪽 가서 5시간동안 울면서 붙잡았어 그래서 다시 받아줬는데 담날에 남친이 안되겠다고 진짜로 그만 하자는거야 그래서 또 3시간 동안 붙잡았는데 결국 포기했지 남친이 그랬어 넌 약속도 안지키고 변명 같고 요즘은 내 단점만 보인다고... 권태기 인건가 싶었어 남친은 엄청 깊게 생각하는애고 나는 깊게 생각 안해 깊게생각하면 결론은 부정적으로 생각 하는데 더 생각 할 수록 머리만 아프고 스트레스여서

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했어 그렇게 헤어진후 일주일동안 엄청 잡았어 남친은 내가 해명한 걸 변명으로 들린다고 그러고 나 진짜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래서 살이 많이 빠졌었어 원래 저체중인데 더 빠졌었어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애들도 만나고 그랬어 그리고 개강날이 왔지

개강날 서로 한마디도 안했어 근데 다같이 노는 애들이라 아마 7명?6명일꺼야 그냥 서로 눈치보면서 애들이랑 잘 지냈어 개강 한 후 이틀뒤에 피시방 갔는데 1학년애들 만나서 같이 피방 하다가 술얘기 나와서 후배들이랑 술먹었었어

나혼자 선배라 1학년 애들 잘못되면 안되니까 끝까지 챙겼었어 그리고 곧 내 생일이 다가왔었어 우리애들은 시간이 다 없다 해서 1학년애들이랑 내 생일날 술먹었었어 점점1학년 애들이랑 친해진거지 내 생일날 남친이 생일축하한다고 카톡 왔었어 원래 남친 페북 전화 카톡 다 나 차단했었거든 내가 계속 붙잡으니까

생일축하한다 하니까 당연히 고마웠었어 그리고 카톡은 계속 하고 있는데 남친은 거의다 답장 밖에 안해 학교에서도 말하는거는 몇쪽이냐 이런것들만.. 그리고 남친이 잠깐 쓰는 차가 있어 그럼 애들은 차 있는애들한테 다 붙을꺼 아니야 맨날 집갈때 여자애2남친이렇게 차타고 가는거 보면 내가 너무 비참했었어 그때마다 술먹고 저번달에 술만15번먹은거 같네

근데 다같이 노는애들인데 여자2명과 남친과 차타고 있으면 많은 얘기를 할꺼아니야 셋이 엄청 친해진거야 셋이 바다 보러갔다왔다 외박했다 이런것들 나는 애들이랑 같이 있는데 그 자리에 낄 수도 없고 낄수없는 대화가 되버린거지...

나가 그렇게 믿었던 애들인데 순식간에 훅 가버리고 같이노는애들 중 다른애들은 자취방 가거나 딴데 가있고 그러니까 난 당연히 의지할곳이 없어진거야 그래서 1학년들이랑 많이 있었어 그러다 보니까 소문이 난거야 ㅇㅇ이(내이름)1학년 남자애랑 둘이 뭐 있는거 같다

나도 다른애 한테 들은건데 솔직히 엄청 어이없었어 자기들끼리 그렇게 얘기하고 난 안중에도 없어서 1학년들이랑 있는건데 그런식으로 소문이 나니까 너무 화나는거야 그래도 참고 있었어 그남자애도 여친 있고 걔도 과씨씨인데 애들 다 아는데 그런식으로 소문내고 나때매1학년들 까지 욕먹나 이생각도 들었고 점점 갈수록 자존감이 낮아지는거야

애들한테 해명 하기도 싫었어 그러다 게임하고 있는데 같이 노는애중 한명한테 연락이 온거야 넌 우리한테 서운한거 있냐고. 솔직히 서운한거야 엄청 많지 하지만 여태껏 봐온 결과로는 겉에선 서로 푼척하고 뒤에서 엄청 욕한단 말야 그래서 나도 말 안하고 그냥 소문 난거 때매 좀 그렇다 라고 말했어 여자애가 자기도 그거 걱정하고 있었다 이랬단말야

그 말 듣고 화났어 자기들이 얘기하고 소문 터진거 일텐데 걱정하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그냥 강의실 들어가기 전에 심장이 너무 빨리뛰어 무서워 원래 안그랬는데 자존감 낮아지고 요즘은 애들이랑 말은 해도 나한테 밥먹자 라는 소리 아예 안해 지들끼리 뭐 먹을까?이러고 애들이 말 한마디한마디 마다 다 비꼬는것 처럼 들려 나한테 뭐 재밌는일 없냐고 하고 ㅇㅇ(내이름) 헤어졌는데 클럽도 가고 원ㄴㅇ 하고 다녀 이런식으로 애들이 말하고 계속 떠보는거 같애 또 재밌는 사건 있나없나

오늘도 1학년 애들이랑 술먹으러 가냐 이러고 또 저번엔 1학년남자애여친 데려다주고 나랑 그남자애는 담배피고 집갈려 했는데 2학년애들 다 만난거야 당연히 또 이상하게 생각했겠지 진짜 너무 짜증나서 1학년남자애여친한테 허락맡구 남자애랑 둘이 술 먹었어 술집에서도 또 만난거야ㅋㅋㅋ 맨날 타이밍이 안맞더라 남자애랑 그여친이랑 같이 있다가 여친화장실 가면 꼭2학년 애들 만나고

애들은 그거 보고 이제 이상하게 끼워맞추고 소문을 낸거 같아 그리고 공강시간때 강의실에 내가 가방 놓고 빈강의실에서 자다가 수업 다되서 강의실 들어갔다? 근데 내 가방 앞자리에 보내놓고 ㅇㅇ아(내이름)ㅁㅁ가 너랑 앉고싶대 이렇게 말하는거야 ㅁㅁ라는 애는 우리과 좀 몸이 불편한애? 이거든

솔직히 너무 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ㅁㅁ는 몸이 불편한 애여도 아무리 그렇지 어떻게 장난이여도 그럴수 있지?라는 생각들었었어 물론 난 ㅁㅁ라는애 싫어하는거아니야 애들이ㅁㅁ를 괴롭히는게 싫어

그래서 남친한테 다 말하고 싶었어 하지만 남친이 다시 2학년 애들한테 말할까봐 무서워 타로도 많이 봤었고 기회는11월이래 그래서11월에 고백다시 하고싶어 학교 다니기 싫고 방금 학교 끝나고 집가는데 집가면서 또 울 뻔 했어 자기들 끼리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어디가자 어디놀러가자 이런것들 때매 난 이미 안중에도 없으니까. 그래서 학교에선 2학년애들이랑 곁에서 멤돌고 학교 끝나고는 1학년 애들이랑 있어

1학년 애들이랑 있으니까 눈물도 안나오고 엄청 편하고 안정적?이라 해야되나 내가 자진해서 학교에서 상담 하기로 했어 지금 상황이라면 내얘기 들어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마워 학교에 있으면 너무 무서워 난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 왜 이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어 계속 극단적인 생각밖에 안드는데 그런건 나도 싫어서 항상 마인드컨트롤 하고 스트레스도 혼자 알아서 푸는데 이게 풀어봤자 또 학교에서 애들도 그렇고 다 짜증나고 싫으니까 다시 스트레스 쌓이고 자기전이나 아침에 일어날 때 맨날울어

이러다 진짜 우울증 걸리는거 아닌가 생각도 했고 헤어진것도 너무 억울해 소문 난 것도 억울해 2학년 애들은 자기일 아니니까 사건 터지니 재밌어하고 나는 힘들고 제발 누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 아니면 애들 내가 힘든거 아는데 괜히 그걸 이용해서 떠볼려는 생각도 들고 모든게 다 비꼬듯이 들려 어떡하지

이미 우울증 증세있고 당연히 니가 힘들걸 알면서 비꼬는거고 니가 느끼는게 정답이야 머리로는 이미 알고있는데 아니라고 부정만하고 있을거야? 당하고만 있을거야? 볼장 안볼장 다봐놓고 뭘 망설여?

>>24 헐 말 듣고 순간 울 뻔 했어 다 맞는말이야 일단 11월초중반 될 때 남친한테 모든 오해와 내가 여태동안 힘들었던 일 다 말할꺼야 그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마음을 끝까지 전하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