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학교에서 다리가 부러졌는데

잡담판에 물어보려고 했는데 여기가 맞을 것 같아서 여기다 쓸게. 혹시 판 벗어나면 이야기해줘ㅜ 동생이 금요일에 놀다가 발목에 금이 가서 깁스를 했거든? 들어보니까 애 엉엉 울 동안 담임선생님이 보러 오지도 않고 보건실에도 안데려가고 다친것도 제대로 몰랐다더라. 우리 엄니가 동생 전화받았는데 애가 엉엉 울길래 놀라서 학교 가보니 그제야 다리에 문제생긴 거 아시고 엄니가 직접 업고 병원데려갔대. 참고로 초 5. 내가 다리 부러지고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원래 본인이 직접 쌤한테 말하고 보건실가고 병원가고 해야하는거냐? 나는 애가 저렇게 다칠때까지 담임이 몰랐다는 것도 어이없고 애 다리 금갔는데 그걸 '조금 다쳤다' 라면서 우리 엄마한테 제대로 설명도 안했는데 그것도 웃기다. 다음 교원평가 내가 직접하든지 담임이랑 상담하던지 하려하는데 내가 너무 민감한건가?

이름없음 2018/10/14 01:47:23 ID : pTTQlgZa9Ar

아니 민감한게아니지 초5면 아직 어린건데 다린 부러진 애가 침착하게 보건실가고 담임한티 설명하고 병원가는 게 말이됨? 학교에서의 애들의 안전은 선생님들이 책임지고 주의해야 정상이고 그게 본분인거야 아무리 조금 다쳤다고 해도 부모님에게 제대로 이러이러한 상황으로 다쳤습니다 정도는 말은 해야 하는거 아냐? 학부모가 선생님을 학교를 믿고 보내는 거잖아 어디서 울었는지 모르겠어서 담임이 모르는 장소일수도 있지만 보통 학생이 울면 주의 애들이 담임에게 가서 말하는게 보통임 담임뿐만아니라 교우관계도 확인해보는게 좋아 보통 반에서 왕따라던가 당하면 담임도 무시하는 경우도 있어서 아니였으면 좋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그냥 다쳤어라던가로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8/10/14 03:21:35 ID : fRxzXy5gmGm

역시 그렇지..? 내가 시간을 내서라도 따로 상담 해 보던지 그게 맞는 것 같다. 왕따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저 나이때 쯤 되면 교우관계도 민감할테니 알아두려고... 반응해줘서 고마워. 그나마 좀 낫다 마음이ㅜㅜ

이름없음 2018/10/14 03:34:45 ID : pTTQlgZa9Ar

나는 나이차이 많이나는 동생인데 지금 초6이거든 저번에 왕따 당했다는 얘기 들어서 꽤 충격이라.. 조금 민감했을지도 동생 교우관계를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아도 조금은 알아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가있어서 내가 다니던 때하고는 분위기도 다르다고 하더라고 선생님과 잘 얘기 되면 좋겠다~ 선생님은 꽤나 애들 한테 영향이 가니까

이름없음 2018/10/14 03:58:47 ID : yMpcK7BBAjc

이미 답은 위 레주가 적었겠지만 조금 다쳤단 말이 진짜로 답이 없다. 난 초2에 인대 늘어난게 그렇게 아파서 엉엉 울고 난리도 났는데 그걸 어떻게 조금 다쳤댜고 말 할까... 진짜로 그건 상담을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