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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현실도피 하지 않기 (166)2.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8)3.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9)4.사주보면 (2)5.학생인데 생리불순 때문에 산부인과 가서 상담 좀 받으려 하는데 비용이 걱정 돼 (4)6.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1)7.빚 안갚고 자살하면 .. (16)8.🥕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60)9.부우탁인데 이 거 조 옴 읽 어 ㅈ ㅜ ㅅ ㅕ 용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4 (5)10.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 (9)11.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 (6)12.. (1)1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7)14.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15.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16.생일이 싫어 (7)17.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18.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9.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20.ㆍ (1)
당장 올해 수능 봐야 하는데 수학 6개월쯤 쉬었더니 하나도 못 풀겠어 기본적인 미2문제조차 못 풀겠으니까 힘들 때마다 하소연한다
결국 문과로 바꿔버리고 그냥... 하... ㅋㅋㅋ
커뮤 뛰는 것도 너무 일 크게 벌려놨고 진짜 죽고 싶은데 죽을 수가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
11모 솔직히 등급 떡락해도 할 말 없다 누가 말상대 좀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냥 혼자 떠들다 가도 괜찮고...
뭐든지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자꾸 현실도피만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나 자신이 싫고 혐오스럽다
핸드폰 줄이려고 해도 결국 못 줄이고 지금도 스레딕 하고 있는 게 참... ㅋㅋㅋㅋㅋ 아 데이터도 부족한데 씨발... ㅋㅋ
고2면 아직 충분해! 지금부터 시작이다......ㄹㅇ임 겪어보니까 100일도 개많이 남은 거였어......
당근 된다구! 그냥 내일의 후회를 하지 않도록 오늘의 할 일만 다 끝내면 된다. 미루지만 않으면 거의 성공이라고 봐. 오늘부터 시작하면 된다
맨날 나 자신을 속이다 보니 이젠 내가 뭔지 모르겠어.
정말이지 어째서 이렇게 된 건지.
오늘의 할 일... 그럼 오늘 할 일 끝내고 올게.
정말로 고마워. 힘낼게.
일단 난 일본 유학도 준비중이라... 유학이랑 수능 중에서 고민하고 있어. 도피성 유학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진심이었으니까...
일단 침착하게 커뮤부터 하차하는 건 어때? 폰을 못 놓는 걸 보면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필요한 거 같은데 비문학독해를 해 보자. 생각해 봐. 이 글자 많은 곳에 계속 들락거린다는 건 너한테 '읽는 힘'이 있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시험은 글자가 인쇄된 종이를 가지고 치지. 넌 잘 할 수 있을거야. 근데 일단 커뮤부터 정리해. 커뮤부터... 이 시기에 커뮤는 진짜 아니다. 정신은 똑바로 차려야지.
독해라... 그래서 예전에 독서하던 거 다시 재미 붙여볼까 해. 그리고 커뮤는 지금부터 정리하고 있고... 조언 고마워. 앞으로는 커뮤 더 뛰지 말아야지...
무슨일이야 혹시 힘든일이 있었던거야? 내가 들어줄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기도 해
미안해 내가 들어줄 수 밖에 없어서
진로도 정하지 못한 채, 그저 놀고만 있어.
유학 간다고 도피성으로 말해버려서 부모님께 폐는 있는 대로 끼치고, 결국 하는 건 없는 데다 계속 물건만 잃어버리고 말아.
지금 내신 거의 버리고 일본어 학원 다니고 있는데, 수능 공부랑 유학 준비를 병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지.
커뮤는 아직도 못 끊겠다. 죽을 것 같아.
결국 어머니께도 아버지께도 혼나 버리고.
지금까지 죽고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점점 더 실행이 구체화되는 기분이야.
나는 2016년부터 우울한 기분을 꽤 많이 느꼈어. 진로에 대한 것도, 학업에 대한 것도. 그래서 우울함을 쏟아내는 것은 익숙해. 근데 진짜 요즘은 아무것도 하는 게 없어서 숨막히는 기분이 들어.
결국 독서실에 가도 늘 폰만 해버리고 말아. 어쩌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지도 몰라. 노력 따위... 하기 싫은 건가 봐.
학교에 핸드폰 가져가지 않기로 약속했었는데, 오늘 보다시피 가져와 버렸습니다. 어머니께 문자로 말씀드렸더니 혼났습니다. 기분이 팍 상했습니다. 죽고자 생각했습니다. 유치해.
때로는 힘든 일도 있다고 생각해 나도 그랬으니까
아직 어린 나이잖아 지금 모든것을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
법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고
나는 말야 지금의 내 진로를 고3이 되어서 찾았어
그때까지 공부도 하나도 안했고
정신건강도 안좋아서 학교도 거의 못나갈 정도로 힘들었었어
나도 처음에는 내가 남들에게 피해만 주는 사람인거 같았어
이렇게 살다가는 아무것도 못할것만 같고
세상이 두려웠어 사람들과의 관계유지도 버거웠어
자격지심 들어서 매일같이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을까 고민했지
근데 이런 생각하면 끝도 없다는 느낌이 들었어
의사 선생님도 잠깐 쉬어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셨고
그래서 내 진로를 찾고 싶다고
한달만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 안되겠냐고
평상시에 엄하시던 부모님을 잘 설득하고 부탁해서
그 한 달 만큼은 내가 하고싶은걸 전부하고 다녔어
그랬더니 내가 하고싶은 것과 내가 이루고 싶은게 보이더라
그래서 지금은 상처받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사가 되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너무 내 얘기만 한거 같지만 정리하자면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끔은 쉬어가도 된다고 생각해
너가 생각하는 것 만큼 모든게 어렵지는 않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들 하잖아ㅎ
내가 너를 응원해 줄게 그리고 이런 말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
옆에서 다독여 주고 안아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네...8ㅅ8
내 얘기 읽어줘서 고맙고
오늘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ㅎ 앞으로도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고ㅎㅎ
고마워, 상냥한 레스주.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익명 사이트인걸. ㅎㅎ 지금까지 쉬었다고 생각했던 게 사실 쉼은 아니었던 걸까... 많은 생각을 하게 돼.
사회복지사의 꿈, 꼭 이루길 바랄게.
힘들어. 인코가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학원 화장실에 틀어박혀서 폰 하고 있어. 최악이야 나.
공부도 안 되고, 게임도 안 되고, 잠은 오고, 진짜 이게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커뮤는 아직도 정리 못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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