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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해도 아니꼽고 짜증나. 이야긴 많은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천천히 풀게. 일단 먼저 할 얘기는 같이 다니는 내 친구는 진밥, 된밥을 안 먹어. 햇반도 안 먹는다? 무조건 밥은 그날 만든 밥, 너무 질지도 되지도 않은 밥만 먹어.... 급식에 약간 된밥이 나오잖아? 그러면 반찬 맛까지 떨어진다면서 깨작깨작 다 남기고.... ㅠㅠ 나는 좀 부족하게 자라고 집에서 음식에 대한 규제를 엄청 많이 받는단 말야. (이것도 좀 이따 이야기 풀게.) 학기 초에 막 나한테 편식 1도 안 한다 했는데 별걸 다 안 먹고. 부유하게 자라서 그런가, 진짜 짜증났어. 반찬에도 예민하고. 나중에 또 올게.
생활 환경이 다르니까 스레주한테는 불편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네ㅜㅜ 하지만 화는 조금 다스리는게 좋지 않을까? 그친구와 레주는 남이고 조언을 해줄 순 있지만 화를 낼 수는 없다고 생각해. 물론 고의라면 생각할 필요가 있겠지만... 한번 그 친구에게 스레주의 생각을 설명하고 이유를 물어봐도 좋지 않을까? 이런이런 부분이 나에게는 조금 화나게 다가오는데 안 먹더라도 즐겁게 이야기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구
그거에 되려 화를 낸다면..더 생각해볼 문제 같네.
레주 먹고싶은거 다 먹고 행복해!
내 친구 비슷했는데 대학 졸업하고도 한참 후에야 변하더라. 그런 투정이 부끄럽고 민폐라는 걸 나중에서야 안거지. 지금은 말해봐야 소용도 없어. 본인이 하는 짓을 잘 모르거든. 스스로 깨달아야 고쳐지니까. 어떻게 보면 스레주보다 많이 어린 거야. 그 부분으로 미성숙한 거라 시간과 경험이 필요해. 스레주가 상처받을 수 있는데 그냥 이런 애구나 하고 많이 속상해하지 않으면 좋겠어.
말만 들어도 뭔가 화가 몽글몽글하게 생김.. 내 친구도 편식 겁나 심한데다 불평불만을 달고 사는 애였는데 성인이되고 난 후에도 무라하는 사람들을 이해못하다가 지금에서야 조금씩 인정하지만 아직도 투덜투덜투두럴
조언 고마워! 나 이걸로 화 낸적은 한 번도 없어. ㅎㅎ 그냥 집 와서 자꾸 곱씹게 되더라고.... ㅠㅠ
공감해 줘서 고마워!
이건 솔직히 모두가 기분 나쁠 거 장담한다? 나는 키 164에 몸무게 54야. 너무 살찐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른 것도 아닌 그런 체형. 하체 비만이라서 하체가 좀 더 부었긴 한데 친구들이 내 몸매 종종 부러워 해. 아까 하체가 비교적 통통하댔는데, 우리 엄마는 막 46키로 정도되는 연예인 몸매를 원해.
지금은 내가 54니까 그게 안 되잖아. 그래서 막 비교질을 하는데 차라리 연예인이랑 비교를 하면 괜찮아. 근데, 길 가는 앞사람 몸매에 나를 비교해. 엄마랑 나랑 같이 걷고 있고, 앞에 나랑 비슷한 체형의 여자가 걸어가잖아? 그럼 엄마는 멈춰 서있고 나보고 앞서 걸어나가보래, 계속. 그래서 앞으로 걸어 나가고 뒤 돌아보면 나한테 오면서 '네가(스레주 본인)좀 더 괜찮은 것 같다. (앞 사람보다 스레주 본인이 좀 더 말랐다.) 살 조금만 빼면 예쁘겠다.' 이렇게 말해.
집 오면 맨날 다리 통통하다, 허벅지가 무섭네. 밥 먹다가도 다 먹고 더 먹고 싶다하면 너무 먹는 거 아니냐고.... (나는 간식, 야식을 못 먹어.) 솔직히 저건 앞사람한테나 나한테나 예의가 있는 행동은 아니잖아? ㅠㅠ 너무 스트레스 받아. 나중에 또 썰 풀러 올게. 하루 잘 마무리 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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