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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1/15 22:21:19 ID : WmNy0slyIFf
할까... 날 정말 좋아하는 친구 한 명이랑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한 마리가 마음에 걸려 근데 난 더이상 살 자신이 없어 이날씨에 밖에서 자면 얼어죽을수 있을까 아무한테도 피해 안끼치고 가고싶어
이름없음 2019/01/15 22:22:39 ID : qlveE9ze41w
무슨일이 너를 그렇게 힘들게하니
이름없음 2019/01/15 22:22:41 ID : qmMpasjg2IL
왜 자살하고싶은건데
이름없음 2019/01/15 22:22:53 ID : nxA0pRCnSGt
왜그래
이름없음 2019/01/15 22:23:14 ID : qmMpasjg2IL
듣고있으니까 말해봐(3)
이름없음 2019/01/15 22:25:31 ID : WmNy0slyIFf
그냥 우울증 불안장애 무기력증 이런것들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어릴때부터 쭉 이랬어. 우리 부모님은 내가 죽던말던 신경 안 쓰신대 어릴땐 버티면 나아질줄 알았지 이제 난 어리지도 않아 근데 그러면 그냥 죽어버리지 뭘 기대하고 살아있는걸까
이름없음 2019/01/15 22:27:16 ID : WmNy0slyIFf
어디 사람 없는곳에 가서 조용히 죽고싶다 난 겁이 너무너무 많아서 밖에 나가는것도 무서워 열심히 살았는데 왜 여전히 이모양일까 어디가 사람도 없고 조용할까...
이름없음 2019/01/15 22:28:00 ID : CknzQpRvjs2
몇살인데
이름없음 2019/01/15 22:29:53 ID : WmNy0slyIFf
20대 후반
이름없음 2019/01/15 22:32:03 ID : nxA0pRCnSGt
스레주 우울증이나 그런건 왜생겼는지 이유있으면 물어봐도될까..?
이름없음 2019/01/15 22:35:02 ID : dSJWjdxzRzO
고양이는 어떻게해.. 너가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릴텐데?
이름없음 2019/01/15 22:36:17 ID : CknzQpRvjs2
2년전에 지인이 자살했다. 슬프단 생각보단 그 친구를 보고 그냥 대단하다고 생각 들었어. 본인 손으로 삶을 끝내고 간거니깐. 나도 지금 꾸역꾸역 살고 있고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나도 이제 모르겠다. 내가 죽고 싶은 이유는 어릴떄 부터의 내 자신에 대한 콤플렉스 이고 성인이 되서 열등감에서 벗어날려고 별 노력을 다 했으나 결국 제자리 걸음 이었음. 한살 한살 나이 먹을떄 마다 그걸 극복 할수 있다고 생각이 이제 안들어. 이제는 아 로또 안되면 그냥 자살하자 이런 망생 마인드 까지 왔다. 스레주도 분명 우울증 걸리고 죽고 싶은 이유가 있을거다.
이름없음 2019/01/15 22:39:39 ID : WmNy0slyIFf
그냥 가정환경도 나쁘고 교우관계도 나빴어 어렸을때부터 부모님한테 장애인이라느니(비하가 아니라 그냥 내가 실제로 들은말이야) 너무 멍청해서 아무것도 못될거라느니 그런말을 매일매일 들었어. 학교에서 왕따도 당했고 그러다가 누명같은걸 써서 퇴학도 당했어. 난 살면서 누굴 고의적으로 괴롭히거나 한 적이 없어. 내가 왜 그런일들을 당해야했는지 모르겠어. 졸업하고난 지금은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데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밖에도 못나가 난 왜 폰으로 이런걸 쓰고있을까 그냥 죽고싶음 죽으면 될텐데 왜이렇게 겁이 많을까
이름없음 2019/01/15 22:41:07 ID : WmNy0slyIFf
나도 고양이가 걱정이야 얘가 아니면 진작에 죽었을지도 얘 탓을 하는건 아니야 그냥 얘가 슬퍼할까봐 걱정돼
이름없음 2019/01/15 22:45:46 ID : CknzQpRvjs2
난 이제 주변 사람들이 자살하고 싶다고 하면 말리고 싶지 않다. 이 좆같은 세상에서 노력만 하기엔 판타지 같고 돈도 없으면 쳇바퀴 마냥 빙글 빙글 현실을 계속 마주봐야 함.. 그리고 사람은 그게 부모든 친구든 애인이든 스레주가 힘든 일을 겪었던 간에 진심으로 이해 해주고 구원해줄 사람은 한 명도 없어. 개네 입장에선 지들 일 들만으로도 힘들거든 그런데 우울증 걸리고 정신적인 힘든 사람 한테는 좆같은 거지 내 인생은 이따구 인데 주변 지인들은 날 이해 못해주네??
이름없음 2019/01/15 22:45:58 ID : Hu4Mi4JWrxP
스레주. 너 충분히 힘들었겠다. 태어났으니, 버티다 보면 무언가 있겠지하고 꾸역꾸역 버텼는데 거울 앞에 보이는 건 세월만 흐른 내 자신이고. 무엇이 널 그렇게 힘들게 한 지 몰라도, 지금까지 우리랑 같이 살아있고 여기와서 너의 감정을 털어놓은 거 자체로도 잘했어. 진짜 잘 이겨왔네. 아무리 시간이 없다고 해도,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어차피 얼굴이 안보이는 상태니까, 너가 무슨 말을 해도 널 비난하는 사람은 없을거야. 지금 이렇게 네 말 한마디에 네 말을 들으려고 모인 거 보면, 널 걱정하는 사람들은 있다는 거 잊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말이 길어졌네. 마음은 아직 불편하니?
이름없음 2019/01/15 22:48:41 ID : WmNy0slyIFf
맞아 구원은 바라지도 않아 근데 너무 억울해 다 하나같이 나라는 사람을 밟아놓고 일어서는건 나 혼자 해야된다니
이름없음 2019/01/15 22:50:55 ID : WmNy0slyIFf
난 힘들다는 얘기 할때 너무 무서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수두룩하고 내가 별거 아닌걸로 엄살 부린다고 할까봐 너무 무서워 힘들었겠다고 해줘서 고마워 나도 버티는것만으로도 잘하고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버티기만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이름없음 2019/01/15 22:52:51 ID : WmNy0slyIFf
10년도 훨씬 넘게 죽을까 말까 하고있는데 왜 여태 안죽는걸까 왜 왜 죽고싶어지면 자꾸 무서워서 이런데 오는걸까 내가 제일 원망스러워
이름없음 2019/01/15 22:56:26 ID : CknzQpRvjs2
결국엔 계속 혼자 그 감정을 끌어 안고 본인 혼자 스스로 일어 나거나 그 원인들은 없애야 하거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난 그래서 스레주 한테 그냥 막연하게 살아라, 괜찮아 질거야 이런 말 못하겠어... 실제 지인이나 연인이 그런 말 하면 위로가 되겠지만... 꾸역 꾸역 버티면서 살든.. 인생이 행복해지는 쪽을 선택하든..삶을 포기하든 간에 후회없이 살자..
이름없음 2019/01/15 23:08:27 ID : WmNy0slyIFf
그치 나도 알아 근데 사람들을 상대하려고 시도할때마다 실패한다 갈수록 더 무서워져 왜 이렇게까지 괴롭고 힘들어야하는거지 예전에 우울해서 사흘정도 아무것도 안먹고 굶은 적이 있는데 진짜 죽을것같았어 가족들은 누구도 걱정해주지 않고. 감정에 치우치기만 한 글 말고 진지하게 쓰고싶은데 자꾸 눈물이 나서 힘들다
이름없음 2019/01/15 23:11:12 ID : CknzQpRvjs2
힘들다고 말해도 가족이 들어 주지 않으면 스레주가 냉정하게 가족한테 기대지 말고 손절하고 돈 한푼 주지 말고 빼어 먹을거 뺴어먹고 본인 인생 부터 돌보면 된다.. 그냥 타인 이라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해.
이름없음 2019/01/15 23:28:38 ID : Hu4Mi4JWrxP
감정에 치우친 글이면 어때. 네 이야기인데. 너 이야기 들으러 왔어. 천천히 말해줘. 기다릴테니까. 버티기만 한 게 무슨 소용이냐고 했지? 하루하루 살아오는 것도 너에게는 큰 힘이 필요했을텐데 이겨냈다는 게 중요한거 아닐까. 아무것도 못했으면 어때, 너가 지금까지 버티는 것 만으로도 넌 충분히 최선을 다 한건데. 지금은 너는 1분 1초 숨쉬는 게 중요해. 그리고 조금이나마 고양이랑 산책도 나가고 싶고, 밥보다는 피자를 먹고 싶을 때. 그 때 뭔가 성취하려고 해 봐. 아직은 뭘 이룰 때가 아니었을 뿐, 너는 지금 잘 하고 있어.
이름없음 2019/01/15 23:29:35 ID : eLdVatzfgjd
스레주야 너는 네가 생각하는만큼 못난사람도 아니고 네가 그렇게 앉아있고 싶고 힘들어서 죽고싶은생각이 들만한 사람이 아니야 난 솔직히 네가 익명 뒤에서 말하는 이것도 칭찬해 주고싶어 익명이더라도 엄연히 얼굴 모르는 사람들한테 말하는거니까 칭찬할게 넌 충분히 용기있고 아름다운 사람이야 이 세상에서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어 빛이 존재한다면 어둠이 있듯이 네가 대단하고, 아름답고, 용기 있으니까 너를 질투하는 사람들이 널 괴롭히고 있는거야 사람이라면 전부다 감정에 치우칠 수 밖에 없어 사람이라면 전부다 눈물 흘릴 수 밖에 없어 나는 네가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네 얼굴도, 이름도, 성별도, 나이도 모르지만 네가 힘들다고, 아프다고, 억울하다고, 슬프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잖아 너는 혼자가 아니야 버틴다고 뭐라고 하지 않아 그건 너의 결정이고 너의 삶이니까 스레주야 너는 꺽이지 않았고, 밟히지 않았어 너는 지금 이렇게 버티고 있잖아 버티고, 또 버티고, 천천히 다시 널 키워나가자 너는 지금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는것 뿐이야 아무도 널 구원해 줄수 없어 그들은 남이니까 그렇지만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한테 손을 내밀어 같이 걸어가자고 네 친구와 고양이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너한테 괜찮다고, 넌 약하지 않다고 말해주고 있잖아 너는 용기있는 사람이고 너는 강한사람이고 너는 충분히 잘 살 수 있는사람이야 힘들었었고, 어쩌면 앞으로도 힘든일이 있을수도 있지만, 너도 알다시피 넌 절대 혼자가 아니잖아? 너는 그저 너와 맞지 않는 퍼즐 조각을 만난것 뿐이야 나는 네 스스로가 너에게 손을 내밀었으면 좋겠어 그저 너는 정말 정말 나쁜 꿈을 꾸었다고, 액땜한거라고, 세상에는 내가 아직 못만난 사람들이 많고 나와 맞는 퍼즐 조각은 많을거라고 앞으로는 네 길에는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기를 바래 아름다운 사람아, 용기있는 사람아, 특별한 모양의 퍼즐아 더이상 외롭지 않고, 우울하더라도 금방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가 빛나는 햇빛을 받을 사람아 부디 조금만 쉬었다 가는거야 너만을 위해서, 너만의 목표를 위해서
이름없음 2019/01/15 23:49:24 ID : A7wNAknxCmM
고마워 다들 난 내 감정을 현실에서 누구한테 털어놓는게 힘들어... 다들 사는게 힘드니까 내 얘긴 관심이 없거든. 내가 여태껏 살아온건 레스주들처럼 따뜻한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인거같아.. 내가 말한 친구는 알게된지 1년 정도밖에 안 된 친구야.근데 내가 너무너무 좋대. 난 여태 살면서 내가 죽으면 누구하나 슬퍼할 사람이 있을까 늘 그생각을 했는데, 이 친구가 조금 슬퍼할 것 같아. 그런 생각이 드는 사람은 처음이야. 지인 중에 숙소에서 머무르면서 알바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거기서 일할 수 있냐고 물어봤어. 자는거같으니까 대답은 내일 오겠지...? 모집기간이 아닌 것 같아서 안될거같기도 한데...... 잘 됐으면 좋겠다......... 집이 아닌 곳에 있을수 있음 좋겠어. 어디라도 좋으니까. 집도 무섭고 밖도 무서워서 너무 괴롭다...............
이름없음 2019/01/16 00:32:37 ID : WmNy0slyIFf
이렇게 오늘도 안죽고 또 하루를 사는구나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는 기분이야....
이름없음 2019/01/16 00:44:26 ID : 8o2L9ilwr9h
나도 죽고싶단 생각 하지만 왜인지 누군가가 자살할거라고 하면 말리고 싶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무서워. 한 사람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게 정말 큰 일인것 같아. 지금 만약 너가 이 글을 올리지 않고 자살을 택했더라면 난 평생 너를 모르고 살아가겠지. 지금도 너를 아는 건 아니지만 2019년 1월 어느날에 이런 글도 봤었더라지 이렇게 내 기억, 또 다른 사람들의 기억속에 살아갈 거야. 이 세상에는 이렇게 죽음을 택해서 누구에게도 인지받지 못하고 잊혀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여기까지는 걍 개소리야. 그냥 넘기고... 에휴...그냥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뭐 이리 복잡하기만 한지.
이름없음 2019/01/16 00:48:38 ID : WmNy0slyIFf
나도 그래 나도 레스주가 살았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게 왜그렇게 어려운건지 너무 슬퍼
이름없음 2019/01/16 00:56:51 ID : WmNy0slyIFf
레스주들이 좋은 말을 너무 많이 해준 것 같아 자꾸 들어와서 보게되네
이름없음 2019/01/16 03:35:01 ID : Hu4Mi4JWrxP
이렇게 또 우리랑 하루를 함께하게 되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 해보려는 거에 많이 기쁘다. 피폐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구나. 일어나면 오늘 뭐할 지 말해줄 수 있어?
이름없음 2019/01/16 05:08:29 ID : hhAmJWnXAqj
스레주 너도 분명히 쉽게 살아온거 아니고 주변에 니 편 한명 없었다는거 잘 알아 정말정말 잘 견뎌왔어 친구 한명 고양이 한마리 니곁에 있는거 너보다 더 힘든 누군가가 보게된다면 하염없이 부러워하지 않을까 ? 이 순간에도 우리보다 힘든 사람은 훨씬 더 많을거야 이렇게 핸드폰을 잡고 있을 시간마저 없이 말이지 누군가한테는 부러운 사람이고 누군가는 너를 비난하고 힘들게 할거야 분명히 원래 세상이라는게 다 그래 밑바닥도 끝이 없고 위로 올려다봐도 끝이 없지 너는 조금 더 못되질 필요성도 있는것 같아 남한테 악감정 없이 살아온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 나는 너가 그렇게 쓴 글 보니깐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고 죽기 싫어서 몸부림 치는것 같아 정말 죽고싶어서 죽을 마음 먹었다면 이런 저런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거거든 아무리 죽고 싶었더라도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잖아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은 숨만 붙어있으면 다 사는거야 다만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을뿐이지 .. 상담소에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더라 요즘엔 이상한 사람들만 가고 그런데가 아니라 마음이 답답하니깐 그냥 내 이야기 털어놓으러 가는 사람이 많더라구 운동도 좋은 방법인것 같고 무엇보다 사람을 많이 만나보는게 중요한것 같아 밖에 나가 사람 많은데서 뭐라도 하자 동호회에 가입하든 나가서 술을 먹든 사람이랑 어울려보자
이름없음 2019/01/16 06:31:01 ID : slBamtzaqZf
정 굳이 죽고 싶다면, 자살에 대한 결심이 확고할 때만 하길 바란다. 후회도 두려움도 없을 정도로 이 세상에 미련이 없을 그 때, 후회나 두려움이 남을 것 같으면 살아남아야해
이름없음 2019/01/16 07:12:33 ID : FcnDxRB9g2L
나보다 힘든사람도 많은데 내가 이런일로 불평해도 될까? 이게 제일 위험한 생각이야. 적어도 하루 정도는 내가 제일 불쌍한 사람이고 나를 위해서 맛있는것도 먹여주고 좋은거, 예쁜것도 봐주고 그렇게해. 조금 불평불만 해도 그렇게 해서 네가 편안해질 수 있으면 뭐라도 해봐. 지금 네 상태에서 자신을 사랑해라 이런 말 하긴 힘들 것 같고... 뭣하면 네가 아끼는 그 친구나 고양이, 그리고 이 스레에 글 남겨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용기 냈으면해 스레주 뿐만 아니라 이 스레를 보는 사람들 모두가 그랬으면 좋겠다 모두 행복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다들 서로를 위안 삼아서 힘내자 그리고 언제 어디선가 스쳐지나가자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자
이름없음 2019/01/16 15:58:23 ID : A7wNAknxCmM
뭐지... 레스를 썼는데 사라졌어 다들 나처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위해 따뜻한 말 해준거 고맙다고 썼어 긍정적인 말을 할 수 있음 좋겠지만 긍정적인 말이 나오질 않네.....나는 왜 사는 걸까, 정말로
이름없음 2019/01/16 16:26:50 ID : eLdVatzfgjd
사실 살아가는데에 난 이유는 없다고 봐 나 또한 내가 왜 살아가는지는 사실 잘 몰라 그렇지만 난 정말 작은 꿈이 있어 고양이들과 살아보는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나는 일단 돈 벌어서 자취하면 고양이들이랑 살아보려고 그리고 유기견 유기묘 센터 같은 곳에 후원해주고 싶어 내가 스스로 번 돈으로 후원하고 싶어 나는 이렇게 소소하지만 작은 목표를 정해놔 5개 정도 만들어 놓고 2개정도 이룬다면 다른 하고싶은거를 추가하는걸로 스레주가 취미생활을 만들어도 좋고 아니면 네가 키우는 고양이에게 장난감을 선물해 주고 싶다! 이런 목표는 어때? 아니면 너를 좋아해 주는 친구에게 요리를 직접 배우거나 해서 집에 초대해서는 요리를 해 준다거나?
이름없음 2019/01/16 18:38:15 ID : LbyFeGsrzcE
...내가 힘들다는 데, 남이 나보다 더 힘들다고 해서 내가 안 힘든 건 아니잖아. 너보다 힘든사람 많아라는 말은 쓰는 게 아니지. 스레주가 힘들고 죽고싶다는데, 그 감정을 이해해줘야지. 스레주에게 그 감정조차 더 힘든사람이 볼 땐 복이고, 사치야 라는 거야 뭐야.
이름없음 2019/01/16 22:04:41 ID : WmNy0slyIFf
나를 위해 써준 스레들 고마워 오늘은 하루종일 머리가 멍해 지금 눈을 감으면 다신 안 깨어나면 좋을텐데 레스주들한테 하나씩 대답해주고싶은데 그럴 의욕도 없어 미안해.. 그래도 하나하나 다 잘 읽고있어 그럼 난 왜 이러고있지 관종인가 내가 아는 사람들중엔 나랑 비슷한 환경에서 악착같이 사는 사람들이 있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걸까 너무 부러워 나도 살고싶었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9/01/16 22:20:31 ID : WmNy0slyIFf
나 진짜 궁금해 난 왜 왜케 밖에 나가서 사람 대하는게 무섭지 고칠수 없는건가 평생 무서워하면서 남이 날 해칠까 두려워만 하면서 살아야되나
이름없음 2019/01/16 22:21:25 ID : eLdVatzfgjd
관종이라기 보다는 그냥 이때까지 참아왔던게 스레주를 너무 피곤하게 해서 지금 조금 쉬고 싶은거일거 같아 이럴때일수록 푹 쉬고 스레주가 하고싶은일들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예를들어 오늘 고양이랑 30분은 놀아야지! 이런거나? +그리고 사람들은 다 같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싶은게 다 다르듯이! 고로 스레주는 스레주 본인이랑 악착같이(?) 산다는 사람 비교 안했으면 해! 스레주도 스스로 몰라서 그렇지 쉬지 못하고 살아온거 같으니까!
이름없음 2019/01/16 22:32:41 ID : 7Bta4K3XBxQ
아무리 같은 상황이라도 대처능력이 다르니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 그렇다고 그거하나 대처 못한다고 세상이 뒤집어지지 않아. 그렇게 가만히 있는 것도 버티는 거야. 그렇게 있다가, 주위 환경으로부터 견고해질 때 일어서도 돼. 좀 늦은 거 뿐이지, 글러먹은 게 아니야.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거 뿐이야.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나만 이렇게 힘들어해...라고 생각하지마. 너가 그렇게 힘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고, 너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니까.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너의 상황에 맞게 시간을 가지는 거야. 물론,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는 스레주만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 화이팅. 할 수 있어!
이름없음 2019/01/16 22:40:29 ID : WmNy0slyIFf
고마워 다들 난 계속 누가 "그럼 어쩌라는거야 니가 알아서해 "하고 말할 것 같아서 무서운데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않네 나도 일어서고 싶어 조금씩 나아지고 싶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싶어 사실 누구한테 미움받거나 그런건 무섭지 않아 그런데 학교다닐때 날 따돌리던 애들때문에 퇴학당했던 일이 너무 트라우마야. 난 교칙을 어긴적도 없고 누굴 괴롭히지도 않았는데 누군가 내 인생을 이렇게 망칠수도 있고, 아무도 내 편은 없구나 하는걸 그때 깨달았어 그걸 극복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9/01/16 22:42:56 ID : 7Bta4K3XBxQ
심리치료사에게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그건 치료비가 드니까 감당하기 힘들테고. 스레주가 할 수 있는 걸 적어줄래? 뭐든. 밥먹기, 씻기. 이런 것도 좋아. 하나하나씩 해보자.
이름없음 2019/01/16 22:50:02 ID : WmNy0slyIFf
나 그래도 혼자 나가서 뭘 사거나 할 수는 있어 크고 사람이 많은 곳이면.. 길가에 있는 작은 가게같은건 혼자 못 가.. 그 작은 곳 안에서 누군가(가게 주인분이라거나)의 관심이 나한테 집중되는게 싫어
이름없음 2019/01/17 03:15:45 ID : WmNy0slyIFf
여기다가 계속 죽고싶다 그러면 어그로같을까봐 잘 못 쓰겠어 사람들이 이렇게 신경써줬는데 계속 죽고싶다그러고.. 죽고싶으면 죽으면되잖아.. 진짜 마지막 용기 그거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이름없음 2019/01/17 23:41:56 ID : eLdVatzfgjd
이러한 힘든시기가 너에게 그저 한 밤의 길었던 악몽이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어느순간 잠에서 깨어나서 네 고양이를 안고서 말하는거야 아 정말 별로인 꿈이였어! 하고 네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혼자 노래 부르고 고양이랑 놀고 그랬으면 좋겠어 퇴학당한거 너무 신경쓰지마 네 잘못이 아니였다면 너는 무서워할 필요도, 두려워 할 필요도 없어! 내가 말했듯이 사람들은 무수히 많은, 다른모양의 퍼즐 조각이니까! 봐봐 너를 좋아하는 친구 한명 있잖아! 앞으로 한명씩 더 만들어 나가면 돼! 죽고싶으면 죽으면 되잖아.. 이게 참 어려운 말인게 저렇게 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과 돈이들거야 나는 차라리 그러기보다는 그렇게 들 시간과 돈으로 스레주 애옹이랑 친구 만나는데에 시간쓰고 돈썼으면 좋겠어!
♥♥♥♥♥♥♥♥♥ 2019/01/19 01:10:37 ID : TQpSIHyNtju
******************************* ♥♥비밀의 초대장♥♥ *******************************
이름없음 2019/01/20 10:02:53 ID : eLdVatzfgjd
스레주 오늘은 뭐 할거야?
이름없음 2019/01/21 20:42:19 ID : eLdVatzfgjd
스레주 안녕! 오늘은 뭐했어? 애옹이랑 놀았어?
이름없음 2019/01/22 03:18:52 ID : 1dBcK6i7att
스레주! 뭐해? 난 오늘도 힘겹게 일하고 퇴근해서 6시간째 눈팅하는중 빨리자야 할텐데 ㅎㅎ 난 어린나이에 불우한 가정환경을 이겨내보자 하고 시작했던 사업이 망해서 10억의 빚이있는레스야 ㅋㅋㅋㅋ 아직 30대도 안됐는데 말이야 ㅜㅜㅋㅋㅋ 개인회생 신청했는데 잘 돼겠지?? 나도 그런생각 많이 했는데 뒤돌아 보니 너무 살아온날이 불공평해서 나 스스로 내 앞날을 바꾸고 싶어졌어 그래서 난 힘들지만 꾸역꾸역 살아가기로 했어 같이 힘내보자.. 진짜 주작아니고 내 현실이라 더 참담하네 내 1순위 목표는 살아남기.. 화이팅 !
이름없음 2019/01/23 15:43:30 ID : eLdVatzfgjd
스레주 안녕! 오늘은 뭐 할거야? 나는 애옹을 못키워서 그냥 집에서 애옹 사진 찾아보고 있어... 애옹들 진짜 너무 귀여워... 부러워...ㅋㅋㅋㅋㅋㅋ 얘네는 뚱뚱해도 너무 귀여운거 같아서 부러워....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1/24 21:09:20 ID : eLdVatzfgjd
스레주 안녕! 난 오늘 갑자기 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과자 사왔어!! 과자의 기름맛(?)이 땡기더라고 ㅋㅋㅋㅋ 스레주가 좋은 하루 보냈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1/27 10:18:57 ID : eLdVatzfgjd
스레주 안녕! 난 요새 소식중이야! 어릴때 부터 관리 안하면 나중에 진짜 고생할까봐... 흑 ㅠㅠㅠㅠ 그렇지만 과자와 아이스크림은 너무 맛있어 ㅠㅠㅠㅠ 텀이 길어도 좋으니까 글 하나 남겨 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1/28 15:36:44 ID : eLdVatzfgjd
스레주 안녕! 어제 소식중이라는 말을 무섭게 어겨버리고 오늘 햄버거를 두개나 먹은 레스주야! 이렇게 된 이상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닷!!! 스레주랑 스레주 애옹이는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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