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걍 한탄식으로 내뱉고 가는 일 많을거야ㅇㅇ

현실에서도 넷상에서도 아싸라 겨우겨우 사귄 지인들이라 좀 많이 기뻤음ㅋㅋ 아재도 초반엔 괜찮았다. 좀 씹덕 말투였지만... 뭐 나도 예전엔 애니 하나 파고 좀 오글거리는 말투 썼으니 그러려니 했지. 나이가 몇이던 덕질 하는건 자기 마음이니까.

근데 내가 20대 언니를 많이 좋아한다. 남지인한테 데인게 좀 많아서 여지인을 더 선호하는 편. 그렇다고 싫어하는건 아니고... 그냥 남지인이나 아재나 둘만 있을때 대하기 힘들어해ㅇㅇ 그래서 남지인이랑 아재랑 같이 있을땐 아예 대화 안하고 언니 올때만 다같이 떠들썩함. 남지인이랑 아재도 그걸 알아서 언니 없으면 다들 나한테 말 안 검.

문제는 좀 가서 일어나는데... 남지인이랑 아재는 언니를 통해 알게됐다. 근데 아재가 좀 언니한테 많이 치근덕거렸나봐. 어쩌다 둘만 있을때 아재 얘기가 나와서 좀 얘기 했는데 언니가 갑자기 나한테 조심스럽게 아재가 자기한테 사생활같은거 많이 물어봐서 좀 힘들다, 이런식으로 털어놓음.

사생활도 물어보고, 자기 티엠아이? 그런거 자기한테 많이 말한다고,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계속 그러니까 대꾸하기도 힘들다고 그러더라고... 솔직히 넷이 있을때도 아재가 좀 자기 티엠아이 많이 얘기하긴 했음...

ㅂㄱㅇㅇ

아재도 남지인이랑 나 언니 대화에 끼면 좋을텐데 안 끼고 자기 할말만 하는 편이었어. 우리 셋이러 대화할땐 조용하다가 자기 티엠아이 말할때만 다다다다 말하고... 오늘 뭐 먹을까, 오늘 뭐 먹었다, 이거 했고 저거 했네 이런식의... 언니 말대로 좀 대꾸하기 힘든 것들? 그래서 아재가 말하면 셋이서 다들 뭐라 해야할지 몰라서 자음이나 그렇구나... 하고 말았음.

그러다보니까 나도 좀 대하기 힘들고 남지인도 대하기 힘들어하는거 같더라. 난 언니한테 들은 것도 있고 좀 그래서 그러면 안되지만 씹고 그랬음. 근데 착한 남지인은 그래도 대꾸는 많이 해주더라...ㅋㅋ 아무튼 아재가 확실히 언니한테 많이 치근덕거리긴 했다. 나는 왠만하면 성별 안 밝히는 편이고 언니를 너무 좋아하니까 아재가 날 남자인 줄 알았다가 나중가서 여자로 알았는데, 그때 행동이 좀... 예전에는 안 했던 말 많이하고 그랬음. 갑자기 나보고 귀엽다거낰ㅋㅋㅋㅋㅋ 그랬어.

ㅂㄱㅇㅇ

난 아싸라 집에서만 겜하거든? 우리가 하는 게임이 논란도 많은 알피지 겜임. 난 알피지가 처음인데 진짜 재밌는거야. 그래서 부캐 좀 많이 키우고 그랬음. 다섯개는 될듯? 지금은 좀 질렸지만 어쨌든... 거기서 공홈 가면 닉네임 쳐서 캐릭터 몇개 생성했는지, 닉네임이 다 나오는 시스템이 있음. 그걸 왜 만들어둔건진 모르겠는데... 알피지들은 다 그런가?

아무튼 난 그런 시스템이 있는지도 몰랐다. 나중가서 알게 됐는데 언니랑 둘만 있을때 아재가 나보고 만렙짜리 둘은 더 있지? 그러는 거임. 순간 소름이 끼침. 어떻게 알았지? 싶었어. 그때 딱 부캐 두개를 키웠는데 둘다 만렙 찍었거든. 정확하게 말하고 언니가 있는데 그걸 말해버리니까 기분이 나쁘기도 해서 무시했음. 언니도 내가 아무 소리도 안하고 뭔소린가 싶었는지 그냥 다른말 하더라고.

스레주야 혹시 그 아재한테 막 전화번호라던가 어디에 사는지는 알려준적 없지? ㅠㅠ 걱정돼서 그래

말이 좀 뒤죽박죽일듯. 정리 안하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고 있어서. 소름 끼쳐하다가 뒤늦게 다른 타싸에서 공홈에 그런게 있다는걸 알게 됨. 그래서 알고 있었구나... 했는데 왜 그걸 굳이 나랑 언니한테 말하냐 이거였음. 그때 말투가 확신도 아니고 그냥 만렙짜리 둘 정도 있을듯~ 이랬거든. 기분 진짜 더러웠어... 궁금해서 한두번 검색해볼 수도 있지. 그래. 근데 또 나중에 내가 부캐 하나 더 키우고 있다가 질려서 지우니까 나한테 부캐 왜 지웠어? 이런식으로 태연하게 물어보길래... 이 사람, 계속 쳐보고 있던거야? 싶더라. 왜...?

>>13 ㄴㄴ 안알려줌. 내가 미쳤다고... 애초에 아재는 내 지인 언니한테 관심 있어서... 걍 겜만 같이 하지 넷이 번호 교환 안함. 나랑 언니랑도 그렇고. 언니도 걱정할거 없을듯. 아재 앞에서 존나 뭐라 했거든. 지금 언니랑도 존나 냉전중임. 언니 목소리 귀여웠는데 생각보다 성깔 있고 한말 다 하는 성격이라 놀랐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레더 계속 봐주고 걱정해줘서 고맙다ㅠㅠ

내가 계속 부캐 키워서 지켜보고 있던거면... 그럴 수도 있겠지 싶은데... 난 솔직히 기분 더러웠어. 너무 음습하잖아.

그래서 요즘 좀 질리기도 했지만 부캐도 새로 못 키우겠더라. 한캐릭 빼고 다 삭제했어. 기분 나빠서...

밖이라 아이디 바꼈네ㅇㅇ 내 스레니까 인증코드 담

암튼 나한텐 그런 짓 하고 있고. (아마 지금도 계속 쳐보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제 언니한테 한 만행만 쓰면 되겠네. 여기서 최대 피해자는 사실상 언니임ㅇㅇ

나랑 남지인한테도 티엠아이 말하는거 심했지만 유독 언니한테 계속 자기 티엠아이 말해서 언니가 개빡쳤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 기분 나쁘게 하는 말, 배려없이 내뱉는 말 오졌다고 말하는데 울분 쌓인게 다 보이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심하긴 했어. 알고 싶지도 않은데 자기 템레벨 이렇고~ 템장비 얻었고~ 낚시 해야되네 뭐 해야되네~ 뭐 먹지~ 뭐 먹어야지~ 집앞에 김천 갈까~ 돈까스 먹을까 말까~ 언니도 그거 계속 참자 참자 하다가 터진거였음. 저번에 한번, 그리고 이번달에 한번... 그리고 이번달에 뭐라한건 언니가 뒤늦게 자기가 예민했다고 사과했다고 함. 그래서 나는 아니 언니가 왜 사과하냐고 그랬지...

근데 아재가 진심 극혐인게 언니가 좋게좋게 말하면서 티엠아이 말하는거 적당히 줄여줬으면 좋겠다, 좀만 자제해달라 그랬단 말임? 진짜 조심스럽게 죄송하다고 그러면서. 그랬더니 아재 반응잌ㅋㅋㅋㅋㅋㅋ 뉘예~ 뉘예~ 이러면서 개건성으로 대답하더라;

예를 들면, 언니: 좀만 자제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아재: 네. 네. 알겠어요. 죄송하네요. 제가 그냥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거 같네요. 이렇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있던 내가 더 빡치게시리 말이야;

아재는 우리 대화에 맞장구도 안 쳐주는 수준인데 맞는말만 하는 언니를 왜 달갑게 안 보는지 이해가 안되더라. 아재는 진짜 자기 말만 해. 게임 얘기 아니면 자기 티엠아이. 한두번은 대꾸해줄 수 있는데, 그게 계속되면 좀 떨떠름해지고 힘들잖아. 그래도 언니랑 남지인은 계속 대꾸해줬는데 진짜... 하...

제일 식겁했던 발언이 몇개 있는데, 아재가 일베 용어를 한두번 한 적 있음. 그래서 난 아재가 더 찝찝해. 한번 그랬을땐 나만 본거라 언니랑 남지인은 눈치도 못 챘음. 그래서 난 잘못 봤겠지, 괜히 소란 피우지말자, 하고 걍 묵인함. 근데 한번 더 그러니까 내가 언니랑 둘만 있을때 슬쩍 언니, 저거 일베 용어인데 혹시 아재가 일베충일까요? 이랬음. 그러니까 언니가 그래? 흠... 하더니 찝찝해했지만 그냥 나처럼 넘어가는 것 같았음.

근데 아재가 또 우리 있을때 일베 용어 쓰니까 언니가 아재님, 그거 일베 용어 아니에요? 이랬어. 그러니까 아재가 아 그래요? 몰랐는데. 별게 다 일베 용어네요.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더라고. 언니는 몰랐으면 됐어요. 그래도 일베용어니까 조심해주세요. 이랬지.

근데... 나는 암만 봐도 아무리 몰라도 일베 용어를 잘못 썼을리는 없을 거 같거든. 정황상 빼박 일베충 같아. 아니라면 사과해야겠지만...

그리고 우리가 언니 얼굴이랑 몸 전체를 본 적 있거든. 난 언니 보고 귀엽다고 다리 진짜 얇다고 했지. 실제로도 목소리처럼 귀여웠어. 아재도 다리 얇다고, '로우킥 치면 부러질 것 같은 다리'라고 함.

언니는 우리 다같이 있어서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았지만 난 내가 들은 것도 아닌데 기분이 더러웠음. 왜 언니 다리 보고 굳이 '로우킥 차면 부러질 것 같다'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거야;

걍 다리 얇다, 예쁘다 하면 되잖아. 무엇보다 보통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로우킥 차면 부러질 것 같다고 말해? 난 이것 때문에 아재가 더 일베충같다고 확신하고 있어;

혐오스러워...면상에 로우킥 날리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아재가 언니한테 자기 집 근처로 놀러오라고, 돈까스 사주겠다고 말한 거였음... 미친 소리 절로 나옴ㅋㅋ 언니는 대놓고 뭐라하진 않고 어물쩡 넘어가니까 아재도 그건 그렇네요 하고 일단락 됐다. 나중에 내가 언니한테 아재가 언니한테 놀러오라고 한 말, 솔직히 식겁했어요. 이러니까 언니가 반쯤 울면서 자기도 그랬다고 하더라.

지금이라도 안 쳐낸 언니랑 내 잘못도 어느정도 있긴 해. 그래서 오늘 아재랑 끝내고 싶어서 언니한테 디엠 보냈는데 답장이 없네... 그 언니가 몸이 약해서 걱정 된다.

로우킥은 개뿔이.... 언니라는 사람 진짜 고생했겠다;;;

그 새끼 처리해버리고 즐거운 게임생활을 즐기길 바랄게

>>34 >>35 다들 고마워. 언니가 답장 오면 그때 올게.

😌

또 생각 났다. 아재는 자꾸 자기 아싸인걸 강조함. 난 좀 부끄러워서 그냥 어쩌다 한번쯤 장난식으로 말함. 언니도 그렇고. 언니랑 나랑 아재도 그냥 드립식으로 말하는구나 했는데 계속 말하니까 어쩌라고 싶었음. 진짜 우리말고 지인이 없어서 언니한테 매달리는 건가... 예상하고 있어.

그리고 언니가 나한테만 말해준건뎈ㅋㅋㅋㅋㅋ 아재가 나 남잔 줄 알고 견제한적이 있었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인은 좀 뒤늦게 우리 길드에 들어온 케이스인데 이젠 남지인을 좀 견제하는 느낌을 나도 받고 있긴 함... 왜 그러고 살까.

➖ 삭제된 레스입니다

>>40 ......? 너 그 아재야? 왜 일베 용어 써? 존나 소름 돋게...

>>41 그냥 일베용어 써서 어그로 끈 레스주야 무시해 여기 익명이고 그 아재가 스레딕 하지 않는다면 알 길이 없음

>>42 ㅇㅋ ㄱㅅ;; 일단 신고해둠

답장옴

개소름 돋아하더라 그 정도로 염탐할 줄은 몰랐다곸ㅋㅋㅋㅋㅋㅋ

집에옴

아오 머리 아파

이 스레도 솔직히 나도 쌓인게 있어서 충동적으로 세운거임. 자잘한거 몇개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내 기억력이 원망스러움ㅋㅋ

언니랑 대화해봤는데 말하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나봐. 나는 언니가 아프다길래 됐다고 참아보겠다고 했는데...

약은 먹었니 스레주

>>50 어... 걱정해주는거지?

>>51 물론 머리 아프다고 했잖아

즐겁게 겜하는데 이런 사람 만난 스레주와 언니라는 지인 힘들겠다...경험담인데 겜하는데 찝적대는 인간중에 좋은사람 하나도 없더라ㅋㅋㄱ...

>>52 약 먹을 정도로 아프진 않아섴ㅋㅋㅋㅋ 걱정해줘서 고마워 >>53 나도 어느정도 공감해ㅎㅎ... 너레더도 데인게 많나보구나... 진짜 즐겁게 겜만 하고싶은데 왜 수작질을 못 걸어서 안달이 난걸까...

언니가 말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아니었나봄. 음... 빨리 말하던 늦게 말하던 상관 없으니까 됐어. 내가 소심해서 말 못한다고 한 것도 어느정도 있거든. 아무튼 오늘은 아무일도 없었다. 끝. 무슨 일 또 터지면 오겠음. 오늘 아재 빼고 남지인이랑 언니랑 셋이서 겜 했는데 재밌었음ㅋㅋ 남지인 너무 귀엽고 상냥해. ...뻘소리 미안ㅎㅋ

>>40 삭제 됐자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뿌듯~~

이번엔 아재 얘긴 아니고 걍 다른 남지인 까러옴ㅋㅋ 요즘 아재 조용해서 좋네

>>57 조용해졌다니 다행이네

넷이서 게임하는 그 남지인 말고 다른 남지인임ㅇㅇ 나랑 별로 친하진 않고 어쩌다 걍 인사하고 대화하는? 언니랑도 아는 사이. 근데 그 남지인이 언니랑 나한테 저번에 엄청나게 충격 발언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 엥 엄청 빨리 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

자기가 애아빠래. 애도 있고. 언니랑 나랑 당근빠따 존나 놀라서 ㄹㅇ??? 이랬음. 언니는 헐... 대박... 이러고 말았는데 난 신기해서 남지인한테 애가 몇살이냐고 물어봄. 근데 못봤는지 대답을 안해주더라고. 그래서 또 물어봤는데, 이번에도 대답을 안해줌. 뭐지? 하고 한번 더 물어봤는데 분명히 봤을텐데 대답을 안해주더라. 그땐 머-쓱; 했었는데...

애아빠라고 밝힌건 좀 된 이야기고 저번부터 내 여지인이랑 낌새가 이상하길래 좀 지켜봤음. 이 여지인도 목소리가 엄청 귀여워. 친하진 않은데... 음, 좀 인싸같길래 친해지고 싶어도 못 친해졌달까ㅋㅋㅋㅋㅋㅋ 근데 가끔 말 걸고 인사해주면 엄청 반갑게 받아줘서 좋아한다. 암튼 남지인이 자꾸 그 여지인이랑 듀오도 하고 그러길래 언제 친해졌지...? 싶었어. 그 둘, 별로 친하진 않았거든. 뭐, 그래도 어쩌다 친해졌겠지. 내가 신경 쓸만한 건 아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인이 자꾸 그 여지인을 향해 좋아한다는 식으로 프로필에 써놓기 시작했다... 왜 그 여지인을 향해~~~ 라고 바로 확신하게 됐냐면 댓글에 여지인이 장난식으로 좋아한다고 한걸 봤거든. 썸타나...? 싶을 정도로. 근데 서로 좋아한다기엔 여지인은 확실히 프로필에 아무것도 안 써놨고 좋아한다는 말들도 장난식 같았음. 남지인은 좀 과하게 대답하고... 근데 남지인은 나한테 '유부남'이고 '애'도 있다고 말했었다. 걍 친한다면 모를까 썸 타는 분위기가 흐르니까 아무래도 신경이 오지게 쓰이는 거임;

뭐 남지인도 좋아한다고 장난식으로 써놓았을 수도 있지. 근데 자꾸 오글거리겤ㅋㅋㅋㅋㅋㅋㅋ 써놓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어저께 내가 좋아하는 일본 아이돌 여자 사진으로 프사를 했었거든. 그러니까 그 남지인이 평소엔 댓글도 안 달더니 갑자기 와서는 갑자기 인사하길래 기분 더러워서 걍 씹덕 프사로 바꿈ㅎㅎ

ㅎ... 왜 그런 구라를 치고 여지인이랑 썸을 타는걸까... 걍 그때 유부남이라고 안 했으면 오글거리는 말 써도 잘되든가..말든가.. ㅎ;; ㅋㅋ!! 했을텐데...

여지인한테 그 새끼 유부남이래요 라고 까발릴까 여지인님 그 새끼 유부남이라던데 님한테도 말했음? 이렇게 물어볼까 존나 고민 중임

여지인이 너무 아까워 ㅡㅡ

하하.. 시발.. 일반화 하면 안되는데 왜 내가 만난 남지인들은 이 지랄일까..

유부남인 거 말하는 거 좋지 않을까 그 여지인은 남지인이 유부남인지도 모르고 좋은 감정 가질 수도 있잖아

>>69 좋은... 감정... 가진듯? 썸타는 것 같다 싶더니만 둘다 프로필에 좋아한다는 식으로 써놨어... 우와...

그 남지인 웃긴게 셋한테나 유부남이라고 그랬대. 지인 언니한테는 심지어 일하랴 집안일 하랴 힘들다곸ㅋㅋㅋㅋㅋ 한탄도 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그런 식으로 구라 쳐놓고 왜 랜선 연애하지? 솔직히 까놓고 난 그 남지인이 빼박 구라친거 같거든;

구라 안쳤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존나 신경 쓰임ㅡㅡ 일단 여지인이랑은 사실 별로 요즘 말도 안하고 그래서... 일단 구라 친 남지인한테 확실히 다시 물어볼 생각. 님 유부남 아니었냐고. 여지인이랑 썸 타다 사귀는거 맞냐고.

가만 생각해보니까 다짜고짜 여지인한테 님이랑 지금 사귀는 남지인 사실 유부남이래요ㅇㅇ 이러면 존나 당혹스러울거 아녀. 배신감도 들거고.

아니... 시발... 존나 모르겠다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대체 뭔일인지; 남지인은 우리 말고 다른 지인들한테도 구라 쳤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다.

다른 지인들한테 상황이 이런데 어쩔까, 했더니 여지인이랑 친한거 아니면 걍 냅두라고 말하더라. 지인 언니한텐 아직 답 안옴... 너네라면 어쩔거 같음? 남지인한테 따질까 싶었는데 지인들이 하나같이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 하는 대답만해서ㅠㅠㅠㅠ 갑자기 갈등됨...

>>76 정말 유부남이면 그 여지인도 그 남지인 아내 분도 자식인 애도 나중에 크게 상처 받게 될 걸. 비록 랜선이긴 하지만 바람피는 건 맞잖아. 그러니까 그 여지인에게 남지인에 대한 거(어떻게 좋아하게 됐냐, 사귀게 됐냐 뭐 이런 거) 물어보다가 혹시 남지인이 애 있는 유부남이라는 거 들어봤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봐. 못 믿겠다고 하면 저번에 그 남지인이 자기 유부남이라고 말하고 다녔어서 아는 사람은 안다고.. 스레주 너랑 언니 분이랑 다른 세 명에게도 말했던 거라 확실하다고. 게다가 저번에 일하랴 집안일 하랴 힘들다고 푸념한 적도 있었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하면 그 여지인 입장에선 들은 사람이 한두명도 아니라서 의심이 절로 갈 걸. 다짜고짜 안 좋은 사람이다 말하는 것보단 이런 방식으로 말하는 게 더 먹힐 수도 있음

>>77 야ㅑㅑㅑ아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 너레더 고마ㅜ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길고 상냥하게 조언 레스 써줬구나 감ㅡ동ㅠㅠㅠㅠㅠㅠㅠㅠ 초조했는데 너 덕분에 머릿속도 정리됐어 고마워 오늘 한번 여지인한테 말 걸고올게ㅠㅠㅠㅠ

근데 지인이 괜히 끼어들었다가 남지인한테 화 입는거 아니냐고 그냥 끼어들지 말라는 소리 들어서 좀 걱정되긴 하는데... (어쩌면 좋냐고 물어볼때 대답 들은거. 여지인이랑 말해본다는건 아직 안 전함...) 남지인 좀 괜찮게 봤었거든. 구라인지 뭔지 이번 일 때문에 정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조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음... 뭐 이것저것 사족 달면 뭐하겄냐

근데 좀 떨린다 나 존나 소심한데 발벗고 나서는 느낌이곸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달달달달달달달...

지금 밖이고 염색 중이라 좀 늦게 집에 들어갈걱 ㅏㅌ은데 흑흑흑 아 떨려

스레주임~~ 인증코드도 까먹었네 ㅋㅋ 위에 남지인 일은 뭐... 노코멘트 할게 ㅋㅋ 결과적으로 그 남지인한테 친삭 당함 ^^ 웃긴건 언니도 친삭 했었는데 다시 걸었더라 ㅋㅋ 존나 웃겨

걍 아재나 까러 왔다... 시발 가끔 가다 빻은 말 쓰는데 존나 갑분싸고 왜 저러는지 모르겠음 ㅡㅡ 개싫어 진짜

위에 남지인 말고 길드원 남지인 나이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많더라고... 그래서 아재랑 남지인 있을때 내가 아재라고 많이 놀리는데, 아재가 남지인 보고 남지인은 젊지 않냐고 했음. 근데 남지인이 내가 언젠가? 했던 말을 하더라고. 기억도 안 나는데... 아닌가? 아무튼 누가 그랬다는 식으로 말함. 남자는 군대 갔다오면 아재라고.

그러니까 시발 아재가 ㅋㅋ 그럼 여자들은 다 아재랑 결혼하는 거라고 씨부리는데 존나 좆같았음... 남지인도 할말 없는지 채팅 안 올라오고 하여간 존나 갑분싸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재 왜 저래 진짜 개븅신같음

저번에는 우리가 하는 게임에 호감도 기능이 있거든? 근데 호감도 엔피씨 중에 여신 캐릭터가 있음. 일정 호감도 올리면 호감도 이벤트(영상 보는거)가 있고, 영상 보기 전에 여기 가라 저기 가라 하는 게 있음. 근데 아재가 그걸 하고 있었는지 뭐라뭐라 하더라. 가는 곳이 섬이 였는데 거기 섬 이름이 비키니 아일랜드 라는 섬이였음. 하... 인증해버렸는데 뭐 어때. 아는 사람은 모르는 척 좀 해줘라...

아무튼 그 여신 엔피씨가 거기 가라고 하길래 아재가 그걸 보고 어이없다는 식으로, "여신 주제에 건방지게 비키니 아일랜드 간다"라고 지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빡쳐서 언니한테 말해서 같이 욕 했음 ㅡㅡ

아재가 언제 한번 자긴 결혼 안 한다고 말한 적 있었는데, 그 이유가 여자 혐오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ㅡㅡ 하여간 요즘 들어 일베충 맞다고 확신하는 중임

아 아재 새끼 존나 죽여버리고 싶어 ㅋㅋㅋㅋ 아 시발 진짜 분노장 오지네 시발아 아아악

많은 일들이 있었지... 믿었던 우리 남지인도 시발 나한테 찝쩍거리고 언니 욕하고 싸우고 아주 개판이었다 사실상 언제 길드가 폭파해도 모를 일임 솔직히 언니랑 남지인도 게임 질려하는거 같고 둘다 떠나면 나랑 아재만 남아서 존나 좆같긴 하지만 난 재밌어서 계속할듯 아재랑은 친삭하겠지만 아재 시발롬 ㅅㅂㅅㅂ

저번에 언니가 아재한테 장난식으로 겜창이라고 놀렸는데(아재는 맨날맨날 거르지도않고 와서 하루종일 겜만 쳐함) 날 콕 찝으면서 스레주보단 아닐걸요~~ 이 지랄하는거임 그때 남지인도 있었는데 아재가 막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다다다 자긴 많이 한 것도 아니라고~ 스레주가 얼마나 캐릭터 많이 키웠는지 아냐고~ ㅅㅂ 이러는데 언니랑 남지인은 '뭐 어쩌란거지?'싶었는지 아무말도 안하고 그래서 분위기 싸해져서 채팅창 조용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재 새끼 존나 웃긴게 나 말고 언니랑 남지인한테 '들으라는 식'으로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딴 소리 지껄이는데 난 기가 차서 대꾸도 못하겠더라 웃긴게 정작 아재 그 시발롬은~~~ 맨날맨날 게임을 하루종일 접속해있단 말임~~~ 진짜 지 입으로 지가 아싸라고 말하질 않나 결혼 안 하겠다 하질 않나 근데 언니한테 듣기론 나랑 남지인 없을때 여혐 조지게 한다더라ㅋㅋㅋㅋㅋㅋㅋ 미친새끼 그래놓고 여자 못 잃어서 언니한테 찝쩍거리고 어휴 시발

약점이라도 잡은 듯이 나만 물고 넘어지니까 이건 뭐하자는 건지도 모르겠다 ㄹㅇ 나랑 있을땐 절대 그런 소리 안하는데 다른 길드원들 있을때만 그 지랄함 당최 무슨 소릴 듣고 싶은건지 시발

내가 겜창인건 인정하는데 그걸 왜 지가 몇개월동안 구구절절 얘기하고 자빠졌는지 좆나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ㅅㅂ 개1시발놈 진짜 존나 좆같아 이제까지 꾹 참고 있긴한데 슬슬 한계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