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ㆍ (14)2.싸우는 꿈 (1)3.정오에 갇히다 (4)4.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6)5.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6.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7.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8.. (6)9.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6)10.개꿈 꿨다 (8)11.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89)12.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451)13.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14.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15.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16.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3)17.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1)18.나 이거 대체 뭔 꿈임? (3)19.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2)20.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1)
02.04
새벽 5시쯤 잠이 들어서 아침 11시 알람소리를 듣고서 일어나 핸드폰을 보다가 다시 잠들었을때 꾼 꿈 같아.
나는 집에 있었고 나의 '가족' 이라고 인지되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어.
'엄마'와 함께 밥을 먹으려고 냉장고와 창고를 열어서 확인하다가 고기를 꺼내서 먹었어.
맛이 되게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꿈에서의 나는 맛있다고 말하면서 먹었어.
참고로 나는 꿈을 제 3자의 시점 + 1인칭 시점으로 봐. 꿈에 완전히 들어가 있을때는 꿈에서의 내가 생각하는걸 현실에 내가 따라가고, 깨어날때 즈음 부터는 현실의 내가 자각을 하면서 둘의 생각이 섞이게 돼. 이때 한창 시작 중이였기에 꿈의 '나'의 생각을 내가 따라가고 있었어
루시드 드리머는 아니여서 깨고싶다는 생각은 못하지만 "힘들다' 라고는 느끼는 편이야
하지만 꿈에서의 내가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
꿈의 '나'는 하던 일을 계속 하는 편이고
현실의 '나'는 힘들다고 느끼고 그만하기를 원하기만 할 뿐 이야.
그러다가 보통 잠에서 깨고
그때는 먹으면서 엄마랑 막 부위에 대해 얘기했어.
여긴 어떻네 저긴 어떻네 등등..
그러다가 엄마랑 얘기하던 내가 말을 해
"엄마 이번 고기는 되게 신선하다" 라며 감탄하다가 본능적으로 깨닳아.
아.. 이거 인육이구나.
그때부터 잠이 슬슬 깨려는지 현실의 '나' 가 먹기 싫어, 비려, 더러워 등등을 생각하기 시작했어
루시드 드리머는 아니여서 단지 현실의 '나' 가 느끼면서 '힘들다' 라고 느끼기만 하고 '벗어나고 싶다' 라고만 느끼지 꿈에서 깨어날 힘은 없어.
항상 이럴때 절정을 향해 달리는게 꿈의 특징이잖아
다음 고기가 될 사람이 집으로 들어오게되고 그 사람을 보면서 나는 기뻐해
그 와중에도 난 먹을걸 손에서 놓지 못하고 냉장고를 열어서 눈을 꺼내.
그러고는 즐겁게 웃고 있었지 되게 맛있겠다 라고 생각했어
그러다가 아빠라고 인지되는 사람이 나타나자 얼른 냉장고와 창고 문을 닫으면서 시치미를 땠던 것 같아.
아빠가 안먹거나 모르는건 아닌 것 같은데 단지 너 혼자 먹지! 라며 말할 것 같아서 그런것 같아.
그러다가 뭔가 꿈속에서의 괴리를 느낀 것 같아.
열심히 먹던 내가 어느 순간 도저히 못먹겠다 느끼고 어마어마한 스트레스가 몰려오기 시작했어
딱 그러고 눈을 뜬 것 같아.
정말 눈 뜨자마자 3초 뒤에 욕이 뭐 절로 나왔네
기분 더러워서 멍하니 누워있다가 한참 뒤에 침대에서 나온 것 같아
이 꿈 말고도 되게 기분 나쁜 꿈들을 한번씩 꾸고
그것 때문에 잠을 열심히 자도 계속 피곤하고 정신이 멍해.
자도 잔 것 같지 않달까..
너무 열심히 꿈을 꾸는 것 같아
진짜 심했던건 2018 12월이였던 것 같아.
방학 직전이라 시험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건지 그때는 진짜 내가 나를 보는 꿈을 주에 4번은 꾼 것 같아.
그때가 아마 처음으로 내가 깨닳은걸거야.
한번도 나는 내가 나를 제 3자로 보고 현실의 내가 생각을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거 생각을 안하고 살았는데
워낙 꿈을 좀 생생히 꾸고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고 그런게 좀 당연해서 인지를 못했었나봐
그러다가 우연히 내 룸쉐어하는 친구랑 꿈얘기를 하는데 얘가 내 얘기를 듣더나 기겁을 하는거야
넌 꿈이 왜 그러냐고
난 당연히 다들 그렇게 꿈꾸는줄 알았거든
그때가 진짜 좀 심각했어.
워낙 꿈에서 '귀신'을 보는 타입이 아닌데 며칠동안 꿈자리 안좋다 하더니만 결국에 귀신이 꿈에 나오더라
그날이 살면서 처음으로 자다가 눈을 번떡 뜬 날이였어.
난 무서운 꿈을 꿔도 드라마처럼 벌떡 깨 본적이 없거든 항상 신기해 그런사람들이ㅋㅋ
근데 그날 꿈에서 현실의 내가 '무섭다'를 깨닫고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한계에 달한 상황이였어
보통 그 전에 꿈에서 깨거든. 무섭거나 힘들거나 지치거나 등등 뭐든 내가 느끼는 기분에 한계가 오기 전에 잠에서 깨는데
그 날은 잠에서 못일어나는거야
그러다가 정말 꿈에서 내가 처음으로 현실의 '나'의 생각을 따라가기 시작했어.
주인공이 바뀐거지.
결국 꿈의 '나'와 현실의 '나'가 같은 사람이 된 상황이였어.
내가 참지 못하고 말했어
이거 꿈이야. 정신차려.
그러니까 귀신님이 비웃더라
참나 기분이 얼마나 나쁘던지
귀신주제에 비웃고 난리야..
그래도 그때는 진짜 너무 무서우서 아무생각이 안들고
정신차려 꿈이야 깨어나면 돼 를 계속 중얼거리고 있는데
꿈의 '나'가 현실의 '나'한테 묻는거야.
"어떻게 일어나?" 하고
진짜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와중에 현실의 '나'도 이런경험이 처음이니까
"글쎄?"
이러고 있는거지
그러고는 "눈을 떠"
라고 말을 한 것 같아.
꿈의 '나'는 눈을 뜨고 있으니까 어?
한거지.
근데 정말로 딱 눈이 떠지더라.
눈을 뜨고 나서 정신차리니까 내 방 내 침대 인거지
정말 세상 안도했지 뭐
근데 알고보니 그 귀신 참.. 모모귀신 닮았더라
그전에 본 적이 없는데 친구한테 꿈얘기 해주니까 걔가 ㅈㅁㅈㅁ 하더니 사진을 보냈는데
어머나 딱 그건거지
꿈에서의 나는 고등학생이였어. 교복도 입은 것 같고 과외도 하고 학교도 갔으니까.
꿈에서의 엄마는 현실의 엄마와 달랐으며 집도 전혀 다른 집이였어
학교 역시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얘기하던 장면이 있는거 보면 학교도 다니는 상황이였어
꿈에서 과외를 위해 선생님 집에 갔는데 알고보니 그게 과외를 빙자한 신내림 제물 준비 과정? 그런 비슷한 뭐 그런것..
선생님이 신이라고 모시는 것이 문제의 귀신이였고, 선생님은 나를 그 귀신에게 바치기 위해 과외를 빙자해서 날 항상 집으로 불러들이셨어
첫 꿈의 시작이 그 날이였어.
꿈의 내가 눈을 깜빡이자 꿈이 시작됬는데
살면서 이렇게 생생한 시작은 또 처음이였어
꿈이 시작과 동시에 꿈의 배경지식이 좌악 기억나
이거 진짜 신기함.. 근데 막상 당해보면 그냥 아 그려러니.. 하게 된달까.
현실의 나의 기억은 하나도 없거든.
그냥 정말 내가 잠에서 깨서 그냥 나의 하루를 기억하듯이 자연스럽게 인지가 됬어
뻔하지. 날 열심히 붙잡으시며 안된다. 한번만 더 하면 얼마나 좋은데 등등
날 붙잡으려고 하시는데 내가 너무 단호하게 내일 일이있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그럼 다음에 제사를 지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서 ㅇㅋ를 하셔
친구는 얼굴도 생각나지 않아. 그냥 친구라고 내가 인지하고 있어
얼굴을 분명 본 장면도 있는데, 신기하게 생각이 나지 않아
레스 작성
14레스ㆍ
1133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1
1레스싸우는 꿈
391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1
4레스정오에 갇히다
1557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0
6레스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1304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0
9레스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63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0
6레스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42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2레스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195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6레스.
1085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13
6레스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2776 Hit
꿈 이름 : ◆k5VbxCmNtbg 2024.04.13
8레스개꿈 꿨다
1232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09
389레스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1526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08
451레스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31107 Hit
꿈 이름 : ◆gmGk4E67xXt 2024.04.06
1레스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429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31
2레스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1666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1레스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723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3레스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2030 Hit
꿈 이름 : 바다 2024.03.25
1레스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1825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3레스나 이거 대체 뭔 꿈임?
1852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2레스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1904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1레스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1903 Hit
꿈 이름 : 꿀주먹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