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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25 01:00:12 ID : ze3SHvimNwI
깊은 바닷속에 혼자 외로이 살아가는 고래 한 마리가 있었어요 그 고래는 아주아주 외로웠어요. 그래서 고래는 다른 고래들을 보면 신이 나서 말을 걸었어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죠. 고래는 생각했어요.. '저 고래들은 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째서 말이 통하지 않는 걸까?' 고래는 자신의 말을 고래들이 알아듣지 못 해도 스스로를 위로했어요 '언젠간 내 말을 알아듣는 고래들을 만날 수 있을꺼야,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말자!' 고래는 끊임없이 헤엄쳤어요. 헤엄치고 헤엄치고 헤엄치며 많고 많은 고래들을 만났죠. 하지만 그들중 고래의 말을 알아듣는 고래는 아무도 없었어요. 점점 시간이 지나자 고래는 화가 났어요. 그리고는 생각했죠. ' 모두들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데 그냥 무시하는게 분명해!' 그렇게 한참동안 혼자 화를 내던 고래는 이내 울고 말았어요 '왜 나는 다른 고래들과 다른걸까, 왜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거지' 펑펑 울던 고래의 앞에 이름모를 한 물고기가 나타났어요. 물고기가 하는 말을 고래는 알아듣지는 못 하였지만, 고래는 물고기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날 위로해주고 있구나!!' 물고기의 위로를 받은 고래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물고기에게 위로해 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싱긋 웃어주었어요. 그 뒤로 고래가 어딜 가든 물고기는 곁에 있어주었고 둘은 말은 통하지 않지만 최고의 친구가 되었어요.
이름없음 2019/03/25 01:01:50 ID : ze3SHvimNwI
전에 다른 고래들과 다른 52헤르츠의 주파수로 말하는 고래가 있다고 들었어 그 고래를 생각하며 쓴 글이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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